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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벌써 2년정도가 지났군요 

2015년 4월 애플와치가 출시되면서 그 즈음해서 각종 스마트 워치에 대한 기사와 추측보도가 잇달았습니다. 

이런 저런 논란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금통 모델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도금이 아닌 18k로 제작된다는 정보가 전해지면서 대략 4,000~5,000불 정도 출시될거 같다 예측 리포트를 비웃으며 

기본 10,000불 이상 

같은 금통모델인데도 버클 크기에 따라 국내 13,000,000원 ~ 22,000,0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으로 출시가 되죠~

놀랍게도 해외는 출시 첫날, 특히 중국은 모두 완판이 되었다는 소리가 들려도

평소 충성도가 높은 애플메니아들조차도 이건 도저히 쉴드가 안된다며 

ahegun.GIF

혹평을 넘어 살 수 없는것 아예 넘사벽, 전설의 모델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시 관련기사 : http://news1.kr/articles/?2300429


시간이 지나 애플와치2가 출시되면서 콧대높은 애플조차 

이제는 금통은 단종 시키고 도금으로 출시합니다. 

- 물론 도금도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죠. 


암튼 이런 시간이 흘러갈 무렵

안드로이드 유저인 + 평소 스마트워치에 별 관심이 없던 저에게 

우연히 이녀석을 구입할 기회가 생겨버립니다. 


아마도 요즘 뭐 사고싶어서 미쳤있던 + 금통시계 하나 사고싶은 

욕망이 퓨전하면서 순간 정신이 달나라로 가 버린 모양입니다. ㅋ

그래서인지 덜컥 이녀석을 영접하게 되었네요. 

- 아아~ 지름신의 노여움이란 ㅜㅜ

대략 구성은 이렇습니다. 

AG01.jpg

AG03.jpg

AG04.jpg

ag07.jpg

케이스로 충전이 되는데 금통이라고 별 다를 기능도 없고 하지만 유일한 일반버전과 다른점이죠


AG09.jpg

이거차이로 900만원까지 차이라 ㄷㄷ

AG10.jpg

AG12.jpg

☞너 심지어 안드로이드 유저라며 도대체 왜 산거냐?

진짜 별 생각은 없었습니다. 

할인을 받은것도 있지만 평소 금통도 하나 사고 싶었고 

어차피 시계로 쓸거다보니 

H moser&cie와 gerald genta mickey mouse watch

swissalpwatch.jpg

+

standard.jpg

라는 의미로 그냥 정당화를 시켜버렸습니다. 

네 저도 압니다. 충분히 미친짓이라는걸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다. 

저희가 원래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어느정도 살짝 이상한 사람인것도 부인 못하니까요 ㅜㅜ

senggakboda.jpg

사실 여기에는 제가 나름 세웠던 가설을 주장하고 싶은바도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워치 후발주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만

물론 스마트워치에 사용자의 편리함을 추구하고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시키고 싶을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시계라는건 그냥 차고 다녔을때 디자인이 멋지고 이뻐야 합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기능보다는 가지고 놀기 좋으면 그만입니다. 

이녀석을 첨 받아든 느낌은 새거사면 항상 좋듯이 딱 그 수준입니다.  

아이폰이 없어서 공기계를 하나 구한 후 연결인증만 한 후
- 애플은 역시 초기 셋팅하는데 무지 오래 걸리네요. 소프트웨어 받고 연결하는데 거의 한 5시간 넘게 ㄷㄷㄷ

암튼 이후 비행기 모드로 변경, 시계기능만 작동시키고 

그냥 금통답게 묵직한 착용감도 즐기고 

AWG.jpg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점점 더 미쳐가는 요즘입니다. ^^b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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