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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5483  공감:3  비공감:-2 2013.06.25 09:13

친구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시계가 가끔 멈추는 현상이 있어 집 근처에 있는 유명하다는 수리점을 찾아갔다.

부속을 갈아야 하는데, 마침 정품 부속의 재고가 있다면서 80만원에 해 주겠다고 했다.

망설이는 표정을 보였더니 센터에 가면 몇 달 기다려야 하고, 비용도 최소 150 이상 들어갈 것이라고 하면서 분해소지까지 하면 특별히 100만원에 해 주겠다고 했다.

 

그냥 맡길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갤러리아에 맡기고 진단을 부탁했다.

열흘 정도 지난 오늘 오전, 나사의 조임에 문제가 있어 태엽이 잘 감아지지 않아 그런 것이라며 방수 부속과 몇 가지 소모품을 교체하고 15만원이라고 한다.

분해소지는 아직 할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센터가 아닌 곳에서 분해소지 및 수리를 받을 경우 추후 공식 서비스를 거부당할 수도 있다." 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멋모르고 맡겼다가 큰일날뻔 했지 뭔가.

 

차든 시계든 바가지를 쓰지 않으려면 센터에서 가격을 먼저 받아보고 사제 수리점을 찾아야 하나?

사람이 하는 일이니 오진을 할 수도 있겠지만, 기분이 썩 좋진 않다.

자동차도 몇 번 이런 적이 있었는데, 항상 보면 일부러 그런 것이더라구.

 

..............................(이하 생략)...................................

 

 

 

양심적인 수리점도 많겠지만 바가지를 씌우는 곳도 분명 있는 듯 합니다.

친구가 간 곳이 어디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집 근처라 하니 청담동 근처인데 저도 그 근방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친구의 생각대로 공식 서비스에서 진단을 받은 후에 외부 수리점을 찾아 가격을 비교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게다가 외부에서 수리를 받을 경우 영원히 공식 서비스를 못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제 친구도 시계에 꽤 관심이 많은 녀석인데 몰랐다는 것을 보면...

바가지를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외부 수리를 받은 흔적이 있는 경우 공식 서비스를 못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뭐든 속이지 않고 믿고 사는 세상이 속히 오길 바라지만 10년,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의식의 변화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경제도 어렵고 살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그런걸까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바는 아니지만 이런 내용을 볼 때마다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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