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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choe 1058  공감:17  비공감:-1 2020.09.07 15:39

안녕하세요, 현재 그리스에서 거주중인 회원입니다.


그리스 하면 흔히들 산토리니랑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떠올리는데,

실제 생활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수한 해변과 일상 생활에 스며들어

있는 그리스인들의 해수욕 문화 입니다. 


아테네에만 차로 20분~한시간 운전하면 접근할 수 있는 해변이 100개가

넘고 2시간만 운전하면 섬과 더 많은 해변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변마다 사람들이 보통 수십명 단위 밖에 없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섬이 2천개가 넘는 나라인 만큼 각자 선호 하고 좋아하는 섬들이 다 다르고

4월부터 10월까지 거의 매일 혹은 매주 해변 가고 섬가고들 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헤라 여신의 신전으로 수영하러 갔습니다. 신전 옆에 

야생 바다가 있는데 물이 맑고 엄청 깊어 꽤 인기가 많은 스팟입니다.

(모래가 아닌 돌 바다라 물이 맑습니다)


그간 바티의 무광 가죽 스트랩 때문에 수영할때 착용을 못하다, 스트랩

교체후 처음으로 수영시 착용해 봤는데 정말 시계에 대한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됐습니다. 바다속에서 잠수한 상태에서 보는 시계가 너무 예쁘고

든든하게 느껴지더군요.


또 몰랐었는데, 이름이 잠수정이라는 뜻과 걸맞게 물 안에서 특정 각도에서 

보면 아래 사진처럼 정말 잠수정 조정석 전면 유리처럼 생겼습니다.


정말 색다른 경험 이었고 그간 주말마다 갔던 바다 수영에 왜 진작 차고

가지 않았을까 후회 했습니다. 역시 다이버 워치의 매력은 바다 수영할때

드러남을 깨닫을 수 있는 경험 이었습다



20200905_180921.jpg : 헤라 신전 바다 수영(바티스카프)

20200905_180938.jpg : 헤라 신전 바다 수영(바티스카프)

20200905_184709.jpg : 헤라 신전 바다 수영(바티스카프)

20200905_172555.jpg : 헤라 신전 바다 수영(바티스카프)

20200731_181442.jpg : 헤라 신전 바다 수영(바티스카프)

20200731_173322.jpg : 헤라 신전 바다 수영(바티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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