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베젤 교환하기 튜토리얼

안녕하세요?

주말까지 회사일이 너무너무 바쁜 한달이어서 가끔식 들어와서 댓글 쓰는 정도밖에 못했군요.

사실 마음이 바빴을 뿐, 그렇게 바빴던것 같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어쨋든, 약속대로 베젤 교환하기 튜토리얼을 올립니다.

제가 직접하는 걸 올리고 싶지만... 이거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지라...

거기다가 회사에서는 카메라 등의 도구는 일절 갖고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공항검색대보다 더 심한 X-RAY검사 좀 짜증납니다)

외국 포럼에 올라와있는 것을 가져와 번역하겠습니다. youtube에서도 예전에 동영상을 한번 봤떤 기억이 나는데,

다시 찾아보니 어디있는지 모르겠네요.

베젤교환은 GMT와 서브마리너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신형 GMT2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세라믹이라 얼마나 다채로운

색상이 나올지는 저도 예상 못하겠습니다만...

준비물은 아래 사진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칼, 마스킹 테입 (걍 아무 테입이나 기스 안나게 하기 위함이므로),

그리고 바닥에 깔 부드러운 천, 꼭 필요는 없지만 롤렉스 전용 장갑 (-_-)

첫 단계로, 먼저 테입을 베젤과 케이스 사이에 끼어넣습니다.

그다음, 칼을 베젤과 케이스 사이에 끼어넣습니다.

그다음 지렛대 효과로 힘을 약간 주어 베젤을 뺍니다.

12시 방향에 스프링이 튀어나가지 않도록 베젤을 손으로 조심히 케이스에서 떼어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베젤 뒤를 보시면 어떤 방식으로 베젤이 돌아가는지를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GMT2-C는 볼베어링방식이라 이방식과는 틀림)

베젤의 안쪽에 두 엄지손가락으로 힘을 주어 이너베젤을 뽑아 냅니다. 힘을 너무 많이 주면 이너베젤이 빠지면서 휠 수 있으므로

약간의 주의 요망.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빼고나면 요렇게 되는거죠.

다음은 바깥쪽 베젤을 다시 케이스에 올려놓아봅니다. (스프링에 딱 걸리죠? ^^)

그리고 이너베젤을 대략 12시에 맞게끔 올려봅니다. 대략 반쯤 들어갔을 때 베젤을 케이스에서 뺍니다.

이제는 이너베젤을 베젤에 완전히 집어넣을 차례입니다. 역시나 두 엄지손가락으로 힘을 주어 이너베젤을 끼어넣습니다.

요부분이 잘 안 끼어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탁자나 책상에 부드러운 천을 대고 눌르면 좀더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잘 넣고나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렇게 됩니다.

그다음에는 케이스 스프링을 보면서 케이스에 잘 맞고 올려놓습니다.

자 이제 위와 같이 잘 올려 놓으셨다면 3시와 9시 방향에 동시에 힘을 주시면서 누르면 딸깍 하고 들어갑니다. 베젤을 한번

돌려보아 잘 들어갔나 확인하고, 12시 롤렉스와 잘 정렬되는지 봅니다.

12시 방향과 안맞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경우, 다시 반복하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베젤만 구하시면, 베젤교환은 문제 없이 하실 수 있으십니다

참고로 베젤 구하실 때 16610LV나 16610이있으실 경우에는 16610용 베젤만 구하셔야합니다.

괜히 이전껄로 구입하시면....

아래를 보시면 똑같아 보이죠?

그러나 안에 껴보면... 이런 안습의 상황이...-_-

이거만 조심하시면, 베젤가격도 얼마안하는데, 문제는 롤렉스 A/S센터에 가도 걍 돈주고 살 수 있는게 아니기에 --;

참고로 최초의 D단위의 16610LV 그린서브는 위사진과 같이 40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이런 경우 베젤교환을 하고 싶을 시에는

베젤을 통째로 구입하셔야합니다, 단지 색깔만 틀린 이너베젤만 구입하신다고 되는건 아니구요.

대충 구입하실때 저 40을 잘 보시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튜토리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