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얼마 전에 말씀드린대로 주문한 스트랩이 도착했습니다.

자~  포티스 줄질기, 그 세 번째 이야입니다!  ^ㅁ^

 

 

우선, 포티스용 20mm 스트랩들을 소개합니다!!

 

IMG_8495.JPG 

IMG_8493.JPG 

IMG_8494.JPG  

 

우선, 가운데 엠보싱이 빠방한 화이트 스티치 블랙 소가죽이 제치줄입니다. 커브엔드 스트랩이라서

케이스에 완전 밀착되는 예쁜 녀석이죠 ^-^

 

그리고 가장 왼쪽 스트랩이 수 차례 포스팅 했던 케인헤리티지 스트랩입니다.

너무 맘에 들지만 다소 다른 색감도 도전해 보고 싶어서 고양이네서 비슷한 형태의 스트랩을 하나

주문했고, 4링 줄루밴드 두 개를 더 주문했습니다.

 

우선, 비교를 위해 제치줄 장착샷!

 

5e293f97300c84daddd7d23eab79bf19.jpg

 

그리고 맘에 너무나 쏙 드는 케인헤리티지 스트랩 샷!

 

 34d4ca816533d467646c15623dfd38c8.jpg    

 

자, 이제 새로 주문한 녀석들을 채워주기 위해 옷벗기기!

 

IMG_8474.JPG

 

케인헤리티지 스트랩과 볼게리 브라운 빈티지 스트랩입니다.

 

IMG_8475.JPG 

IMG_8476.JPG 

 

색감의 차이가 보이시죠?

 

자, 이제 장착샷입니다!

 

IMG_8478.JPG 

IMG_8479.JPG  

IMG_8481.JPG  

IMG_8483.JPG  

IMG_8485.JPG 

IMG_8486.JPG 

IMG_8487.JPG IMG_8488.JPG

 

어떠신가요?

전 개인적으로 케인 헤리티지 스트랩이 더 맘에 듭니다.

하지만 이 녀석 가격이 케인 헤리티지 스트랩의 1/3에 불과한 점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볼게리 브라운 빈티지 스트랩의 단점을 꼽으라면,

고양이네서 봤던 사진상의 색상보다 더 어둡습니다.

좀 더 밝은 황토색을 생각했는데 의외로 색깔 톤이 좀 더 다운되어 밝은 느낌이 그다지 없습니다.

그리고 스트랩에서 고무냄새 비슷한 안 좋은 향이 좀 나는군요.

며칠 더 착용해 보면 없어질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장점을 꼽으라면, 편안한 착용감입니다.

적어도 케인헤리티지 스트랩보다 훨씬 부드럽고 편안합니다. 고무같은 쫀득쫀득함이 있습니다.

또한 버클이 부드럽게 가공되어 케인 헤리티지처럼 기리메 부분이 벗겨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자~ 이제 4링 줄루밴드를 끼워볼 차례입니다.

케이스에 맞춰서 블랙과 카키 스트랩 모두 링이 블랙 pvd 코팅된 녀석들로 데려왔습니다.

너무 기대 됩니다 ^-^

 

IMG_8473.JPG 

 

줄루 밴드를 입혀주기 위해 간만에 제치 파이프 바넷봉을 꺼냈습니다.

 

IMG_8497.JPG 

IMG_8498.JPG 

 

러그의 홈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아래 파이프 바넷봉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도 보이시나요?

네, 맞습니다.  파이프 바넷봉을 끼우기 위해선 파이프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과 홈의 파인 부분을

맞춰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파이프를 끼우는게 참 힘들고, 두꺼운 스트랩을 끼우자면 더욱 힘듭니다.

 

IMG_8499.JPG 

IMG_8500.JPG 

IMG_8501.JPG 

 

파이프 바넷봉과 러그홈 부분이 딱 맞아 떨어져서 조금만 빗나가도 안끼워집니다.

두꺼운 스트랩을 끼울 땐 건너편 러그홈이 안보여서 구멍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제치 스트랩 끼울 때도 30분 넘게 끙끙댔습니다 ㅠㅅㅠ ;;

 

암튼, 이번에 줄루밴드를 주문한 것도, 줄질의 용이함을 위한 것이기도 했으니, 기대 만빵입니다.

게다가 4링이 모두 블랙 pvd 코팅.. ㅋㅋㅋ

 

IMG_8502.JPG 

IMG_8503.JPG 

 

자~!!! 바넷봉을 다 장착하고, 이제 줄루 밴드를 끼울 차례입니다!!!

 

근데... 근데....

 

위에 사진에서 케이스와 파이프 바넷봉 사이의 간격이 보이시나요?

 

제가 주문한 녀석들은 4링 "헤비" 줄루 스트랩이었던 겁니다...

고작 나일롱 스트랩 주제에 두꺼우면 얼마나 두껍다고... 저 틈으로 절대 안들어가더군요 ㅠㅅㅠ

 

어떻게 해봐도 안들어 갑니다.. 잘못하다간 파이프 바넷봉 부러지겠습니다..

엄청 비싼데;;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 ㅠㅅㅠ

 

특히, 카키색 줄루에 링이 블랙 pvd 코팅된건 저것 뿐인데..

 

음..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다

22mm 러그 사이즈를 가진 슈타인하르트에 걍 주기로 했습니다.

 

가죽줄이나 브레이슬릿이 아니니 2mm 정도 차이가 난다 해도 별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슈타인하르트는 케이스와 러그 바넷봉 사이 간격이 포티스보다는 넓습니다. ㅠㅁㅠ

 

은근히 줄질 까다로운 포티스..

아니, 여태까지 경험했던 그 어떤 녀석들보다 포티스 플리거가 줄질이 가장 까다롭습니다.

 

그럼, 4링 헤비 줄루 스트랩들을 슈타인하르트에 착용해 볼까요?

 

먼저, 껌정 녀석!

 

IMG_8504.JPG 

IMG_8505.JPG 

IMG_8506.JPG 

IMG_8507.JPG 

 

오! 꽤 잘 어울립니다..

나토밴드 때와는 또 다른 터프함이 있군요.

나토밴드는 두께가 더 얇았고, 링 부분이 SS 재질이었는데, 요 녀석은 더 두꺼운 스트랩에 링도 4개,

그것도 블랙 PVD 코팅이 된 녀석이니까요.

 

그리고, 기대에 가득 찬 카키!

 

IMG_8508.JPG 

IMG_8509.JPG 

IMG_8510.JPG 

IMG_8511.JPG 

IMG_8512.JPG 

IMG_8513.JPG 

 

허.. 완전 예쁩니다..

 

하지만, 포티스의 검은 케이스에 저녀석들을 매칭하고자 했던 꿈을 접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얇은 나토밴드로 두 개 더 주문했습니다. ^-^;;

검정 녀석은 블랙 PVD 코팅된 녀석으로, 카키는 링에 검정 PVD 코팅된 나토가 없어서

그냥 SS 링으로요. ㅎㅎ

 

마무리로, 오늘의 교훈 하나!!

 

"스트랩을 주문할 때는 러그사이즈 뿐만 아니라 케이스와 러그 사이의 간격도 고려해야만 한다"

 

ㅋㅋ

 

이상, 포티스 그 세 번째 줄질기였습니다.

 

이번 줄질은 3개 중 2개가 실패했네요. ㅋㅋ

 

그럼, 다음 번엔 새로 도착하는 나토스트랩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좋은 밤 되세요~!

 

Fin.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203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80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46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37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888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105 56
Hot 전설의 폴라우터 [12] 준소빠 2024.05.10 2015 4
Hot 이제 곧...브랄이 이 브랜드를 키운다죠? [8] 준소빠 2024.03.23 1042 3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8] Tic Toc 2024.02.20 4717 2
Hot 나의 50대 첫 시계는... [23] 딸바보아빠 2024.02.09 14962 6
7852 [Chronoswiss] 여러분들은 오버홀 등 AS 어떻게 맡기시나요?? [6] 복순짱 2012.01.06 568 0
7851 [Chronoswiss] 타마 야광판으로 스캔데이 [14] file 특전맨 2012.01.06 504 0
7850 [Longines] 겨울엔 역시 가죽줄이죠~ [16] file yesyesyo 2012.01.06 853 0
7849 [Frederique Constant] 선호하는 시계에 대한 기준과 가치 1편... [20] file DB9 2012.01.05 1196 3
7848 [Longines] [론진 마콜 문페] ★ 블루 핸즈, 그리고 입체감 ★ [45] file 아롱이형 2012.01.05 1273 1
7847 [Hamilton] 간만에 UTC 줄질입니다. [16] file 채원아빠 2012.01.04 792 1
7846 [Fortis] 포티스 무반사코팅..느껴지는가용? [11] file 파트리끄 2012.01.04 824 4
7845 [Chronoswiss] 일상이야기..... [27] file 시계고수 2012.01.03 538 0
7844 [Chronoswiss] Tora dual time 광고 출연! [24] file 옴마니 2012.01.03 623 2
7843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인상 소식 있네요. [10] 로키 2012.01.03 411 0
7842 [ETC(기타브랜드)] 남대문표시계2탄 [46] file 때애비 2012.01.03 1607 1
7841 [Tissot] ★ 여러분이 알고 있는 가장 비싼 Tissot는? ★ [94] file 아롱이형 2012.01.02 2104 2
7840 [Tissot] [티쏘 르로끌] ★ 두 번 째 줄질기 ★ [40] file 아롱이형 2012.01.02 1505 1
7839 [Fortis] [포티스 플리거 블랙] ★ 네 번 째 줄질기 ★ [36] file 아롱이형 2012.01.02 777 2
7838 [Fortis]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3] file 토리노 2012.01.02 407 0
7837 [Hamilton] 팀어쓰~ 새해 인사 드립니다. [28] file LuxMea 2012.01.02 695 1
7836 [Bulgari] 불가리 디아고노 리미티드 에디션을 봤습니다. [24] file 단구 2012.01.01 1448 0
7835 [ETC(기타브랜드)] 프랭크vs 벨앤로스 [24] file 때애비 2012.01.01 919 0
7834 [Oris] 새옷 갈아입은 빅크라운^^ [14] file 공돌이밍구 2012.01.01 799 1
7833 [Fortis] [새해 첫 눈]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 [9] file 박준상옆자리 2012.01.01 332 2
7832 [Bell&Ross] 새해 인사 [23] file Eno 2012.01.01 483 0
7831 [Oris] 오리스 아뜰리에로 기계식 시계 입문했습니다^^ 그러나..ㅠㅠ [31] file rockwillneverdie 2012.01.01 1463 0
7830 [Montblanc] 몽블랑 4810 쿼츠....? [29] file 갈매기의비행 2011.12.30 1384 1
7829 [Fortis] 무난한 포티스 파일럿 줄질.. [12] file 파트리끄 2011.12.30 856 3
7828 [Fortis] [스캔데이] 정장샷 ㅋ [14] file 박준상옆자리 2011.12.30 832 0
7827 [Tissot] [티쏘 르로끌] ★ 漁夫持利 ★ [32] file 아롱이형 2011.12.29 1153 4
» [Fortis] [포티스 플리거 블랙] ★ 줄질기, 그 세 번째 이야기 ★ [16] file 아롱이형 2011.12.29 618 4
7825 [Oris] 오리스는 죽지 않았습니다. [18] file McQueen 2011.12.29 1392 2
7824 [Zenith] zenith xxt open [15] file khai 2011.12.29 866 0
7823 [Frederique Constant] Frederique Constant - Heart Beat Manufacture FC-910 [14] file DB9 2011.12.29 1014 1
7822 [공지] 장터에 글올리고 홍보할 목적으로 글을 올리시는분들께~ [27] file 토리노 2011.12.29 591 3
7821 [Fortis] b-42 마린마스터 줄질 도전 [25] file 123호 2011.12.28 974 0
7820 [Bell&Ross] 나름 이쁜 다이버 시계~ [22] file hisme 2011.12.28 1111 0
7819 [ETC(기타브랜드)] 영화 소스코드의 시계^^ [27] file 스페셜에디션 2011.12.28 1129 2
7818 [Longines] 제 첫시계에게 집을 마련해주었습니다 [43] file 퍼지 2011.12.27 102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