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주 Daytona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글 몇개 안 남겨서 잘 모르시겠지만;;.

예전에 예물시계 관련 글 올리고 타포 회원님들 조언 참고하여 오랜 고민 끝에 데이토나로 결정...웨이팅 중입니다...

벌써 3개월이 넘은 것 같습니다..

당시에 12월 달에 받을수 있다해서...6개월 기다릴수 있을 주 알았는데ㅋㅋ

결국 6개월 웨이팅은 애시당초 불가능이었다는걸 어느순간 깨닫고..더군다나 예식이 10월이라;;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하지만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매장에 전화해 사정사정해서 10월 달로 당겼습죠..예식전에는 꼭~~받고 싶슴다~~~해서요ㅋ

매니저님 말씀으로는 제 앞순위 대기자에게 전화로 양해를 구하셨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저한테 순번을 양보해주신 앞 순위 대기자 분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이곳을 통해 대신하고 싶습니다

(제게 전화번호 알려주면 직접 전화해서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다했는데..그건 됐다하시더군요)

각설하고..

분명히 2주 후에 그렇게도 오매불망하던 데이토나를 받게되는데 사실 기분이 날라갈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한 동안 잊고 지내다..지난주에 다른 백화점에 들렀다..심심한데 매장이나 가볼까해서 들른게 화근이었습니다 ㅋㅋ

당연히 스틸 모델은 없었고..

마침 화이트골드 모델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게 왠걸 비슷한 느낌이겠지..하고 차봤는데..별로 감흥이 안오더란 말입니다 ㅠㅠ(베젤켑을 안벗기고 차봐서 그런가;;;)

그리고 역시나 고민을 했었지만 깔끔하게 접었던.. 섭마 블랙 콤비가 있길래 차봤는데...예전엔 부담스러웠던 콤비가 갑자기 심장을 벌렁거리게 만들더군요 ㅋㅋㅋㅋ

그 몇개월 동안 골드의 진정한 멋을 알게된 걸까요;;;

하지만 계속 자기최면 걸고 있슴다..

데이토나 블랙 스틸이 최고다 최고다 하고요 ㅋㅋ..

내가 이거 구할려고 얼마나 고생했냐~~~~

이건 돈 있어도 쉽게 못구하는거다~~~~

콤빈 맨날 못차고다녀~~~

근데 제가 시계에 관심이 없었을때..주변에서 보았던 너무나 흔한 크로노그래프 시계들..

데이토나는 정말 비교 불가겠지요?? 모르는 사람이 한눈에 봐도 그 차이를 대번에 알아보겠지요~~~

콤비는 이런 걱정안해도 될텐데 ㅋㅋㅋ

데이토나 블랙 스틸~~

정확히 2주 후.. 제가 그놈을 손목에 촥하고 올렸을때..저에게 100% 만족감을 안겨주길 소망하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상상만해도 기분이 째지는 느낌이었다면ㅋ

이제는 기대반 걱정반이랄까요;;;

2주 후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