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스캔데이] 3일 연속 모리스 트레이닝 Maurice Lacroix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다소 늦은 스캔데이 참여해 봅니다.
제목 그대로, 모리스 라크로와의 새 수동시계를 득템한 이후 3일 내내 연속으로 모리스만 차고 출근했네요.
첫날 모리스를 보더니 동료중 하나가 "그거 못 보던 거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응! 큰 맘 먹고 질렀어!"하고 시크하게 대답해 줬죠.
그랬더니 다가와서 "야 풀러봐, 시계 좀 보자" 그러더군요. 그래서 풀러 줬더니 기껏 하는 말...
"야, 시계가 뭐 이렇게 야시꾸리 하냐? 이런 건 얼마냐?"
그래서 전 "몰라... 알라 하지마..."라고 다소 새침하게 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동료 하는 말,
"이거 한 50만원 정도 하냐? 이건 또 뭐라고 읽는 거냐? 영어야? 프랑스어야? 첨 듣는 이름인데..."
ㄷㄷㄷ.... 전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었습니다.
그렇게 굴욕의 첫날을 보낸 뒤 터덜터덜 집에 돌아와서 괜히 꿀꿀해진 저는
기분전환 겸, 제 모리스에 일전에 사둔 20미리짜리 매쉬밴드로 새로 줄질을 해줬습니다.
오호... 일전에 까르띠에 탱크에 해줬을 때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프링글스를 야곰야곰 먹으며 새로 산 크로노스 7/8월 잡지도 정독했습니다. 그러다 또 예뻐보여 찰칵!
솔직히 잡지에 상세한 사진과 함께 소개된 시리우스의 마빈 베이스 C. 111 무브먼트보다 제 시계 속 ML 126 무브가 훨씬 예쁘더군요. ㅋㅋㅋ
엥글라주도 제법 잘 돼 있구요. 단순히 쓱쓱 한두번 모서리를 간 정도가 아니라 단층면은 둥글게 다듬고 반짝반짝 폴리싱처리도 잘 해 놨더군요.(이 가격대 치고는 기대 이상!)
메인플레이트에 페를라주도 제가 보기엔 특별히 생략된 곳 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잘 된 것 같구요.(이스케이프먼트 쪽도 잘 돼 있었어요)
또 일전에 공시된 스펙에서 본 그대로 팰릿 포크랑 이스케이프 휠 같은 부품도 마치 팔라듐 같은 걸로 도금처리라도 한양 오해할 만큼 반짝반짝 고급 폴리싱처리를 했더군요.
솔직히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주요 부품에 손길을 한 번이라도 더 줬다는 것은 그만큼 정성이 들어갔다는 뜻이기에, 괜히 보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좋은 카메라가 없어서, 아이폰으로 최대한 땡겨서 접사를 시도해 봤는데, 영... 부족하네요. ㅠ;;;
근데 전 이 무브먼트에서 또 하나의 좋은 점을 발견했어요. 뭐냐면, 저 조금 특이한 브리지 분할 덕택에,
2번(분침)부터 3번, 4번(초침), 이스케이프 휠까지, 각 휠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심지어 밸런스콕도 새의 날개처럼 양옆으로 펼쳐진 형태라 한결 밸런스의 움직임과 팰릿 포크의 역동적인 산만함까지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거에요.
제가 가진 또다른 수동시계인 노모스 탕겐테는 독일식 3/4플레이트로 좀 답답할 정도로 브리지가 일체형인지라
밸런스를 제외한 다른 주요 휠들의 움직임이 거의 잘 보이질 않았거든요.
이스케이프 휠의 움직임 역시 시계를 아래로 기울여 플레이트 틈 사이로 매의 눈으로 들여다 봐야 간신히 볼 수 있을 정도여서 좀 아쉬웠는데,
라 쥬 페레 베이스의 모리스 ML126 무브먼트에서는 주요 부품의 움직임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완죤 맘에 들어요.
좀 더 기계식 수동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나 할까요?!(너무 거창한 표현인가?, 여튼요...ㅋ)
그리고 둘째 날 출근했을 때, 스틸 유광 메쉬밴드로 줄이 바뀌어서 그런지 한결 시계가 블링거렸던지,
점심시간 때 부장님께서도 관심을 보이시더군요. 이 분께서는 시계 보여 달라고 말도 안했는데, 제가
저도 모르게 자랑하고 싶었던지, 아니면 부장님이 호의적인 시선으로 바라 보길래 급 기분이 좋았던지,
바로 시계를 풀러서 자세히 보시라고 앞에 들이밀었습니다.
부장님은 대뜸, "이거 좀 시계가 보기보다 특이한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부장님도 좋은 시계(주로 오메가 구형 씨마스터와 가끔 롤렉스 데이저스트 콤비)를 갖고 계신 분이지만,
수동 시계의 내밀한 속살까지는 아직 보신 적이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전 "부장님, 제껀 수동시계에요. 일명 태엽 감아줘야 가는, 옛날식 시계에요."라고 대략 설명해줬죠.
그제서야, 부장님은 고개를 끄덕이시며, "자네는 나이도 젊은 친구가 이런 시계를 좋아하는 구만... 근데 시계는 참 잘 만든 거 같구만..."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ㅎㅎ 전 대략 만족... ^^ 크득...
그리고 집에 와서 자기 전에 다시 제치 가죽줄로 교체했습니다.
왠지 메쉬가 갑자기 어색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참 변덕이 죽을 끓죠?? ㅎㅎㅎ
요즘 들어 줄질에 약간의 회의를 느낍니다. 그냥 뭐든지 오리지널이 제일인 거 같아서요.
줄질의 귀차니즘도 한 몫 하구요. 그리고 모리스의 악어밴드의 착용감이 너무 좋아서
악어 맛에 빠지니 여름인데도 그냥 원래 가죽줄이 진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매장에서 구할 수 있는 모리스 정품 소가죽밴드는 14만원 정도 하고, 악어가죽은 29만원 정도 한다고 얼핏 들었습니다.
타 명품브랜드에 비해선 그나마 좀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서민에겐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인 듯 해요 ㅜㅜ;;;)
그리고 셋째 날인 오늘은, 을지로 쪽에 외근을 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청계천 근처를 살짝 거닐며 농땡이를 치다가 시원해 보이는 간이 폭포? 같은 게 보여서
이를 배경으로 한 컷 찰칵해 보았습니다.
아직 단면 무반사 코팅의 진가(?)는 느껴보질 못했다는... 볕이 쨍쨍 좋아야 이런 것도 느껴보징... 연일 우중충한 날씨, 안습이네요.
그럼 이만 좀 늦은 스캔데이 참여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주말에도 여지없이 비가 전국적으로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 그래도 주말이니까 ㅋ
다들 릴랙싱 및 재충전하시며,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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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론
2011.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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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7.09 16:56
페론 님 ㅋㅋ 가죽 만들기를 시도하신다구요? 오호... 하세요! 글구 나중에 저도 하나 만들어주삼. ㅎㅎ
그러게요. 저두 님처럼 좋은 카메라 하나 장만하구 싶어요. 근데 쩐이 .... ㅠㅠ 글구 사도 문제인게 카메라 쪽은 이상하게 관심도 안 가고 기계치 기질이 좀 있어서리...
다이얼의 인덱스 전체가 양각으로 도톰한데다 바 형태의 인덱스는 가운데는 무광이고 옆면은 층지게 깎고 폴리싱해서 빛의 각도에 따라 입체감이 더 살아나는 거 같습니다.ㅋ
그나저나 님의 GP 씨호크의 배젤도 롤렉스 요마 못지 않게 오돌도돌 블링블링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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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1.07.09 22:57
읽다보니 사각 시계에 대한 욕망이 불끈 불끈 솟네요. 요즘 에노님 글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추천 한방 드리고 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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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7.10 10:58
로키 님 감솨 감솨...^^ 사각 시계가 국내 유저들에겐 그닥 인기가 없는 편인데, 전 이상하게 어렸을때부터 사각시계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아마 다음에 수동시계를 추가로 또 지른다해도 사각형태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담엔 꼭 JLC 리베르소로)... 이상한 페티쉬가 있네요 ㅋㅋㅋ
미술사적으로도 아르누보보다는 아르데코 양식쪽을 훨씬 더 좋아하는 것도 한 이유인듯... 여튼 미천한 내용의 글 항상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님 글 정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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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7.10 08:16
Eno님, 득템 축하드립니다:) 사각시계 구매를 앞두고 고민했었던 모델이군요. 부티크의 판매원분께서 추천해주셨던 모델인지라 또한 반갑네요- 어찌 연이 닿지않아 데려오지는 못했습니다만 아직도 마음에 남는 모델입니다- 타임포럼이 리뉴얼되고, 반년간 일신상의 문제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제대로 로긴도 못 하고, 보내주신 걱정의 메일도 이제서야 답신을 드립니다. (아이패드로는 쪽지창이 잘 안 열리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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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7.10 10:45
녹턴 님 잘 지내시는 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그러게요. 일본 지진 났을때 제가 괜히 친하지도 않으면서 걱정스러워 쪽지 보낸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잘 갑니다. ㅋㅋ
보내주신 답장도 잘 받았어요. 감사는 요 무슨, 걍 그때 문득 생각이 나서 그랬던 것 뿐이에요.
아참, 득템요? ^^ 축하 감사드립니다. 님께서도 고민하셨던 모델이었군요. 오호... ㅎㅎ 모리스 사각수동이 일본에선 좀 판매가 되는 것 같은데... 국내선 유난히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핑크 골드 모델은 제고가 있는 편인데, 스틸은 아예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여튼 저도 운좋은 계기로 새제품을 득템한 것이옵니다만,
사실 저도 님처럼 JLC의 리베르소를 애초 다음 타겟으로 삼았었답니다. 근데 그냥 엔트리급 솔리드백 형태의 리베르소도 가격이 비싸지만, 제가 딱 원하는
씨스루 형태의 리베르소는 제 능력에는 아직 좀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넘 비싸요 ㅠ 그래서 리베르소 대안으로 고른 게 바로 이 모리스 제품인 셈입니다.
님의 스쿼드라는 참... 볼 때마다 탐이 납니다. 진정 부럽습니다.^^ 저도 꿩 대신 닭이 아니라, 언젠가는 꼭 맘에드는 리베르소 모델로 품에 안고 싶습니다.ㅋ
여튼 졸업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한참 더 바쁜 나날들이 이어지시겠네요?!
거기는 이곳보다 살짝 더 덥고 습도도 많을 텐데,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항상 마음의 여유와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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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1.07.11 16:42
오우~ 가죽밴드가 더 이쁜것 같습니다..^ㅡ^ 저도 모리스에 꽂혀서 하나 질렀지요^^
정말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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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7.11 17:10
꾸벌뜨 님께서 지르신 데이-데이트 모델도 참 예쁩니다. 확 꽂히실 만한 모델이죵. 잘 지르셨습니다. ㅎㅎ
같은 모리스 당 신입회원으로써 반가움이 큽니다. ^^
모리스 얘기 들어보니 점점 자사무브탑재 모델 비중을 높이고(그만큼 MP라인 가격대는 이제 하이엔드급으로 ㄷㄷ),
중저가의 대중적 라인도 좀 더 세분화하고 디자인도 강화, 더불어 가격대도 올린다고 하니(비슷한 대의 론진이나 보메 행보에 자극받은 듯)
지금 시점이 어쩌면 ML을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대서 지를 수 있는 호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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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는 가죽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저라면 아주 예쁜 가죽 한번 만들기 시도!?
그리고 뒷모습을 보니 다 보이는군요ㅎ 사진은 흐릿해도, 정성스럽게 가공된게 보입니다. 카메라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그리고 다이얼도 이쁩니다. 반짝 거리는 모습이 있는게 참 부럽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