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렉스의 신무기 116660 sea dweller deep sea

얼굴입니다...

지엠티와는 다른 소재의 세라크롬 베젤

푸른색 발광 야광,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3,900미터 방수를 위한 링락 시스템 채용 등등

처음 출시되었을때 이너베젤쪽 문구가 거슬린다는분들이 많았는데

역시 실물과 사진은 다른것 같습니다.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인해

유리에 굴곡이 있어 각도에 따라 눈에 띄지 않게 보이고

전체적인 디자인과도 어색하지 않게 어울립니다.

전체적인 문자판의 디자인은 씨드웰러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지만

사이즈가 커진만큼 핸즈와 야광 인덱스도 두툼해져 더 높은 시안성을 보장합니다.

데이트 창의 윤곽 처리도 전작 시드웰러 보다 깔끔해졌습니다.

전체적인 두께도 두꺼워지고 방수성능을 위해서인지 용두의 크기도 커졌습니다.

뒷백의 티타늄 합금 케이스백입니다.

스티커를 제거하지 않아서 색상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지만 무광 회색계열입니다.

기존의 익스텐션을 개선한 글라이드락 시스템입니다.

신형 서브마리너에도 적용될걸로 예상됩니다.

현재 출시된 옐로우, 화이트골드 모델 서브마리너에는

적용되어있는 사양입니다.

글라이드락의 사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윗부분을 들어주면 사진과 같이 톱니가 보이고 로렉스 마크있는 부분의 밴드가

앞, 뒤로 이동하게 됩니다. 원하는 위치에 이동시키고 다시 아래로 잠궈주면 되는 방식입니다.

신형 지엠티 마스터 부터 적용된 플립락 버클입니다.

기존의 방식보다 견고해 보이기는 하나 예전의 심플한 구조에 비해

부품수가 늘어난 관계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시계의 사이즈가 커지면서 버클의 전체 길이도 길어져

밴드 길이를 좌우로 잘 세팅해야지 버클이 중앙으로 위치해

불편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옆면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상당히 두툼해졌습니다.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기존 씨드웰러보다 1.5배정도는 두껍습니다.

착용감은 직경이 작은 시계들보다는 편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무게감과 오버사이즈 시계를 좋아하는 분들은 거슬릴것 같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손목이 가는편입니다. 16.5-17cm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여러가지 새로운 방식의 적용등으로 전체적인 조화가 참 잘되었다 생각됩니다.

세라크롬 베젤은 기존의 지엠티에 적용된 세라믹 베젤보다 반짝임이 덜하고 내구성이 좋아졌고

케이스에 비해 밴드의 폭이 좁다는 말이 많은데 실착용시 어색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밴드의 폭도 약간 넓어졌습니다. 기존이 20mm이었는데 21mm로 넓어졌습니다.

약간의 차이라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지만 직접 비교해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의 로렉스 모델들에 비해 획기적으로 변한 모델이라 초기의 평들이 그닥 좋지는 않은것 같지만

예전 그린서브, 뉴지엠티, 밀가우스 등등 신모델 출시후 반응처럼 시간이 조금더 지나 눈에 익는다면

충분히 인기모델이 될것 같은 시계라 생각됩니다. 끝~

뭐... 선택은 개인 취향의 문제이니... 직접 보시고 맘에드시면 구입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