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한 한 주가 지나가네요... 잡담

메냐님과 누님께 멀지 않은 시간내에 분명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저 역시 이번 사고를 접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소식보다는 답답하고 참담한 소식만 듣다 보니 자꾸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 가느다란 희망의 끈을 이어 가시려고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이 세상이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는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등불을 밝히시고 계시는분들이 적지 않아서 일거에요... 힘내시구요... ^^

아....그 부분은 이번에 깊이 생각해보진 못한 부분이네요.

맞아요. 그래서 세상이 그나마 이렇게 유지되는걸꺼에요...............

우리가 이 정도인데... 당사자분들은... ㅠㅠ 안 좋은 일이 자꾸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어요. 새로이 시작되는 내일에는 제발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불가피한 최소의 희생이 아닌 예정되어 있는 수순인것만 같아 더 무섭습니다...ㅠㅠ

가족을 잃으신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얘기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어른이라는 사실에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할 따름입니다....ㅠㅠ

그래야지요. 분명 좋은 소식이 있을거에요...

희망을 놓으시면 인됩니다. 한분 한분의 기도와 기원이 모아져 반드시 기적이 일어날거에요.  저 아래 저분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ㅠㅠ 같이 희망을 모아주세요...

어느 시전부터 생존자에 대한 구조보다는 시신을 수습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모양새이네요. 유가족분들 입장에서도 조금이라도 빠른 시간안에 아들 딸을 찾으려는 이유가 분명히 있기에 모두가 묵인하에 최악의 상황을 인정하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더 아프고 답답합니다. 단 한분의 생존자라도 있어 구조되어 나오기라도 한다면 이 먹먹함을 그나마 희석시킬 수 있을 듯 싶은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되겠죠....ㅠㅠ  

물론 다른 사고 등도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지만... 이번 사고가 더더욱 그러한게 고개를 숙이고 모든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했더라면 지금의 결과가 어쩌면 달라질 수도 있었을거라는 아쉬움이 남아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끝이 아니기에 희망의 끈을 놓을수는 없겠지만... 제발 또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한번씩은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제는 저도 다큐를 보면서 결국은 참아왔던걸 토해내고 말았네요... 이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부분에서의 상실감이 더더욱 마음을 아프게 하구요... 비록 아무것도 해 줄수는 없지만... 멀리서나마 계속 기도하고 기원을 해야하는게 또 우리들의 해야 할일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