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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1647  공감:12  비공감:-2 2017.03.20 09:30


JLC 코리아는 매년 타임포럼 예거동 회원들을 초청하여
SIHH 신품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사실 이런 브랜드가 많지 않은데 
유저들에게 신품을 빠른 시간 안에 볼 수 있게 신경을 써주셔서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이라고 해도 이렇게 하는 브랜드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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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7일(금)에 따로 초대를 받았고
특별히 123층 전망대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건 아마 다른 분들이 포스팅해주실 겁니다 ㅋ)





전 지인 몇 분과 함께 행사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지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제품도 먼저 볼 겸,
일을 후다닥 마무리하고 일찍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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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월드타워 부띡은 공간도 가장 넓고 조금 특별하기도 합니다.







바로 CS 룸이 한구석에 있기 때문이죠.
저도 들른 김에 간단한 상태 점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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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제품 특별전은 JLC 코리아에서 신경을 더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올해 신제품 뿐 아니라
최근에 나왔던 하이 컴플리케이션 등이 함께 선보였습니다.
물론 올해 제품들도 거의 대부분 들어와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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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모델 중에 
가장 먼저 올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새로운 마스터 컨트롤(이하 마컨) 시리즈를 먼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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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컨 시리즈는 기존 마컨 시리즈와 달리
아주 빈티지하면서 캐주얼해졌습니다.

여기에 가격도 기존 모델보다 10% 정도
저렴해져서 접근성도 좋아졌죠.






우선 데이트 모델을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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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플한 다이얼 구성입니다.
그런데 그냥 심플한 것만은 아닙니다.
다이얼 디테일이 상당합니다. 재밌는 요소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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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말 얇습니다.
수치보다 실물이 훨씬 더 얇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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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시스루 백으로 보이는 무브먼트도 꽤 괜찮습니다.
예전보다 피니싱을 신경 쓴 데다
18K 골드 로터는 확실히 이전 로터보다 낫습니다.






이제는 실착을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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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신가요?
이쁘지 않나요? ㅎㅎ











이번에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크로노그래프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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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로노그래프가 인기가 좋은 이유는
다이얼 밸런스가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섹터 다이얼에 투 카운터, 그리고 오픈형 시린지 핸즈는
정말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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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도 뭐 나쁘지 않고.
솔리드 백은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제 실착도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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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얻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지오그래픽입니다.
사실 다른 녀석에 비해 인기가 없는데
기능 측면에서는 가장 실용적인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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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오그래픽이 상당한 기능성과
다이얼 밸런스를 보여주었기에 
조금 심심하고 기능 축소가 아쉬운 면은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얼만 보면 훨씬 심플해지고
캐주얼한 시계를 찾는 사람에겐 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여전히 월드 타임 기능은 살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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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체감상 크로노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케이스 백은 데이트처럼 시스루 백이고 
훨씬 깊이가 있어서 느낌이 좀 다릅니다.








실착 사진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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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데이트와 크로노그래프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었는데

줄질도 하려고 하기 때문에 한 번 맞춰보려 
스트랩 몇 개를 가져가 대보는 진상을 부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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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질은 둘 다 잘 받는 것 같죠?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 모델이 더 나은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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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더를 하고 왔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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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 포스팅은
특별전이 시작하기도 전에 가서 먼저 찍은 사진들입니다 ㅋ




곧이어
서울 스카이(월드타워 123층 투어)를 다녀온 후
6층에 준비된 특별전 공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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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준비를 잘 해주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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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멋진 PT를 해주시는 오 과장님께서
2017년 신품과 히브리스 메카니카11 등 몇 하이 컴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과장님 PT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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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밑에서 마컨 시리즈를 보고 왔기 때문에
위에서는 주로 하이 컴플리케이션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모델들이 모이는 자리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이리저리 만져보고 실착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이번 신품 전시회에 새로운 마컨 시리즈를 제외하고 가장 인기 있었던 모델은 
히브리스 메카니카11.
마스터 울트라씬 미닛리피터 플라이 뚜르비옹입니다

사실 저는 이 모델이 JLC를 통틀어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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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네여서 제대로 된 피니싱과 소리를 듣지 못한 것은 함정 ㅜㅜ

하지만 까르네라도 판매를 한다면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가격은 까르네니까 싸게 주시겠죠? ㅋ)











제가 관심을 가졌던 두 번째 시계는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미닛리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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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 바로 하시겠죠?
39mm에 12.1mm의 두께를 가진 미닛리피터.
즉 실착이 가능한 몇 안되는 미닛리피터입니다.
물론 결정적인 문제... 가격을 제외하구요 ㅜ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플레이트와 로터로 미닛리피터 구동을 
볼 수 없다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인
마스터 울트라씬 스켈레뜨입니다.
겨우 3.6mm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 시계입니다.
무브먼트 두께가 아니라 시계의 두께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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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자이로뚜르비옹 주빌레3도 
예전에 한 번 보고 두 번째로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멋진 녀석이죠. 이 녀석도 동영상으로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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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품인 지오피직 뚜르비옹 유니버셜 타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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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이야기를 하셔서 소음이 ㅋㅋ(제 목소리는 아닙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신품들을 이리저리 만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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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그 외가 된 듀오미터... 지못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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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베리에이션도 있었습니다~









마치고 2차로 모이기 전에 
JLC 떼샷도 한 번 찍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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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단히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이미 2017 SIHH 총평을 했는데
실물을 보고 얼마나 다른 평가가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생각들이 실물을 보고 난 후에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새로운 마컨 시리즈는 
웰메이드였고 가격도 인하하여 상당한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트리 모델의 확대는 양날의 검이긴 하지만
올해 조지 컨이 새로운 CEO로 오면서 내년부터 야심찬 개혁이 시작될 예정이기에
올해 새로운 마컨 시리즈를 통해 저변 확대 및 재정을 채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성 모델의 확대 또한
여성 시장의 강세를 따라가며 내년을 준비하기엔 좋은 행보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 생각에는(일개 유저가 감히? ㅎㅎ)
다니엘 리에도는 여러모로 JLC에 잘 어울리지 않는 CEO였다고 생각합니다.

리치몬드 그룹의 시계 분야 수장 조지 컨이
JLC를 맡게 된 후 첫 번째 SIHH인 
2018년을 기대해봅니다!

JLC 다운 모델을 많이 만들어주길!!






마지막으로
JLC 코리아와 부띡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단순히 판매자로서 구매자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대해주고 그에 따른 편의를 봐주시는 것이 참 좋습니다.

또한 
행사나 PT도 점점 좋아지고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준비하시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수고 많으셨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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