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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UN Marin Diver 청판 Ulysse Nardin

혀어언 1170  공감:2 2015.04.04 08:52

안녕하십니까~


모스크바 경유하다가 면세점에서 보고.. 

한 눈에 반해 질러버린 Ulysse Nardin Marin Diver 2014 청판입니다.

2015-04-04 03.54.51.jpg

영롱한 청판에 파도무늬 다이얼.. 캬


제 시계생활 위시리스트에 율리스나르당이 없었는데요..

뭔가 굉장히 하이엔드 시계라는 느낌을 주기도했고(총알압박)

대중적 인지도 면에서 타 브랜드에 비해 약하다보니 제 관심을 덜 끌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스크바 특정 면세점이 세일을 하면서 심리적 장벽을 걷어내어버리더군요.

제니스 하트비트모델과 iwc뽈뚜기 골드핸즈모델도 거의 같은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


제 손목에는 율리스가 제일 잘 어울렸습니다.

비교 착용해보니

하트비트랑 뽈뚜기가 허전해보이더군요


간판모델 마린크로노보다 다이버 모델이 더 끌렸습니다

수영도 잘 안하지만서도... 하핳핳


판매자는 45미리 티타늄 케이스에 자사무브 탑재된 모델을 권했지만..(심지어 가격도 거의 같았습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고 걍 사고 싶은것 질렀습니다.2015-04-04 03.58.22.jpg

2015-04-04 03.57.49.jpg


폰카로 찍어서 다이얼이 잘나오지는 않았지만 색감은 잘 표현된거 같아요.


ETA2829 수정 무브에 스틸 케이스의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제 눈에는 너무 이뻐보입니다. 44미리의 당당함!!


데일리로 차고있던 브라이 슈오 42가 초라해지더군요ㅠ 

2015-04-04 03.53.48.jpg

하나만 차는 성향이라 브라이 방출해야하나 고민도 했는데

율리스를 좀 아끼면서 차기로 했습니다 ㅋ 

사실 가난한 직장인 두달 월급치라ㅠ 데일리에는 심리적 압박이..


햇살좋은날 틈틈히 사진 찍어 올리겠습니다 ㅎ

율리스 유저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은데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율리스 나르당이라 읽으시나요 나르덴이라 읽으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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