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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들의 모임이라 아무래도 시계 교체주기가 일반인 보다는 빠를 것도 같은데,
저 같은 경우 평균 2년 정도가 '위기'인것 같습니다.
새것으로 구입했건, 시계가 많건 적건 2년 정도 보유하고 나면 이제 바꿀때가 되지 않았나 머 이런류의 생각을 하곤 합니다.
물론 10년 넘게 가지고 있는 시계도 있지만, 이런 시계들은 관심 밖의 것들로 앞으로도 더 그렇게 책상 서랍속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돌이켜보면 두 개팔아 한 개 만들기와 같은 M&A식 처분은 왕왕 있었지만, 하나 팔아 두개 만들기식의 다운그레이드는 좀처럼 하지 않았던것도 같습니다.
그런 만큼 2년 터울로 시계들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기도 하지만, 지출 없는 업그레이드 또한 힘든지라, 이제 천만원쯤(?)은 시계를 위해 과감히 질를 배포도 늘었습니다.
타포에 종종 뜨는 '평생 가져갈 시계'란 당초 부터 저에게 의미없는 컨셉이 된듯한데, 처음 고급 시계를 가졌을때의 설레임은 이제 잊고 지낸지 오래입니다.
이쯤 되면 대충 선을 넘은게 아닌가 싶은데, 회원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두서없이 끄적여봅니다.
여러분들의 시계 보유 기간은 어느정도 되시나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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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 의미있는 첫 시계가 태그호이어였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4년은 거뜬했던 기억이 납니다. 배터리도 갈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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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폴드
2012.01.29 22:43
저는 평균 3년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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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최소 3년은 같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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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장날때 까지요
모든 물건다요 -
전 중고는 그리 오래못가는데
신품은 진짜 훅꽂히고 여러가지 고려해서 사는거라서..(물론 인지도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요^^)
신품같은경우에는 진짜 뭐 신변에 문제가 생겨서 이거 안팔면 내가 돈이없어 죽는다^^;;;; 혹은 군대감 ㅜㅜㅜ (실제로 군대가서 한번 팔았었어요..예전에)
뭐 이런거 아니면 쭉 가지고 가는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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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생각해보니 신품과 중고는 마음가짐 부터가 좀 달른것은 사실인듯 싶습니다. 지출이 크거나 새것으로 살만큼 의미있는 것이며 오래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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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rin
2012.01.30 00:23
다들 생각보다 짧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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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매니아 분들이셔서 그러실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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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변이 심해서 1년을 넘기기가 힘들었는데, 부엉이는 만족감이 높아서 큰 이변이 없는한은 계속 가지고 있을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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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엉이를 경험할 기회가 꽤 있었는데, 인연이 아직 없는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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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빈티지 빼면 다 신형으로 사는지라 팔지 않고 쭈욱 간직하고 잇습니다 ㅎㅎ... 사실 하나 살때도 몇주씩 저울질하면서 고심끝에 지르는거라서 언제나 제 결정에 후회하지 않고 모든 시계에 만족하고 잇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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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하나 살 때 고민이 많을 수록 더 오래 간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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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렌지몬스터랑 오리스TT3로 입문했었는데 둘다 1년을 못 버티고 방출했습니다
지금은 르로끌 구형이랑 포티스 플리거를 평생 데리고 가려고 생각중이긴 한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직 장가를 안 가서, 솔로일 때 시계 갯수를 최대한 늘려 놓으라는 선배들의 쓰라린(?) 조언을 듣고 컬렉션을 더 늘려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근데 오토매틱이 두 개이다 보니 더 늘리기도 부담스럽네요
와인더를 살까 아님 업글을 할까;;
내년에 일억을 모을 것 같은데 그때 기념으로 하나 더 지를까 어떤놈을 데려올까 행복한 고민 중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녀석들은 아마 평생 가지 않을까 합니다 ^^ -
아니되옵니다 1억 기념으로 지르시면 목표달성과 동시에 모은 돈이 줄 잖아요~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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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2.01.30 12:58
음.. 아무래도 재정상태와 연관이 되지 않나 싶네요..
저의 경우 재정이 안좋을때 구입한 오메가 2254.50이 가장 오래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한 4년 정도 보유했네요..
가장 더 상위급으로 가기에 돈을 모아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돈이 모이고 난뒤에
그렇게 사고 싶었던 서브를 구입하고 1년 남짓 차고 팔았습니다. 이때는 무슨 생각이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물론 다시 추가금을 들여 구입했지만..
결국 돈의 여유가 생기니 기변병이 도지는 것 같더군요~ 저는 대략 추이를 보면 2년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예물은 빼고요... 지금은 제가 가지고 싶은 모델들로 완성을 하였지만 자꾸 한놈을 바꾸고 싶은 맘이 들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금액이 준비된다면 좀더 좋은 시계로 바꿔지지 않을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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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듣고 돌이켜보면 재정상태와 연관성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2개 팔아 1개 역시 결국 재정 마련을 위한 액션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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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눈
2012.02.01 13:21
전 기변병은 없는 듯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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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전 소장을 하고 싶은데 다들 그러시진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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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aica
2012.02.18 15:56
기간과 관계없이 마음 끌리는 녀석이 나오면 그냥!!
그런데 내겐 다 소중한 녀석들이라 무척 고민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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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1
2012.02.18 19:49
기변병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3년정도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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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소3년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어떤건 상당히 오래 가지고 있는 녀석도 있고~^^
저도 기변병은 그다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20대 후반에 샀던 오메가스마데이트가 한 4년 정도 보유했던 것 같고...
그 이후모델로는 아직 6개월 이상 보유했던 모델은 없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현재 보유한 제품중 섭마는 그래도 1년은 넘길 것 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