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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에 gmt2를 득템하셨다는 분의 글에 직접보고 약간 실망해서 보류중이라고 해놓고...

구입하는 제자신을 보면... 조금 어이가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IWC빠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로렉스라는 브랜드는 가짜가 많고, 벌써 "아저씨"의 냄새가 풀풀 풍기며...

나 돈많다라고 뽐내는 듯한 느낌...

솔직히 금년초까지의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도 이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은 있습니다만...

시계거래를 하는데 어떤분을 만났는데, 서브마리너를 무슨 종류별로 갖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콜라 서브마리너, 뭐 별의 별 서브마리너 종류가 많더군요.

저걸 왜 모으나 했습니다....

그때부터 롤렉스에 대한 연구도 하고 공부도 좀 하다보니, 이 브랜드의 시계들은 하나하나가 중독성이 있더군요.

그때서부터 하나 구입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린 서브마리너와 GMT2-C를 두고 미친듯이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끝없는 고민이었지요.  결국 제가 생각해도 미친짓하면서 광주까지 내려가 그린서브를

사게 되었습니다.  제 평생 거쳐간 태그호이어, 오메가, 파네라이, JLC, 브레게 등의 시계들을 중고로 구입해왔지만,

항상 반년이상 차지를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제 손목에 가장 오래 있던 것들이 마크16과 플래닛오션, 그리고 시마스터

정도였으니까요. 

평생 중고시계만을 사왔던 제가, 롤렉스라는 브랜드를 처음으로, 새시계를 처음으로 그것도 매장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린서브를 구입한지 정확히 한달입니다만, 확실히 중고와 새거에 대한 애착은 남다른것 같습니다.

절대 팔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물론 솔직히 한달밖에 안되서 내일 바뀔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역시 그린서브를 지르자마자 며칠 후에 GMT2-C를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들더군요 --;

매장에서 GMT2-C를 몇번 보았습니다만, 그린서브로 만족하자라고 주문을 걸어서인지, GMT2-C가 조금

이상하게 보이더군요.  그린서브로 산것이 잘한 선택이다...라는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러나 매장에서만 이상했던 것이었습니다... 직접 차보니 이것역시 엄청난 아름다움을 뿜어내면서...

롤렉스는 한개이상 갖고있지말자는 제 다짐을 바로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한달안에 롤렉스만 2개 질렀네요...

뭐 미쳤다고 생각하고 며칠 후에 GMT를 다시 방출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시계는 직접 차봐야 한다

(매장에서 차보는거 제외)라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직접 한동안 차본 느낌은, 무겁다... 확실히 깡통브레이슬릿보다 무겁습니다.  그리고 커보입니다.

아직까지도 브레이슬릿의 유광부분은 조금 마음에 안든다.  스크래치나기 너무 쉬운 재질이라... 타임존쪽에서도

더이상 툴워치가 아니라고들 하죠... 멀리서 보면 번쩍이긴 하니 블링블링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환영하실듯 ㅎㅎ

둘다 멋진 시계입니다.  굳이 하나를 고르라고하면 뭐를 고를지 모를정도.  그러나 역시 GMT의 특성상 퀵데이트체인지가

안되는 큰 단점이 있죠.  워치와인더를 구입해야할지도... 물론 롤렉스에서는 와인더를 비추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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