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에 착장에 관심이 있어서
소위 명품이라는 정장을 여러벌 구입했는데
회사일이 빡세지면서 잘 안입다가
지금 입어보니....
핏이 옛날의 박스핏에..
살까지 좀 심하게 빠져서 도저히 입기가 곤란해졌네요.
요새 맞춤 정장집에서도
명품 옷본을 가져다 놓고 핏팅해준다는데
수선도 그 브랜드 핏을 망가 뜨리지 않고 잘하는 곳 없을까요?
코트랑 정장하면 거진 열벌넘게 수선해야할 것 같은데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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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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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2.10.23 12:45
제냐 양복과 코트, 아르마니 양복과 코트, 버버리 블레이저와 코트, 쟝 프랑코페레 양복인데...
제냐 말고는 수선실로 가야할 것 같은데 몽땅 명동사 같은데 맡기지 않나 싶기도요...
수트는 어깨는 괜찮은데
가슴, 허리품 핏팅이랑 3버튼을 2나 1버튼으로 고쳐볼까 하거든요.
코트는 기장이 다들 길어서 좀 줄여야 할 듯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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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2012.10.23 12:04
음... 요번 경우는 옷 간지 죽이시고 리폼에 다수의 경험을 보유하신
JLC모더레이터이신 반즈님이 답을 다셔야 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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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2.10.23 12:41
앗. 반즈님을 기둘려야할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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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2.10.23 16:53
수선을 몇군데 잘하는 곳이 있습니다. 거길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거기서도 못하면 안건드리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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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23 14:19
비스포큰 한 번 찾아가보세요~
키톤인가 로로피아나에서(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소개해준 곳입니다.
수첩에 적힌 것을 보니 손실장님 02-541-6559 인데, 혹시 번호 틀리면 청담동 비스포큰으로 검색하시면 될겁니다. ^^
그리고 버튼 수의 변경은 간단한 일 같지만 옷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버튼은 미국의 실용성이 만들어낸 스타일이므로, 굳이 아메리칸 스타일을 추구하시지 않는다면 클래식한 3버튼으로 하시고 가운데 단추만 잠그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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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2.10.23 15:00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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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쓰
2012.10.23 16:27
저도 2세대 이전쯔음의 스타일의 슈트가 있습니다만..(재작년쯤까지는 허리 라인 많이 잡힌 스타일이였지만 작년쯔음부터는 박시해 지기 시작하더군요)
가지고 있는 제냐나 페레도 좀 박시합니다
내심..박시한 스타일이 유행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버버리 f-w 패션쑈 보니 남자 옷 보면..스펀지 밥 수준이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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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2.10.23 16:33
앗.. 그렇군요.
문제는 제가 요새 스트레스로 살이 급격히 빠진뒤 보충이 잘 안되다보니
적당한 살집에 박시하면 이쁜데..
지금 입어본 재킷은 국기봉에 펄럭이는 깃발 같이 보여서요 (어깨만 맞고 나머지는 펄렁펄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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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
2012.10.23 18:54
저의 어머니 손재주가 좋아서 ,,,저는 집에서 해결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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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2.10.23 21:26
어머니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저도 좀 부탁드리게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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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ng
2012.10.24 04:24
우와... 저도 정말 옷 고치고 싶은데... 답이 없네요.
예전에 새빌 로우에서 만든 것도 바지를 좀 줄여야 하는데 쩝 도로 런던으로 가져가기도 힘들고 (가서 재긴 재 봐야할테니), 쿠치넬리 코트는 제가 있는 도시에서 가장 잘한다는 수선 할아범에게 (나름 나폴리 출신 3대 수선업자임) 맡겼는데 허리가 좀 너무 들어간 것 같아서 도로 늘리려고 하는데 안습이고...
흑흑흑 이런 경우 - 리폼을 다시 손봐야 할 경우 - 저도 한국에 가져가서 청담동으로 고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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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2.10.24 11:50
서울에 몇군데 잘하는 곳이 있습니다. 가져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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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비
2012.10.24 17:36
왠만한데서는 별 문제없이 새것처럼 줄여주드라구요!!!! 걍 좀 이름있는 수선집가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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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kin
2012.10.24 17:47
딱 저같은 경우군요.
고가의 수트이긴한데 핏이 오래되어 입기 곤란한 것들이 좀 있어서
지인의 소개로 수선집에 맡겨 만족스럽게 입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곳은 명동에 있는 곳이구요.
특정 디자이너 이름을 상호로 쓰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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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wood
2012.10.24 19:56
제 경험상으로는 압구정쪽에 신세계 수선집이라고 있는데... 다 아실수도 있지만 ㅎ 거기가 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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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라왕자님
2012.10.25 11:27
전 입다 유행 가버리면 안입는데..수선을 하면 괜찮게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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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팰리스IWC
2012.10.25 14:07
지극히 갠적인 의견입니다만.. 수선잘못하면 라인 망쳐져서 안하느니만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여.. 유행은 돌고도는것이라 편하게 생각하시다가 박시하게 입는 트렌드왔을때 오리지날핏그대로 입으시는게 어떨지요.. 새로 몇벌 사시는게 나을듯.. 저두 수선몇번 해봤다가.. 수선비날린건 괜차나두 옷을 아예 버려놔서..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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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1980
2012.10.25 22:19
저도 로얄팰리스 님에 동의합니다.
정장과 코트 등은 오리지널 핏이 가장 예쁩니다. 괜히 손댔다가는 아무리 수선을 잘하는 집이라도 틀이 깨지기 때문에..
꼭 수선을 해야 하시면 최소한만 손보고 입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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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af
2012.10.26 01:34
로얄팰리스IWC님, Du1980님의 이야기처럼 당연히 옷을 수선하는 경우 위험이 크지요.
그렇지만 그걸 몰라서 수선하시는 분은 없을텐데요... 오리지널 핏으로 입을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에 수선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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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ㅇ이나
2012.10.28 00:26
비싼곳 가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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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_Night
2012.10.31 17:37
개인적으로 수선을 안하는것도 괜찮습니다~~(항상 실패를 해서 ㅜㅜ)
해당 브랜드에 가져가셔서 유료수선 하시면 좋을 것 같고, 테일러가 상주해있지 않은 브랜드인 경우에는 매장에 수선실을 알려달라고 하시면 알려드릴 것입니다.
바지 수선하시고 품을 줄이시면 10~20만원, 어깨까지 건드리시면 5~10만원 추가될텐데, 어깨는 가급적 건드리지 않으시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