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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냐암입니다.


와치홀릭 카페에는 저처럼 당하신 분들이 많지만, 타포에서는 비교적 최근 충정로 스와치CS센터에 대한 호평이 많아 큰 걱정 안하고 맡겼더니만...


결국 이렇게 되버렸네요. ㅠㅠ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 올려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메가 아쿠아테라 블핸을 16년 8월에 스와치CS센터에서 오버홀받아 현재 무상보증기간(2년) 내입니다.


시계를 맡기기 약 1달전부터 스크류 방식의 용두가 이따금씩 잘 잠귀지 않아, 살짝 힘을 주어 잠그곤 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큰 이상이라고 느끼지 않았고, 여름이기 때문에 습기 먹을까봐 용두는 꽉 잠궈놓으려고 했었죠...


근데 점점 더 용두가 잠기질 않아 결국 매장을 통해 오메가 CS센터에 수리 의뢰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용두의 나사선이 마모됐기 때문에, 무상보증 기간 내임에도 불구하고 18만원의 수리비가 청구되었습니다.


몇 차례 담당자 및 담당팀장과 통화를 하며 용두가 잘 잠기지 않아 잠그는 과정에서 나사선이 마모된거 같다고 설명하며,


정식 오버홀 시 용두나 부품이 모두 교체되었기 때문에 2년의 기간 내에는 무상보증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담당자의 답변은 센터에서 오버홀할 시에는 철저한 검수과정을 거쳐 출하하기 때문에 2년 가까이 지나서 문제될리


없으며, 결국은 소비자 과실로 나사선이 마모되었고 그걸 소비자가 인정하였기에 유상청구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근본적인 원인이나 과정은 중요치 않고 현재 상태만 보고 판단한다는 거였습니다.


이 때 저는 이럴거면 도대체 무상보증기간 2년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 사연을 보니 찍힘이나 큰 기스가 있으면 무조건 소비자 과실, 그런게 없더라도 애매모호하면 무조건 소비자 과실...


비싼 돈 주고 정식센터에서 오버홀 한게 바보짓처럼 느껴지더군요.


아무쪼록 저의 경험을 참고삼아, 다른 회원분들께서는 좀 더 나은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와치코리아 제품은 굳이 정식매장을 고집할 필요도 없고, 공식센터 오버홀은 더더욱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아무 사설센터에 오버홀 맡기시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


결국은, 이런 점들 때문에 오메가를 비롯한 스와치코리아 제품들의 가치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와 비슷한 혹은 저보다 더 심한 경우를 당하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피해사례를 공유해주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혹시, 너무 억울하고 분통한 경우를 겪으신 분들은 따로 쪽지를 보내주시면 언론에 제보까지 고려토록 할게요 ㅎㅎㅎ


제가 생각하는 기사의 제목은 "무상보증의 함정" 입니다. ^^;


그럼 타포 회원님들 모두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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