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홀을 마치고 돌아온 마크16입니다. Pilot's Watch

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IWC회원분들의 좋은 사진들을 구경만 하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7년여 전부터 저와 함께 해오고 있는 마크 16입니다. 

얼마전 점검 및 오버홀을 마치고 3주만에 다시 제 품으로 돌아왔네요. 

마크 16의 자일리톨 브레슬릿 밴드는 언제 착용해도 참 만족스럽네요. :)

앨리나 다른 가죽 줄질을 생각하다가도 항상 브레슬릿으로 남겨두고 있는 이유도 

사실 브레슬릿의 착용감과 디자인때문이었습니다. 이는 마크 17, 18 유저분들도 비슷하신 마음이실거라 생각됩니다. ^^

그리고 한가지 더, 

전에 다른 분도 부띡 오버홀관련 글을 올리신 적이 있는데, 오버홀 및 점검 비용이 상당히 올랐네요. 

크로노가 없는 기본 파일럿 모델 오버홀이 56~7만원(이는 브레슬릿 폴리싱은 제외한 가격입니다. 브레슬릿 폴리싱까지 하면 가격이 더 추가됩니다.

이는 리치몬트 본사의 정책이라고는 하나, 일단 일전에 알고 있던 오버홀과 그 커버리지 가격에는 납득이 100% 되지는 않았습니다. 

서비스나 시스템이 함께 좋아진 부분이 있다면 납득을 했겠지만, 그정도는 느껴지지 않더군요. 

이는 판매후, 시계 유지보수 가격을 올려 수익을 창출하려는 마인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버홀, 폴리싱을 몇회 받으면 같은 모델 중고시계를 하나 구매하겠더군요;;;)

처음으로 이번 가을에는 줄질을 감행해볼까 합니다. 가죽줄, 브레슬릿 모두 너무 잘 어울리는 마크니까요. ^^ 

IWC동 여러분들도 남은 주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