서울 나들이 ~ Highend
파텍도, 롤렉스도 방문할겸
그리고 2년 넘은 린드버그 안경테도 피팅좀 맞출겸 서울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롤렉스는 제 바로 앞에서 커플이 서브마리너 득템을 했는데 너무 아쉬웠네요.. 서브마리너 데이트 같아보여요.
서브마리너 데이트로 아버지 시계 하나 사드리고 싶어서 지난 11월부터 7개월 간 발품하고 있는데 몇번 매장에서 보고 놓은 서브마리너 논데가 지금은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파텍필립은 코로나때문에 생산된 재고가 전부 이제는 빠져나가서 인지 부티크에 남성용 모델 세 제품만 제외하고 없더군요 ㅠ_ㅠ
매니저분들과 시계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시계가 없어서 허허허허 하고만 돌아왔네요.
2015년 부티크가 생길때부터 다녀왔지만 진짜 이번경우는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린드버그 강남점가서 피팅만하고 터벅터벅 돌아왔습니다.
저는 부티크에서 시계 하나를 사더라도 굉장히 오랜시간 신중히 사는데 이렇게 바로바로 사시는 분들의 결단력이 감탄스럽네요.
5712 5726 5990 노틸러스가 매장에 있어도 이건 내 스타일이 아니라며
나는 타임온리 5711이 최고야 라고 그냥 놓아주던 2016년이 참 그리워 집니다..
두번째 짤는 2016-2017년 제가 직접찍은 사진입니다.
댓글 25
-
피카츄친구
2020.06.25 21:21
-
m.kris
2020.06.26 13:29
더 일찍하신분들은 지금 상황이 이상하게만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ㅠㅠ
근데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미래를모르는 상태) 똑같이 행동할 것 같습니다 ㅎㅎ
항상 일에는 주기가 있는 법이니 얼마 지나면 좀 괜찮아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현승시계
2020.06.25 22:13
뭐든 일찍 시작하는게 답인가요 ㅜㅜ
저도 타임 온리나 데이트가 제일 취향입니다.
사실 적은 금액도 아니고 반려견 맞이하듯 신중하게 맞아야 하는게 맞는대... 요즘 세태가 아쉽네요 ㅎㅎ
-
m.kris
2020.06.26 13:30
일찍 시작하는 것이 답인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잠 없으신분들이 매우 부럽습니다. ㅎㅎ
정부에서 돈을 풀기도하고, 잠궈두었던 돈들이 푸르르 나오는 느낌입니다. ㅎㅎ
-
홍콩갑부
2020.06.25 22:52
흠... 한 10년전인가요?? 그 당시 지인중 한명은 이미 시계를 수집하고 있었는데 그중에 파텍도 몇점 있었지요. 그런데 그때 드레스 와치는 보물 다루듯 조심히 보여줬는데 5711 스틸은 무슨 찌그레기 시계 취급하며 과장 좀 보태서 던지듯 차 보라며 제가 줬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그리고 2018년 겨울까지만해도 여성용 노틸은 매장에 전시가 되곤 했었지요...
-
m.kris
2020.06.26 13:31
홍콩갑부님께서 이야기하던 그때가 참 드레스워치의 황금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랑에도 새턴V를 등에 질머지듯 위로 올라왔었죠. ㅎㅎ
이런 이야기하면 참 재미있습니다. 추억팔이란 역시.. 乃
-
ksa
2020.06.25 23:53
5711이 최고입니다! 추천!
-
m.kris
2020.06.26 13:31
크 추천 감사합니다 ^ ^
5711 양손목에 차는걸 목표로하고있습니다..
-
캥거곰
2020.06.26 08:00
그러게요 2010년대 초중반엔 노틸은 할인도 많이 해줬었는데 @@
-
m.kris
2020.06.26 13:33
소공동 호텔에 있던 리테일러가 바로 생각나네요 ~
드레스워치 시절이 다시 왔으면 합니다.
-
sis3on
2020.06.26 12:06
크 뭔가 머리를 탕 하고 칠 때가 있으실 것 같아요. 현재 착용하신 모델도 넘 예쁩니다^^
-
m.kris
2020.06.26 13:33
감사합니다 ^^
기본라인도 참 좋긴한데, 요즘은 컴플리케이션을 좀 보고있습니다.
-
따사로운햇살
2020.06.26 12:53
으와 꿈의 시계네요 노력해야겠어요 ㅎㅎㅎ
-
m.kris
2020.06.26 13:33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
NoirdeNoir
2020.06.26 14:36
짠 하고 보이는 5711 흰판조차 너무 부럽네요...
또 드레스워치의 시대가 오긴 할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
m.kris
2020.06.27 19:14
밑에보이는 것은 여성라인이긴한데 어쨋든 5711 흰판은 저때 바로 구할수있었긴합니다.. ㅎㅎ
드레스워치 시대가 곧 오긴할것 같습니다~
-
johnblues
2020.06.26 19:35
크리스님의 두번째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그리고 매장에 남성시계가 only 3점이라니 할말이 없네요^^;
-
m.kris
2020.06.27 19:14
홍콩은 드레스 재고가 엄청 남아돈다는데.. 뭔가 파텍 중앙에서 재고 컨트롤을해서 잘 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반타곤
2020.06.26 22:05
시계생활한 지 삼년 정도인데 다들 그러더군요. 일년만 일찍 시작하시지...^^
암튼 대부분의 경우에 일찍 시작하는게 좋은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노틸러스 사진들 잘 감상했습니다^^
-
m.kris
2020.06.27 19:15
시계도 이러니 숨이 턱턱 막히긴합니다.
취미가 투기로 변하는 시기니.. 반갑지만은 않네요.
감사합니다~~
-
딸바보아빠
2020.06.27 11:37
7년전 하이엔드 워치에 입문할 때만 해도 사실 드레스 워치가 대세여서 노틸러스는 관심도 없었는데
3-4년전 관심이 생겼을 때는 구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었고 그때라도 구입했어야....ㅠㅠ
RO 점보 국내 마지막 남았던 거 구입한 걸로 위안 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파텍 월드 타임 관심 있어 매장 방문하려고 했는데 가도 볼 수 없겠네요.
-
m.kris
2020.06.27 19:16
지난번에 포스팅한건 바로 판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포스팅을 하면 바로바로 판매가되네요 ㅎㅎ;;;
크 RO 점보 구매하셨으면 최고네요 ~! 성골로 구하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
그냥즐겨
2020.06.29 13:33
간지템이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ㅎㅎ
-
오미자
2020.08.02 21:19
정말 부러운 컬랙입니다
-
고무장갑
2020.10.15 19:05
최고네요!!
2016년도 대박이네요.. 시계생활을 2018에 시작한게 참으로 아쉽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