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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이 852  공감:4  비공감:-1 2020.12.27 20:05
시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들이는게 문워치일텐데요

저 역시 그랬고 일반 문워치를 사고팔고 세번을 했습니다

뭐랄까 줄질은 잘 받지만 

오이스터에 익숙한 제게는 브레이슬릿이 주는 만족감이 상당히 떨어졌었고

여러번 들였다 내치다보니 기본 문워치는 

이제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울트라맨이나 50주년 문워치는 이쁘지만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상당하여

포기했고 그뒤에 생각한게 평소에 좋아하는 빈티지로 커스텀과

정품에는 없지만 내맘대로의 조합을 해보자 하여 만들게 됐습니다


하나는 fois를 베이스로

빈티지 에드화이트 다이얼을 구하고 문워치 핸즈를 이식했습니다

그리고 엉클세이코 유무광 브슬

베젤도 에이징된 베젤을 구했지만 

다이얼 상태가 너무 깨끗해 기존것 그대로 놔뒀습니다


또 하나는 정확히는 문워치는 아니지만

일명 레플리카 3594.50을 베이스로 

문워치 양각로고 다이얼에 레드 레터링

45주년 문워치 핸즈로 레드초침 깔맞춤을 해줬습니다

스틸베젤 문워치가 가지고 싶었고 

레드레터링도 마음에 들게 잘 나와줬습니다

거기에 아쿠아테라 브레이슬릿을 끼웠더니 완벽히는 아니지만

그럴싸 하게 맞아주네요


이렇게 두점의 커스텀 문워치가 완성됐고

꽤 흡족한 상태입니다

만든지는 꽤 되었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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