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CS 센터 수리 맡기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오메가에 대한 신뢰도가 또 깨졌습니다..ㅠㅜ

작년 여름 씨마스터 쿼츠 제품을 구입하고 몇일만에 시간이 느려지는 증상 때문에 구입한지 1주일만에 CS 센터에 맡겨서,

바로 수리를 받고 오메가에 대한 믿음이 좀 깨졌었는데요.

2달전에 구입한 스피드마스터 3210.50이 또 한번 믿음을 깨버렸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위 제품은 그 유명한 벨쥬 7750을 수정하여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CAL.1164 무브가 들어가 있습니다.

무브 특유의 진동과 웅웅 거리는 소리가 일품이지요..

구입하고 두달동안 일 오차 1초 미만으로 아주 만족하고 사용했는데요.

한달 전쯤 자성제거하고 오차 측정할 때 일오차 모든 자세에서 0.3초 미만으로 나와서 더욱 기분이 좋았구요.

그런데 어제 회사에서 업무를 보다가 문득 시계를 보니 30분이 느려져 있더군요.

정확히 말해 시간이 멈춰 있는겁니다.

그래서 살짝 흔들었더니 다시 가더군요. 그런데 그 후부터 1시간에 1-2초씩 느려지더군요.

근데 좀 이상해서 흔들어보니 힘차게 돌아가던 로터의 느낌도 전혀 안 느껴지고, 로터 돌아가는 소리도 전혀 안나고..

(전에는 손목에 착용한 상태에서도 손을 한번 흔들면 시계가 흔들흔들 거리면서 힘차게 돌았거든요.)

퇴근 후 집에와서 시계 풀어놓고 샤워하고 머 좀하고 보니 또 멈춰 있더군요.(멈춘 상태에서 태엽을 감아도 시간이 가질 않더군요..)

아주 세계 흔들면 로터가 돌아가는  느낌이 아주 잠깐 나고서 바로 또 안에 먼가 꽉 찬듯 전혀 느낌이 안나더라구요.

어디 부딛힌 적도 없고, 몇일동안 차고 다녀서 태엽이 다 풀린것도 아닐텐데..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또 새제품 구입한지 두달도 채 되지 않아서 cs에 보내야 할 것 같은데요..

직접 갈 시간은 없고, 택배나 퀵을 이용해서 보내려고 하는데요.

회사가 태평로에 있어서 충정로와는 가까운 거리라 월요일에 퀵으로 보내려고 하는데요.

이 때 증상을 써서 그냥 보내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거기 시계에 대해 무지한 여자직원과 통화를 하고 나서 보내야 하나요?

전에 씨마 제품도 미리 전화해서 물어볼 때 굉장히 답답했거든요. (쿼츠가 무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있고..)

그냥 통화 안하고 박스에 시계와 보증서 이상내용 적어서 보내면 되는 건가요?

크로노 무브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또 그만큼 신뢰성이 높다는 무브먼트를 사용해서 마음에 쏙 들었는데, 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