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기분이 묘한 광경을 목격했어요 etc

세상은 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등급이 안 돼니 밀려난거죠

그사람들 탓할 필요없습니다

그 사람들도 새로운 VIP유치및 관리햐야 하니 

좋게 말하면 사업이라 하는데 사업히는 사람없잖아요 

다 장사하는 사람입니다

두근반 세근반님 안녕하세요~

많이 당황스러우셨겠습니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쉽게 논박하기 어려운 현대사회의 유리벽을 경험하셨네요ㅎㅎ

그들만의 리그 라고도 표현하죠.

아쉽고 분통터지지만 쉽게 고쳐지기 힘든 병폐 이기도 합니다

위에 왕금통님 말씀처럼,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선 대의명분보다는 이익이 우선시 되는 장사치 마인드가 만연한것도 그런 현상중 하나라고 보여지구요.

우리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브랜드라고 해도 예외는 없을거 같네요.

(오히려 이런 럭셔리 브랜드의 특성상 프리미엄 멤버십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또 

백화점 가시면 소비금액별로 라운지 나눠놓고 차등대우 하잖아요,

Vip전용 발렛이나 의전들 보면 돈값하려고 그네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느끼실수가 있습니다

그런걸 보면 비단 롤렉스만 갖고 욕할수도 없겠지요

아무쪼록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예전 예약 받아줄땐 기회라도 있었는데

이젠 없는거죠 ㅜㅜ

ㅎㅎ.... 유리벽이 있죠 어디든....

vip 유치라고 보시면 제일 간단하겠습니다.

롯땡 백화점의 경우 1년에 2천만원/4천만원/6천만원/1억원 이상을 쓰는 고객을 크게 등급별로 관리하는데요,

왜 백화점 쉬는 날 있잖아요~ 보통 월요일인데 vip 초청 명풍 행사를 진행해요.

그럴 때 시계 매장에 풀리는 물건은 그들만의 것들이 되죠...

어쩔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저는 그냥 돈 더 많이 열심히 벌어야겠다 다짐합니다!

두근반세근반 님도 화이팅하시고, 성골 원하시는 거 언제든 득템하길 기원합니다~

롤렉스 본사의 정책이 아닙니다만 대부분의 딜러들은 현재 고객의 차등을 나누어서 판매를 한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인기모델들 같은경우 VIP 손님들에게 받은 웨이팅리스트로 출고가 되고 만약 웨이팅이 없는 모델이라도 먼저 VIP들에게 전화 돌려서 필요한지 유무를 물어보고 나서 그래도 안팔리면 디피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현 시점에서 지나가다 디피된걸 사는 경우는 저의 없다 생각하면 됩니다

완곡하게 표현하셨지만 기분이 많이 안좋으셨겠네요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위와 같은 문제는 롤렉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롤렉스 딜러나 해당 백화점 정책에 한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롤렉스 브랜드 자체는 많은 계층과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추구한다고 알고 있는데 딜러사 자체의 정책, 그것까지는 간섭하지 못하고 있는거같네요. 

(VIP가 가게에 도착하였을 때) 우연히 검수가 끝나서 1분만에 입고가 되는 시스템이겠죠,  너무 안풀면 욕먹으니 가뭄에 콩나듯이 매대에는 한두개 희망고문식으로..

분명히 안에 창고에는 물건이 있거나 별도의 순번 리스트가 있다고 예상됩니다.

마케팅적으로 봤을때 파레토법칙이 적용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전체 매출의 80%는 상위 20%에서 나온다는 가설이죠..

요즘에는 온라인이 발달하면서 롱테일법칙이 적용되는 시대로 바뀌고 있지만 온라인으로 명품을 주문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당연히 VIP를 우대 할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고깃집 사장이라면 단체회식 많이 하고 비싼 소고기 시켜 먹는 단골을 더 챙기지

7천원짜리 국밥 먹는 사람을 더 챙겨 줄수 없는 이치처럼 말이죠~ 결국 자본주의고 회사는 이익을 내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정책은 없다~ 라고 하지만

이것은 정책이 아니라 매장별 이익을 내는 전략이라 생각 합니다.

이 와중에 롤 광풍이 불어 기존에 안나가던.... 예전에 비주류라 여겼던 클래식시계 부터 , 프로페셔널에서는 그나마 비주류 였던 제품들까지도 무두 씨가 말라 버리고

스틸 값이 콤비를 넘어서 금통 중고가격에 근접할 정도로 치솟으니.. 금통도 판매가 발생합니다......얼마나 행복한 고민이겠습니까.....

금통 마진이 스틸보다는 몇배 될텐데요......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더욱더 VIP를 챙겨야 합니다....

여러분이 딜러샵 점장이고 매출을 책임져야 하는 관리자라면 아래 질문에 대한 선택은 무엇입니까?

질문 : 매장에 데이토나 스틸이 1개 입고 되었다 어떻게 파는 것이 매장 매출과 장기적인 고객 관리에 도움이 될까?

1 매장에 진열해서 먼저 온사람한테 판매한다.

2 기존 VIP에게 연락하여 그 동안 구매 해준것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 할수 있도록 한다.

제선택은 당연히 2번입니다.

1번 고객은 자기가 운이 좋아서 또는 열심히 발품 팔아서 제품을 샀다고 생각 하지 매장 매니저가 정직하고 고마운 은인이라고 생각할 확율은 크지 않습니다.

또한 다음에 금통을 구매할 확율은 더 낮겠죠...

2번 고객은 그간 고가의 로렉스를 구입한 것을 뿌듯해 하며 매니저에게 고마워 할 것입니다. 구하기 힘든...그리고 프리미엄 까지 붙은 시계를

점장을 통해 구입했다는 이유로 충성도나 만족도가 높아져 다음 구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 합니다.

결국.. 받아들이기는 싫지만 너무나 당연한 이치에 대하여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ㅎㅎㅎㅎ 저도 영등포 2번 정도 갔다가.. 포기 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저도 VIP 발끝에도 못미치는 미생이지만..... 인정할건 인정하고 사는게 오히려 스트레스 안받는거 같아요....

백화점 매출의 대부분이 VIP(VVIP, MVG 표현은 다를 수 있지만)에 의해 발생하는데다가

가뜩이나 온라인, 아울렛 등에 일반 고객들이 이탈하는 상황이라

당연히 백화점 입장에선 VIP관리에 priority를 두는건 당연하겠죠. 본인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니..ㅎ

거기에 백화점 내 입점한 딜러사(임차인) 입장에선 임대인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벌어지는 촌극이 아닐까 생각됩니다..ㅎ

(근데 왜 '우선순.위'가 금지어인가요-_-?)

이게 현실이네요...귀한 댓글들.잘 읽었습니다...VIP고객들에게 신제품 정보 등 개별 연락이 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자본주의가 뭐 다 그렇죠. 신경쓰지 마세요 ㅋ

시계 뿐만 아닌, 의류나 잡화쪽 명품도 솔직히 마찬가지죠 저도 위의 댓글들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가령 샤넬에서 퍼렐과 콜라보한 의류나 신발들 리세일가 몇배씩 오르고

루이비통에서도 버질 아블로랑 콜라보한 특정 제품들도 마찬가진데 대부분 사전 연락, 혹은 초대에 의해 물량 소진해버립니다.

저도 몇몇 브랜드는 혜택을 보기도 하고요. 그치만 시계쪽에선 뉴비 수준이라서..

앞으로는 시계도 백화점가서 정가에 몇개 살 생각이에요. 그래야 진짜 원하는걸 제 값에라도 사보죠.

받아들이고 나니깐 마음은 편하더라구요 ㅠㅠ

롤렉스에 vip가 없다는 순진한 분들 많겠지만 존재합니다 은행 백화점 등등 자본주의 사회에서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금통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해당될거예요 제가 말한 금통 구매는 한두개 일이년 구매한 사람이 아닌 꾸준한 거래를 의미합니다 그나저나 딜러사를 너무 대놓고 쓰셔서 딜러사에서 이글보면 꽤 당황하겠내요 예전에 말씀드렸지만 타포 활동하시는 oo회원님께 들은바가 있고(현재 본인이 vip라고 하심) 겪은바도 있습니다 

그들이 나쁜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라고 자연스리 생각해주심 좋겠내요

아는 의사선생님 사모님이 샤넬 vip인데 가방이나 클러치 본인이 구해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롤만 국한된 사항이 아닙니다

제 짧은 경험을 나누자면... 금통시계 (예: 데이데이트 프레지던트 브레이슬릿) 하나 구입하면 부틱에서는 대우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제가 금통을 구입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롤렉스가 끼워팔기 한다는말 들었을때 설마 했는데...

사실이었군요

아름답게 미화시켜주면 자본주의 사업가 마인드

냉정하게 표현하면 끼워팔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더 심해졌음 심해졌지 덜하리라곤 생각 안합니다..
그사람들도 사업자이며  판매를하고 돈을 벌어야 먹고 살기에 그럴수 있다봅니다..
무조건 비판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입장바꿔서 같은 입장이라면 나는 정직할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역시.. 돈이 있으면 다 되는거였구나. ㅎㅎㅎ

몇개나 사야 저런 대접해줄라나.. ㅎㅎ

혹시했는데 실제로 겪으신 분이 계시네요...

이런 글을 보면 구매욕이 떨어져야 하는데 그리 떨어지진 않네요 ㅠㅠ

음 그렇군요

펩시를 구하다 구하다 도저히 불가능하단걸 깨닫고 병행업체에 가격문의차 전화를 했는데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롤 매장에서 손님한테 펩시를 판다는건 실제로는 파는게 아니고 현금 1000만원을 주는것과 같다 하는걸 듣고 뭘로 머리를 맞은듯 하더군요. 알고는 있었지만 그 말을 듣고야 확 와 닿았죠. 바로 구매글 올리고 그냥 P주고 샀습니다 ㅋㅋ  롤 매장에선 금통을 한 두개가 아니라 더 여러개사는 VIP 들  한테 그런걸 보상개념으로 내어줄꺼라고 그러더군요. 롤에서 조차 딜러사들한테 그런 금통 몇개당 스틸인기제품 한두개 끼워서 내준다는 소리도 하던데 마냥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닌것같습니다. 한국을 제외한 외국에선 예전부터 그래왔었는데 이제 한국도 그리 된것 같습니다. 팔지 않겠다는데 어쩔수 없죠 ㅋㅋ

기분이 나쁘다기 보다는

아 롤렉스 이제는 매장에선 못사겠구나 란 생각에 

허탈한 마음으로 글을 올렸었는데

상당히 많은 댓글이 달렸었네요

뭐 결과적으로 전 그냥 VC로 갔습니다

직원들은 최대한 친절하게 항상 응대해주시는데

가도 아무것도 못사고 구경만 하라는 식이니..그냥 정이 뚝 떨어지네요 ㅋㅋ

그러면서 아쉬움에 옆 매장들 구경하다 보니

제 취향에 맞는 다른 이쁜 시계들이 많더군요!

혹시 요즘 저처럼 고통받는 분이 계신다면

정말 운이 좋으셔서 매장에서 사는게 아닌 이상

과도한 피 주고 롤렉스 살 바에야

더 이쁜 시계들도 많으니 들러보세요 ^^ㅎㅎ

환금성 생각하면 당연 롤렉스긴 하지만

뭐 다시 되팔려고 사는 시계가 아니니...^^

물론 롤렉스도 참 이쁜 시계긴 합니다!

그럴거라고 생각했고, 그렇다고 들어왔고,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입니다.

세라토나, 그린섭, 스드청판... 피 주고서라도 하나쯤 들일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로렉스 만큼의 브랜드 파워는 없지만 감성은 쬐금 더 있는 파네라이로 갈아탓습니다.

로렉스는 걍 가지고 있는 데이토나 청콤으로 끝내려고요... 

수요와 공급의 저울이 유리하게 기울어지니 안풀어도 넘 안풀어요..

결국 진실이 밝혀졌군요 ㅎㅎ 실제로 튼튼하고 방수 좋고 이런 시계는 롤렉스가 거의 끝판왕 아닙니까? 그래서 대안이 없는것도 사실이네요. 안타깝군요 VIP가 아니라서. 

한국은 아니지만 제가 주재원으로 방콕 싱가폴에 체류중입니다.. 이번에 이전에도 제시계 구매했고 이번에 와이프 시계사주면서 은근슬쩍 롤렉스 직원한테 세라토나 흰판 구할수 없냐 물어보니 데이데이트 통금 사면 2주내로 무조건 살수있다고 하더군요~ 만약에 2주뒤에 너네 못구하면 어떻게할거냐 그러니 데이데이트 환불해준다고 합디다 ㅎㅎㅎ 그리고 그럴일은 없다고 ..이정도면 없어서 못파는게 아니고 롤렉스 나름 카르텔이 있지 않겠습니까? 시계집에 살 시계가 없다라.. 아이러니 하네요

비공식으로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입니다....각자 개인 딜러사니까 더욱 당연히 더 되는거죠 ㅇㅇ

현실이지만 씁쓸하네요... 

유리벽이 너무 맑아서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