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HOCK 기즈 사용기입니다.. CASIO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개해 드릴 시계는 g-shock 기즈(GS-1000BJ)입니다..

일반적으로 필드워치의 개념으로 떠올리는 모델들로 마크시리즈 , sinn , 서브마리너등을 꼽을수 있겠지만

과연 이 시계를 차고 궂은일 하시는 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여기 타임 포럼 가족 여러분들 중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마크16을 필드워치 개념으로 착용하고 있긴 하지만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필드워치의 조건으로는 우선 어디 부딪쳐 기스가 나거나 크게 찍힌다해도

마음아프지 말아야 겠으며 방수도 잘되고 시간 정확하고 어느정도 모양도 예뻐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격은 당연히 저렴할수록 좋겠죠..^^;)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시계야 말로 지샥 외에는 대안이 없더군요.

사실 전자시계로 순토를 하나 가지고 있긴 하지만 크기가 부담스러워 일상적으로 착용하기에는

손이 잘 안가지네요.(등산할 땐 가끔 착용합니다.)

처음 구매하려 했을 때 엄청난 종류의 다양한 모델에 어떤것을 선택할지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프로그맨시리즈도 괜찮았지만 기즈라는 이름이 왠지 친근감이 들기도 하고 적당한 사이즈에

쿼츠지만 아날로그식 다이얼이라 마음에 쏙들더군요..(가격만 빼고..--;)

 

그래서인지 타 색상에 비해 조금 더 비싸더군요.

기계식과 달리 자동으로 부드럽게 회전하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핸즈들이 멋져보여서 한동안 마구 눌러댔습니다..

(뭐 전자식이니 고장 날 걱정도 없고 해서 ㅋㅋ)

9시방향 서브다이얼은 24시간계입니다.

전원은 태양열로 충전됩니다. 전지판이 어디있나 한참 들여다보니 서브다이얼 테두리에 있는것 같더군요..

한번 풀 충전하면 5개월 정도 어둠속에서도 잘 돌아간다는군요.

또 하나의 매력적인 기능으로 자동으로 전파를 수신해 시간을 맞춰준다는 겁니다.

이 얼마나 편리한 기능인지..(하긴 쿼츠 자체가 워낙 오차가 없으니 불필요하다고도 볼 수도 있겠네요..^^;)

아 그리고 알람도 됩니다..ㅎㅎ

날짜는 4시방향 데이트창에서 표시가 되지만 디지털표시부가 없으므로 당연 요일과 달은 안나오겠죠.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단점이라면 백라이트가 안들어 온다는거...

아쉽지만 다소 희미한 야광으로 만족해야 겠네요..

뒷면은 유저분들이 선호하시는 스크류백이며

방수는 20bar입니다..

물어도 보고 이쁘다는 말도 자주 들었습니다..ㅡㅡ;

앞으로 부담없이 지를수 있는 가격에 다양한 모델들이 포진해 있어서

지샥 컬렉팅을 한번 해볼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