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크스] 자연광에 도전하다! Chronoswiss
안녕하세요. 끝없는공사입니다.
(레벨3이되고 글을 많이 안써서 포인트를 점점 까먹고 있네요 ㅠ)
모더레이터님의 이벤트의 활성화를 위해... 사실은 경품에 눈이 멀어...
주말에 미션수행의 부담을 안고 애인과 함께 하지만 사심 가득 담아 헤이리마을로 날라갔습니다.
근데 왠걸...북쪽은 추웠나요? 꽃도 꽃이지만 나무에 앙상한 가지만이...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근성을 갖고 정말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눈에 띄는 꽃만 보이면 찍었습니다. ㅎㅎㅎ
그 결과, 다양한 결과물에 좀 흡족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 꽃과 찍어보는...
그리고 저는 DSLR 이나 똑딱이도 없는...핸드폰으로 찍어야하는 유저입니다. (아!~ 슬프다)
찍으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역쉬~~ 괜히 DSLR이 필요한게 아니였군을 몇번 되세기지만...
그 돈 모아서 시계 하나 더 장만하자는게 제 생각이라...과감히 포기(?) 했습니다.
저질폰으로 찍었다는 점 한번 더 양해 부탁드리며, 나름 이글을 쓰면서도 그날을 되돌아보는게 생각보다 재미가 쏠쏠하네요, ㅡㅡ;;
<첫 벚꽃 사진입니다> 걸어놓고 찍는데도 너무 힘들었다는 ㅠ.ㅠ
출품작1.
<시계를 찍고 있는 절 찍은 사진이네요 ㅎㅎ> 옷차림과 시계가 맞지 않는다고 하시겠지만...주말이라 편하게
<나름 빛을 받은 얼짱 각도(?)> 다이얼에 그림자가 지지않게 찍기가 어려워 포기...그냥 계속 찍습니다 ㅎㅎ
이렇게 벚꽃을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그 전에 하나 더 은근 제 사진 한컷 더 재미로 올려봅니다>
<이것도 찍어보려고 했는데...참 어색하기도하고 난이도가 있더라고요>
여긴 빠르게 포기...제 그림자를 없앨려고 무지노력하다가...땀만 나고 맙니다.
<측면샷 하나 더 해봅니다. 다이얼이 진하게 잘나왔네요>
<최고로 잘 나온 사진이 아닐까...제 왼손은 찬조출연합니다> 포토샵을 지우려면 똑같은 각도로 찍고 지워야하고...복잡하고 전 포토샵을 못하고... ㅠ.ㅠ
추러스를 파는 카페에 들어갔더니 꽃밭이라 마음 껏 더 땡겨봅니다.
<요거 귀엽게 잘 나옵니다. 양쪽에 여자 둘을 끼고 찍은 것처럼...쌍꽃이라 해야되나요? ㅋ>
출품작2.
이제 카페에서 마무리를 하고...
<여긴...어디였더라 빌딩옆 화분이었던 것 같네요. 시계를 세워두는데만 엄청 고민을 합니다>
요게 좀 더 나은가요?ㅎㅎㅎ
옆으로 옮겨 좀 더양한 꽃을 찍어봅니다. 이때부터는 잠바를 벗습니다 ㅎㅎ
<이 꽃도 이쁜데..(저는 꽃 이름을 모릅니다) >
ㅎㅎㅎ 헤벌레하고 찍는 저의 모습이 한장 더...역시 핸드폰으로는 한계가.. ㅠ.ㅠ
<엥? 헐...잠바를 안벗었네요. 이런...기억이 가물가물 ㅡㅡ;;; >
한장 더 가봅니다.
다른 꽃으로 이동~!!!
이거 역시 화단에 있지만 세워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투명 아크릴로 세우지 않고서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꽃도 약해서 잘못 얹다가 꽃을 오히려 헤치는 경우가 다반사라...또 한번 바쁘신 손을 찬조출연 시켜봅니다.
<해바라기...처럼 생긴 흰색 꽃에...>
<혹시 보이시나요? 돌을 끼워서 애매하게 세운... 흙을 털면서 왜 이런짓을 했지? 라는 생각이 문득들더라고요>
다들 설마 저렇게 폰으로 찍었는데, 다이얼과 인덱스가 잘 나왔네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계시다면 제가 좀 민망하기는 하나...)
사심과 흑심을 모두 갖고 열심히 애인과 찍고 애인님께서 심지어 포토샵까지 같이 열심히 크롭과 색보정을 해주신 결과입니다.
참고로 앞서서 말씀드렸듯이 전 포토샵을 못합니다 ㅠ.ㅠ 일당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며,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하시기도 하셨다는...
그래서 전 사진의 화질이나 기술 등을 통해 머그컵을 안받아도 되겠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노력상이라도 받고 싶.,, (쿨럭!)
진짜 노력했습니다. 예전에 '이벤트 많이 하면 참여할꺼냐?' 라는 모더레이터님의 댓글에도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일이 너무 바빠
그만 이벤트를 놓치고 못했던 일이 생겨, 나들이라도 갈때 같이 찍고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디 보시고 꾸~~욱! 한번 눌러주시고, 앞으로 꽃이 더 활짝피는 그런 크스동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 애인과 저의 출연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칩니다~~
P.S 다들 이벤트 많이 참여하셔서, 크스동의 부흥을 위해, 빨간 불이 꺼지지않는 날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참고로 빨강이 접니다! 그분은 검정색에 핑크 리본!
댓글 23
-
강철물고기
2014.04.01 16:41
-
끝없는공사
2014.04.01 16:47
감사합니다. 저의 첫 시계이자 끝까지 가고 싶은 시계입니다.
제 손자쯤가면 좀 귀해지지 않을까요?
-
Picus_K
2014.04.01 17:41
노력과 열정이 한껏 느껴지는 이벤트 응모작입니다. ㅎㅎㅎㅎ
-
끝없는공사
2014.04.01 17:53
감사합니다. 근데 사진을 정말 잘 찍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나름 그런 쪽에서 일을 하고 있긴 한데...제가 찍지는 않고요)
-
칭이디엔
2014.04.01 17:45
꽃보다 레귤이네욧^^
-
끝없는공사
2014.04.01 17:53
산책보단 땀이었습니다. ㅎㅎㅎ
-
Picus_K
2014.04.01 22:55
이벤트를 주최하는 모더레이터로서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적습니다.
당선작을 위한 투표를 별도로 할 예정인데 사진만 따로 카피해서 한곳에 모은 후 투표할 예정입니다.
출품작이 너무 많아 표가 분산될까 염려되어서 하는 말입니다만
좀 더 선별하시거나 위의 사진 중에 별도로 <이벤트 응모작>이라고 표시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위의 사진 전부를 이벤트 출품하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
-
끝없는공사
2014.04.01 23:02
출품을 2가지로 하겠습니다.
본문에 수정하겠습니다.
-
Picus_K
2014.04.02 23:07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개성공단
2014.04.02 08:09
노력과 열정이 느껴지네요^^ ㅋ 꽃나무에 시계를 걸어놓은게 일품입니다 ㅋㅋ
예쁜사진 잘봤습니다 ㅎㅎ
-
끝없는공사
2014.04.02 18:52
전 첨해봐서...힘들었습니다. 역시 자연광은 힘들다는...
-
무뉴
2014.04.02 11:15
시계만큼 꽃을 사랑하시는 맘도 고우십니다^^
-
끝없는공사
2014.04.02 18:53
꽃을 사랑하지는 않는데... 사진찍겠다고 꽃 죽으면 '내가 뭔짓하고있는건가'란 생각이 문뜩 들더라고요.
-
Dionysos
2014.04.02 11:18
멋진 샷입니다 ㅎㅎㅎ
-
끝없는공사
2014.04.02 18:53
감사합니다.
-
yisemi
2014.04.03 07:53
멋진 사진 잘 구경했습니다 ^^
사진에 열정적인 모습이 다 보이네요 !
이런 포스팅은 무조건 추천 입니다 ~~ -
끝없는공사
2014.04.03 10:35
감사합니다. 저도 타마를 한번 품어봐야 하는데...
이상하게 크로노스위스 시계들은 애정이 더 가더라고요. -
흥신소
2014.04.03 09:55
너무 예쁩니다 40미리 수동레귤 최고입니다! 제 위시리스트에 언제나 들어가 있지요~!
-
끝없는공사
2014.04.03 10:36
수동의 안좋은 점은 언젠가 시계가 멈췄는데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좀... ㅎㅎ감아주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
불꽃의주방장
2014.04.03 13:51
아ㅡㅜ 제가 생각한 구도로ㅋㅋ 선수를ㅜㅜ
주변에 꽃이 없어 찍을수가 없네요 흑 -
끝없는공사
2014.04.04 09:52
ㅎㅎ주말에 근교로 나가셔서 찍어보시면 어떨까요. -
폴랑폴랑열매
2014.04.03 22:39
레귤과 꽃이 참 잘 어울려요^_^ -
끝없는공사
2014.04.04 09:53
감사합니다. ㅎㅎㅎ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 energy | 2023.09.03 | 1226 | 12 |
공지 |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 현승시계 | 2023.05.22 | 1388 | 11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1748 | 0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4350 | 2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7905 | 69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 토리노 | 2010.01.14 | 28118 | 56 |
Hot |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 준소빠 | 2024.05.14 | 1755 | 2 |
Hot | 전설의 폴라우터 [16] | 준소빠 | 2024.05.10 | 3407 | 4 |
Hot | 이제 곧...브랄이 이 브랜드를 키운다죠? [8] | 준소빠 | 2024.03.23 | 1118 | 3 |
Hot |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8] | Tic Toc | 2024.02.20 | 4774 | 2 |
12660 | [Ulysse Nardin] 율리스 나르당 막시마린 개봉기 [29] | 마이짱 | 2014.04.03 | 1556 | 3 |
12659 | [Fortis] Fortis vintage Tuxedo watch로 인사드립니다. [2] | 보물주인 | 2014.04.03 | 381 | 0 |
12658 | [Oris] 오리스 애커스 데이트 [22] | 박정용 | 2014.04.03 | 1447 | 5 |
12657 | [Frederique Constant] 얼마만의 득템인가 FC710 매뉴팩쳐 [16] | SP634 | 2014.04.03 | 848 | 1 |
12656 | [Oris] 오리스 아뜰리에 스몰세컨 18K로 신고드립니다^^!~~ [16] | 녹원 | 2014.04.03 | 763 | 0 |
12655 | [Cartier] 오늘은 산토스쿠거와 함께~^^ [11] | Claudio Kim | 2014.04.03 | 426 | 2 |
12654 | [Longines] 레다 지원샷 입니다 [8] | deado | 2014.04.03 | 638 | 0 |
12653 | [Chronoswiss] 레귤로 입당하고 문의드립니다 :D [10] | continue | 2014.04.03 | 404 | 2 |
12652 | [Hamilton] 첫 시계 구입- 해밀턴 재즈마스터 스켈레톤 [9] | 아놀드강 | 2014.04.02 | 715 | 0 |
12651 | [Longines] 레전드 다이버로 입당신고! [18] | 세이콬 | 2014.04.02 | 1152 | 2 |
12650 | [Tissot] 르로끌 줄질했습니다. [8] | 용타 | 2014.04.02 | 766 | 0 |
12649 | [Chronoswiss] 타임마스터 40mm 오토 문의좀 드려요... [22] | phwater | 2014.04.02 | 481 | 1 |
12648 | [Hamilton] 해밀턴 째마 논크로 입당합니다. [8] | 한나한나 | 2014.04.02 | 751 | 0 |
12647 | [Longines] 핸즈 수로는 어딜 내놔도 꿇리지 않는 녀석 [15] | 코르바 | 2014.04.02 | 906 | 1 |
12646 | [Longines] [득템]론진 윔즈 크로노그라프 한정판으로 입당합니다. [6] | 김군. | 2014.04.02 | 803 | 2 |
12645 | [Bell&Ross] 역시 더운날씨에 가죽은...러버로!!!! [10] | BR PK | 2014.04.01 | 432 | 2 |
12644 | [Ball] [BALL] 꽃구경 드라이브 [6] | 볼매니아 | 2014.04.01 | 376 | 4 |
12643 | [Chronoswiss] 크로노스코프 [15] | futurist | 2014.04.01 | 454 | 8 |
» | [Chronoswiss] [꽃보다 크스] 자연광에 도전하다! [23] | 끝없는공사 | 2014.04.01 | 357 | 7 |
12641 | [Fortis] 포티스 플리거 블랙으로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2] | 호스킹 | 2014.04.01 | 407 | 1 |
12640 | [Maurice Lacroix] 정식 리뷰가 올라온 기념으로 다이버 포스팅 합니다^^ [10] | Porsche | 2014.04.01 | 793 | 1 |
12639 | [Mido] mido로 입문신고 합니다! [15] | 지니에게 소원을 빌자 | 2014.04.01 | 836 | 1 |
12638 | [Cartier] 발롱블루 36mm [9] | 해마루 | 2014.03.31 | 1070 | 0 |
12637 | [Chronoswiss] 타임마스터 플라이백입니다. [15] | 패왕담덕 | 2014.03.31 | 521 | 3 |
12636 | [Chronoswiss] 수지 뒷산의 봄꽃 3종 세트 [14] | Picus_K | 2014.03.31 | 238 | 1 |
12635 | [Bulgari] 꽃보다 BB ^^ [2] | Claudio Kim | 2014.03.31 | 275 | 2 |
12634 | [Chronoswiss] 그랑루나로 인사드립니다..^^ [15] | 처루니 | 2014.03.31 | 467 | 5 |
12633 | [Chronoswiss] 레귤 얼짱각도 ㅋㅋ [5] | 혈혼 | 2014.03.30 | 385 | 1 |
12632 | [Bell&Ross] 카페에서 B&R !! [8] | 서현요시 | 2014.03.30 | 353 | 2 |
12631 | [Tissot] PRS516 Gent 로 입당 신고합니다. [14] | 온누리 | 2014.03.30 | 620 | 1 |
12630 | [Glycine] 글라이신 에어맨 빈티지 1953과 아모 스트랩의 만남 [7] | 히데오 | 2014.03.30 | 369 | 4 |
12629 | [Chronoswiss] 밤의 황태자..... [24] | yisemi | 2014.03.29 | 530 | 1 |
12628 | [Frederique Constant] 월드타이머 득템했습니다-! [11] | 박준상옆자리 | 2014.03.29 | 883 | 5 |
12627 | [Chronoswiss] 델피스로 입당합니다! [22] | skku18jo | 2014.03.29 | 437 | 2 |
12626 | [ETC(기타브랜드)] 스쿠바 리브레를 아시나요?^^ [11] | Claudio Kim | 2014.03.29 | 385 | 4 |
레귤레이터 경험해보니 볼매더라구요.
특히 25주년은 40미리싸이즈에 클래식한 다이얼 정말 이쁘죠.
사진도 이쁘고, 시계도 이쁘고 추천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