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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520  공감:5 2023.03.23 19:53

 

이번 주엔 급하게 일정이 잡혀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3주..?)에 나고야에 다녀왔는데, 이번엔 다른 건으로 출장이 잡혔거든요.

 

코로나 직전 마지막 여행지가 도쿄였는데 오랜만에 다시 가게 되어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개인시간은 한나절 정도에, 일정도 유동적이었어서 나츠키 님께 연락은 못드렸네요.

 

아무튼! 지난번엔 TPO에 맞춰 그랜드세이코를 차고 갔었지만, 이번엔 문워치를 챙겼습니다.

 

왠지 이상하게 땡겨서 마지막에 바꿔차고 나왔는데, 찍어둔 사진을 보니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비행기를 못타보기도 했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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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시내 도착 후 첫끼는 장어덮밥입니다. 지난 번에도 먹었지만 또 먹어도 또 맛있습니다. 히츠마부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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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츠타야 서점은 개인적인 추억의 장소라 들렀습니다. 특유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요. 전반적으로 교보문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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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서점에서 찍은 것 같지만 서점 아닙니다 ㅎㅎ;;

 

각각 그림책, 사진집인데 펼쳐보니 뭔가 감명 깊다고 할까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워치를 대보니 괜찮더군요. 바로 찍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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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제일 좋아하는 관광지입니다. 여기까지 가는 길도 아주 고급스럽죠. 원래 산책하는 걸 좋아하는데 산책하기 딱입니다.. 풍경도 좋고요. 당연히 문워치도 들이댔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지만 꿋꿋하게 폰만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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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처음 와보는데 이것도 참 좋네요. 제 옆엔 웨딩 촬영도 세 팀이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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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나오니 숙소로 복귀할 시간이 됐습니다. 다시 도쿄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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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도착해서 한 컷. 이 시티뷰가 좋아서 일부러 고른 호텔입니다.

 

전에 왔을 때도 이 뷰 하나로 가성비 만족한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도 역시 좋네요(전 평소 조망에 대한 가중치가 상당히 높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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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뷰를 배경으로 두고, 아이패드를 테이블에 올려 실없는 영상들을 보며 낄낄 대니 하루 피로가 싹 가십니다.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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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많이 올렸는데 출장이지요. 일하고 오며 신칸센에서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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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비가 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오는 풍경을 보는 것도 두 번째네요. 운이 좋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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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하러 긴자 무지 플래그십 스토어도 갔습니다.

 

꼭대기 층을 가니 작은 전시를 해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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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자전은 별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입구가 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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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켠엔 무지 소품을 이용해 연출한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발상이 참 기발하고 유쾌했습니다. 감탄하며 보다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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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이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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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귀국!

 

ANA는 처음인데 시트도 널찍하고 서비스, 시설 모든 게 최고였습니다. 맥주를 준다길래 따라주겠거니 했는데 통크게 하나 턱 내주네요. 카메라로 기외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최고였습니다. 놀랍게도 기내 와이파이도 유료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유럽이나 미주같이 멀리 갈땐 무조건 구매할 것 같았습니다.

 

어쩌다보니 짧은 기간 동안 두 번이나 일본을 다녀왔는데, 덕분에 문워치도 외국물 먹어봤네요 ㅎㅎ

 

그럼 오멕당 여러분, 비행기에서 보니 황사가 토나오게 심하던데(ㅠ), 마스크

잘 쓰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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