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희무끄레 2434 2012.07.18 09:59

전 30대 초반 월급쟁이 입니다.

요즘 스트레스, 고민 때문에 거식증에 걸려 밥도 못먹고 있습니다.

 

전 사과 키위 복숭아 대추 에 알러지 반응이 있으며(몇 개 더 있습니다)

물 공포증이 심해 가슴높이 이상 물에선 시크릿가든의 현빈 마냥 정신을 놓습니다.

실제로 29살 낚시가서 물에 빠졌을때, 허우적하지 못하고 물에 천천히 잠기는 제 모습에 주위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보통 사람이면 살려달라고 소리라도 치는게 정상아니냐며~

 

그리고, 또 하나

운전을 못합니다.

어머니 제 사춘기 때 차사고로 중환자실에 계셨습니다.

그 때 놀란다고 중환자실 못 들어가게 하던거 우겨서 1번 들어가봤습니다. 그리고 기억이 없습니다.

붕대에 칭칭 감긴 어머니 얼굴만이 기억 날 뿐........

어머니는 아직도 팔에 심이 밖혀있습니다.

7년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는 교통사고로 머리 반쪽이 플라스틱입니다. 덕분에 머리를 못 만졌죠

그 때문인지 면허도 못따고 있습니다. 필기 두번 붙고 학원등록만 2번했지만 운전대 잡고 그만 뒀습니다.

 

지금 여친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젠 정말 힘들게 만난 여친이 떠난다 합니다.

제가 위에 적은 이유 2가지가 근본이죠. 남들처럼,,바다,,드라이브,

오빤 왜 남들과 다르냐, 평범하지 못하냐...

 

제 나이 31 입니다.

상처 받는게 두려워 또는 누군갈 만날 자신이 없어 이사람을 잡습니다.

하지만, 한 켠으로 생각합니다.

 

왜 나를 이해해주지 못 할까

또 한편으론 내 스스로 애씁니다

단지, 그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는제가 철이 없고 한심하다고 위로하며

쏘주 한 잔이 생각납니다.

그냥 그 뿐입니다...그리고 생각합니다.

난 이제 어찌해야 하는지..

 

마음이 너무 아픈 하루입니다.

 

ps.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오니 파전이 생각나는 날이네요

   모두 즐건 하루 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0] 타임포럼 9 2362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82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1992 2015.02.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28] 타치코마 12 455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0] 오메가이거 12 509 2024.05.15
Hot [신청 마감] 5월 14일(화), 타임포럼이 2024년 2번째 정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50] 타임포럼 4 912 2024.05.0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4] Energico 1 1360 2024.03.28
19054 오토매틱 수동으로 태엽을 감을 때 방향이 정해져 있나요? [3] 퀴지 0 11932 2012.07.20
19053 나는 양궁선수 다 [20] file 익스플로어 1 2574 2012.07.20
19052 운동 열심히 하시나요?? [31] file 크로노~~ 0 2587 2012.07.20
19051 국제 결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4] 신기한시계 0 3123 2012.07.19
19050 여자 군대 보내기...................!! [26] file 마스크 0 3003 2012.07.19
19049 2012 상반기 최고에 사진들 [49] file 뽕세 3 3065 2012.07.19
19048 진정한 덕후의 관찰력!!! [41] file 멋진폭탄 0 2873 2012.07.19
19047 해수욕장에서 이러시면 안됩니다ㅎㅎ [42] file subM 0 3180 2012.07.19
19046 영화 '록키'의 위험성~ [6] file 토리노 0 2819 2012.07.19
19045 수트와 셔츠 어떻게 트렁크에 넣어야 할까요 -_-;; [26] file SANGTHEMAN 0 8477 2012.07.19
19044 경상도 사투리의 표현력~ㅋㅋ [20] file 멋진폭탄 1 3283 2012.07.19
19043 택배아저씨한테 문자가 왔네용.. [31] file 익스플로어 1 2584 2012.07.19
19042 간만에 보드 마피아 번개 합니다. 로키 0 2632 2012.07.18
19041 보드 마피아, 진짜로 간만에.. [14] file 로키 0 577 2012.07.18
19040 카메라 고수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4] 오마주! 0 2228 2012.07.18
19039 티솟prs200 신형 청판입니다 [5] capable 0 4142 2012.07.18
19038 7월18일자 유머 모음~ [17] file 뽕세 0 3635 2012.07.18
19037 간만에 타포왔더니...포인트가..oTL.. [42] file 아스라이 5 2679 2012.07.18
19036 인터넷을 보다가... [11] file 플레이어13 0 2644 2012.07.18
19035 아~~ 신정환!!! [20] 판에나이 0 2784 2012.07.18
19034 고딩때 여동생이 너무 갖고 싶어서............ㅋㅋㅋ [33] file 멋진폭탄 0 3126 2012.07.18
19033 어제 친구와의 대화 [17] 다음세기 0 2303 2012.07.18
19032 이 놈의 인기란... 미드 '두 남자와 1/2'에 등장한 롤렉스 서브마리너 [22] file Eno 2 5457 2012.07.18
19031 시간관념의 차이~ [12] file 토리노 0 2672 2012.07.18
19030 요즘 PC방 사양이 이정도는 되야...........^^ [22] file 멋진폭탄 0 3510 2012.07.18
19029 잘아는 음주 운전자들... [27] file 불루땡 0 4255 2012.07.18
19028 시계와의 궁합 [8] laputa33 0 2759 2012.07.18
» 마음이 아픕니다. [18] 희무끄레 0 2434 2012.07.18
19026 헬스카운터 그녀와의 추억.. [18] file 익스플로어 0 2880 2012.07.18
19025 빵셔틀의 반란.. [26] file 익스플로어 0 2596 2012.07.18
19024 [유머] 어? 새벽에 잠 들려는데, 카톡이 왔네? [2] file 최성수 0 2739 2012.07.18
19023 부품교체와 오리지널리티에 관하여 [6] platinum 0 2494 2012.07.18
19022 차량 구입에 대해 여쭈어봅니다... [8] jmin 0 2574 2012.07.17
19021 기변 ! 기변! 시계인의 취향에 대하여... [16] e토마스 0 2586 2012.07.17
19020 감동) 어느 아버지의 교과서 [15] file 빠직한 0 3127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