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행사 잘 다녀왔습니다 Portugieser

오늘 출장 중이라 기차에서 날림(?)으로 후기 올립니다. ^^

우선 어제 좋은 행사 마련해 주시고 맛있는 식사 대접해주신 iwc에 감사의 인사를...

저의 최대 관심사는 오직 포르투기저 3714의 150주년 한정판이였습니다. 

가자마자 3714 한정판을 내 놓으시오! 하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그래도 행사의 주 목적인 역사석의 iwc를 만나는게 먼저겠죠.

이번엔 총 10점의 빈티지 모델이 한국에 왔다고 합니다. 수량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iwc의 역사속 정수만 쏙쏙 뽑이온 녀석들이죠.

뭐 아짜피 못사는 녀석들은 눈요기만....

이제 제 관심사인 3714 한정판을 볼 시간 입니다.

이번 한정판이 일반판과 다른점은 3가지 정도 입니다.

1. 다이얼을 라카를 여러번 덧 발라 만들어서 따뜻한 느낌의 빈티지 감성 구현

2. 무려 자사무브!!! 그러니 시스루벡 케이스.

3. 1번의 다이얼 기법으로 인해 사라져버린 두툼한 양각 인덱스. (그래도 수줍게 살짝 양각 느낌을 보여 줍니다.^^)

정도입니다. 

기존 모델과 비교샷입니다.

기존 모델의 펄감이 사라진 한정판 다이알과 비교해보세요.

사실 다이얼 질감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법도 하지만

저에게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조껀 한정 판입니다. ㅋ

이유는 저 자사무브!!!

전 자사 무브를 그다지 좋아하는 취향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녀석...무브 감촉(?)이 예술 입니다.

오토지만 와인딩 느낌....크로노 작동 느낌....정말 끝내 줍니다.

와 iwc 이렇게 잘하면서 그동안 왜 그랬데요? 

저 크로노 많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모델을 경험했고요. 

사진에 출연 못한 한정판도 더 있지만...

그런데 이 모든 녀석들을 이겨 버립니다. 

오로지 조작감만으로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거기다....가격도 착합니다. 이래놓고 가격도 안올리네요.

iwc의 사은행사입니다. ㅋㅋ (우리 국시공이 달라졌어요.)

딴 분들이 다른 시계를 둘러볼때 전 3714만 팠습니다. 

그 손끝에 감촉에 매료되어...

이렇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뒤로하고 대망의 식사시간

이쁘고 맛있는 식사와 시계 이야기에 3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지나버렸습니다.

타포분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번 150주년 한정!! 3714 꼭 크로노 버튼 눌러 보세요 ^^

개인적으로는 이번 한정판 중에 최고는 3714인듯합니다. 

전 3714만 팠으니 이정도로 후기를 마치며...

아떱 덕후들이 궁금해하실 다른 시계의 경험담은 앞으로 올라올 딴분들의 후기에서 ㅋ

결론 : iwc 못하는게 아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