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 올해는 도깨비 같은 여름이네요.
장마 다 끝나고 비가 오네요. 밤에 비가오는 아열대 기후의 전형적 모습인 것 같군요.
암튼 지난번 나토스트랩에 이어 소소한 득템을 하였습니다.
제가 워낙 각인 스위스 아모 스트랩을 좋아하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가보매직님께 스위스 아모 스트랩을 위탁 제작 주문했던 인연도 있고 해서
구매한 파네라이의 케이스 재질과 크기에 따라 버클을 달리해서 ADC 스위스 아모 스트랩을 시즌별로 주문해서 여럿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ADC 전용 버클없이 26미리 각인 스트랩을 주문하였는데요. 바로 브론조에 매칭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브론즈 버클을 별도로 구매할때 주의할점은 여러 스트랩메이커에서 브론즈 버클이라고 해놓고 브라스 버클을 쓰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사진에서 맨위에가 브라스버클이고 아래 3개가 진짜 브론즈 버클입니다. (좌로부터 시모나 26미리, 시모나 24미리, GSD 26미리)
스트랩 제작시 버클쪽을 24미리로 할까 26미리로 할까 고민하다가 역시 터프한 쪽이 좋을 것 같아 26미리로 하였습니다.
26미리 버클중 시모나, GSD 중에서는 시모나로 골랐네요. 아무래도 GSD는 각인이 위쪽에 새겨져 있다보니 ADC 스트랩이 아니라 GSD 스트랩으로 오인될 수 있으니까요.
체결샷입니다. 본체 케이스와 잘 매칭이 되네요. (브라스 버클이었다면 좀 튀겠죠)
아직 굽히기 전의 스트랩 상태로 최초 인증샷을 찍습니다.
착샷을 찍어야죠. 가보님 말씀대로 이번 스트랩에는 유분을 많이 첨가하여 스위스 아모답지 않게 매우 부드러운 착감이네요. 마치 케빈아모를 연상케 합니다.
크!! 역시 깔맞춤이 좋네요. OEM 버클도 브론조로 나왔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알러지 반응때문에 티타늄으로 나오는데 브론즈에 뭔가 처리를하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 브론조 구매하신 분들 여럿 계신데 이글이 참고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 LGO -
PS. 최근 인터넷 찾아보시면 장마크 폰트루에의 새로운 인터뷰가 있는데 향후 파네라이의 방향성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브론조가 다이얼 색상 바꿔치기 형태로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 968버전으로 연 1000개씩 생산될 거라는 것을 재확인 했구요.
무엇보다 5년 내에 6154의 복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요거 정말 기대됩니다. ㅎㅎ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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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브론조 버클에 대한 고민과 관련된 답과도 같은 포스팅이네요 잘봤습니다! LGO님의 968+아모 조합이, 제가 어제 했던 조합과 유사하네요. 제 ADC아모도 유분기가 좀 덜해서인지 느낌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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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조에 딱인 스트랩이네요.
저도 알아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에는 추천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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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조와 스트렙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멋집니다.
누가봐도 멋진 파네리스티로 보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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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색감 미쳤네요..
완전 멋집니다.
사진좀 퍼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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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브라스가 아니라 브론즈 버클이라 일체감이 장난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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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222
2019.07.31 23:04
좋은정보감사합니다^^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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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브론조를 들일지 말지 계속 고민중인데 이 사진을 보니 또 훅 끌리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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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파매냐
2019.08.01 13:58
그냥 딱봐도 진정 파네리스티 이십니다
색 조합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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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아모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있었는데 좋은 참고가 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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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까지 깔맞춤으로~
이런방법이 있었네요~~
멋집니다 추천을 않드릴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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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피아노
2019.08.02 19:25
좋은 정보에 감사드리고 기가 막힌 조화엔 따봉이지요 ^^b
도움되는 정보가 가득한 포스팅이네요.
엘지오님 사진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이번 사진들은 아모스트랩과 브론조버클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더욱 따뜻한 느낌입니다.
단연 추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