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정장 정보

안녕하세요. 옴마니입니다.

맞춤정장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저도 체형이 마른 편에 팔다리만 길어 기성복은 잘 맞지가 않습니다.

항상 맞춤옷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저주받은 몸뚱아리....

그렇다고 매일 정장을 입고 생활하는 입장에서 손바느질의 수제 맞춤옷만 입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관리하기도 쉽지 않은데다 비싼 전투복 입는다고 일 잘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예복이나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을 제외하고는 제 몸에 잘 맞고 잘 어울리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원단은 중요하게 생각하여 제일모직이나 이태리 또는 영국 원단으로 순모에 적어도 120수 정도는 되어야지요....

하여 자주 가던 맞춤집(을지로 입구 부근)이 있었는데.........................................얼마 전에 문자 한통이 오더군요.

중국으로 가게 되어 가게 정리 한다고, 보유 원단 정리차원에서 원단값 상관없이 싸게 맞춤해준다고....

방문해서 5벌 맞춰왔습니다. 춘추복 2벌, 하복 1벌, 동복 2벌..... 여기에 바지 3개 추가...

셔츠도 7장 맞췄습니다. 토탈 비용은 한 140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원단이 구린 것도 아닙니다.

제일모직 원단들이며 그 등급도 템테이션이나 VIP 원단 정도는은 되는 것들입니다.

맞추고 나서 보니 한벌은 LESSONA라고 흔히들 아는 스카발 정도급의 이태리 수입지입니다.

물론 손바느질이 아니고 가봉도 없습니다. 체촌해서 원단과 함께 공장에 보내어 만들어오는 방식이지요.

하긴 뭐 소공동의 장인들이 하시는 고급 양복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맞춤을 하지요.(자기들 말로는 아니라고 해도 거의 공장에서 만들어 옵니다.)

아무리 비싼 원단이더라도 보유원단 중에서 고르면 한벌에 20~30만원 정도겠네요.

보유하지 않은 원단도 말씀하시면 최대한 저렴하게 해준답니다. 다만 이경우는 원단값이 포함되어야 겠지요.

다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약 3주전)에도 이미 보유 원단이 많이 빠졌더군요. 저처럼 대량으로 맞춰간 고객들이 많았나 봅니다.

일부 수입지를 포함하여 아직 남은 원단이 있고, 11월까지는 가게 운영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여기에 상호를 적으면 광고글이 될 것 같아 적지 않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쪽지 주시면 상호와 연락처를 알려드릴께요.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광고글은 아니며 그냥 품질 대비 저렴한 맞춤정장집 정보 공유 차원입니다.

- 옴마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