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콘 매뉴팩처(FC-910) 득템~ Frederique Constant

횐님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득템하고 인사드립니다.

이번 득템이 참 운명(??)같은 게...

요즘 조용히 살던 중 후배가 중고 시계를 하나 추천해 달라고 해서, 장터에 들렀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프콘 매뉴팩처가 제 손목에.ㅋㅋㅋ

5년 전 쯤 매뉴팩처 이 녀석에게 심하게 꽂혔었는데 인연이 없었지요. 헌데 매일 잠복해도 만나기 힘든 이 녀석을 장터 방문 한번만에 만나게 됐습니다.

구입하고 나서 시계사진 폴더를 보니 5년전에 캡처해놓은 이 녀석 뒷태 사진이 있더군요.

만날 운명은 언젠가는 만나나 봅니다.

시계가 이것저것 4개나 돼서 사면 조금 무리였는데, 뭐 어쩔 수 없죠.ㅎㅎ

와이프한테 말도 못 하고, 앞으로 시계생활 걱정이 많이 되지만, 이것도 뭐 어쩔 수 없죠.ㅎㅎ

아무튼 잡설이 길었고, 시계 참 이쁘네요.

사이즈가 39mm정도인 걸 알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작고 가볍네요. 여성분이 차도 참 예쁠 것 같습니다.(시간이 흐르면 와이프한테 양심고백 후 같이 돌려차고 싶네요.)

우리 횐님들도 운명(??)을 믿으시며, 시계생활 화이팅입니다~~ ^0^

발샷 몇 장 첨부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