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피스 더블레트로 일상컷 Maurice Lacroix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한 동안 테니스에 빠져 사느라 시계를 잠시 잊고 있었더니,

그새 엄청나고 또 멋진 새 시계들이 많이 출시 되었네요.

매일매일 차진 않지만, 오늘 간만에 더블레트로를 차고 나와서 회사에서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보통은 티쏘 PRC200을 차고 다녀요, 조심하지 않고 다녀도 되니까)

가장 소중해 마다 않는 시계임에 틀림이 없고, 

보면 볼수록 "저렇게 조잡하게 이것저것 넣어 놓고 어떻게 이쁘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손목에 묵직하게 올라가는 느낌도 부담스럽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저는 집착도 많이 없고, 성격도 느슨해서 시계 기변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구요.

이 녀석은 특히 예물로 받은거라서, 멈춰설지언정 소장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몇 장 안되지만, 그나마 감상의 시간을 가지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작품 사진은 아닙니다;; 

마지막은 작년 말에 마누라에게 선물한 프콘 레이디 클래식(정확한 명칭은 생각이 안나네요..) 입니다.

이 녀석 쿼츠이지만 인덱스는 품위 있게 참 잘 빠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하루 마무으리 다들 잘 하시구요!

가정 경제를 헤치지 않는 즐거운 시계 생활 누리시길 바랍니다 :)

바조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