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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가 시계 하나 살까 고민하길래 국민시계 티쏘 PRC200 추천해줬다가 친구에게 '미친놈 무슨 시계를 50만원 넘게 주고 사냐?' 소리 들을때
2. 14만원 정도하는 크레마 샤인 (E북 단말기) 일주일 넘게 지를까 말까 고민하다가 700만원 넘는 섭마 홧김에 쿨매라고 10초만에 지를때
3.시계에 관심도 없는 결혼 앞둔 후배들에게 로렉스 중고 하나 마련해놓으면 다운그레이드 하면서 두고두고 요긴하게 비상금 빼먹는다고 코치할때
4. 친구가 휴대폰 약정기간 다 못채우고 1년만에 기변하는거 보고 '돈이 썩어나냐?'라고 빈정거리고 일주일 전에 산 시계 수업료 60만원 물고 기변할때
5. 사람 만날때 손목부터 볼때
6. 은행 가서 일보다가 창구에 남자 대리가 태그 아쿠아레이서 차고있는거 보고 '타포 하세요?' 라고 물을때
7.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의 80%가 시계 사진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8. 뒷 목이 너무 아파서 병원 갔더니 의사가 고개 숙이고 책이나 휴대폰 너무 오래 보지말라고 할때 ( 전 책이나 휴대폰 잘 안봅니다 )
...
제가 비정상인가요?
회원님들은 어떠신지...
PS. 여담으로 1번의 친구는 사진 매니아인데 본인은 카메라 + 렌즈 700만원짜리 세트 있음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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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각자 관심 분야가 다른거죠. 타포인으로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단지 서로 존중은ㅇ해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가끔 시계질 한다고 한심하게 생각하는 분들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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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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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거죠뭐
2번 5번 공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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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ㅋㅋㅋㅋㅋㅋㅋ완전 공감됩니다 ㅋㅋㅋㅋㅋㅋ 특히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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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소다토마토
2013.09.27 00:08
옷 10만원 짜리에 덜덜 떨면서 20만원짜리 악어 스트랩은 싸다고 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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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관심분야, 가치를 두는 물건이 다른거지 틀린게 아닌데 사람들이 틀리게 보는게 문제인것같네요. 공감가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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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30원이 더 싸다는 이유로 200미터나 떨어져 있는 미니슈퍼를 라면 열개사러 추운 겨울 손을 호호 불며 갔다오는 부지런한 나.
ABP에서 250유로 짜리 악어를 주문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30유로 짜리 옵션 두개를 누르고 있는 나.
어떤게 진짜 내 모습인가를 생각해보면.. 이게 우리 환자들의 정체겠죠. 너무나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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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포하시는 분들에겐 뭐....ㅎㅎ 저도 그러고보니 달마다 시계관련 제품들 생각없이 막 사는데 정작 의류같은거 살땐 에이.. 좀 아까운가? 이 생각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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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
2013.09.27 03:06
시계입문자로서 격하게 공감되는 1번입니다...째마랑 르로끌 비교한답시고 한참동안 보고있으니 친구들이 30만원넘는 시계도 있냐면서 무슨시계에 그렇게 돈을 투자하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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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최소한 6가지 이상은 공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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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차에 관심있는것보다는 나아요... 그건 수업료가 너무 커서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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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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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가이
2013.09.27 08:03
완전 공감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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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하지 않으며 노후에 치매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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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2013.09.27 08:27
5번이 참 깊이 공감이 가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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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봉봉
2013.09.27 08:50
대충비슷하네요 허허~ -
어강됴리
2013.09.27 09:18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ㅋㅋ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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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네요
자기가 관심 갖는 분야에는 어쩔수 없을 것 같군요
자전거 타는 사람도 자전거 메이커를 본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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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공감되고 .. 조금 슬프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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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2013.09.27 09:37
4,5번 공감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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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오징어다리
2013.09.27 09:53
아침부터 커피마시면서 읽어보다가 한참 웃엇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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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ldi
2013.09.27 09:54
5번 공감됩니다 ㅎㅎ
시계와 다른 취미 관련된건 금방 지르는데 따른건 너무 지체해서 구매하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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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9.27 10:00
10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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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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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기리스시
2013.09.27 10:24
6번의 경우 개인업무 때문에 은행원을 만났었는데
제 손목의 po보구선 그거 진짜 오메가에요? 라고
물어보길래 제가 타포 하세요?라고 물었던적이 ㅋ -
5,7번 정말 공감되네요. 좀 좋은 시계 차고 있는 사람보면 왠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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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은 완전 공감입니다.ㅋㅋㅋㅋ
6번은 아직 실천해보기엔 소심해서... ㅎㅎ -
정상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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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웃고 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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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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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이 적군요. 제가 추천합니다. 공감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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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3.09.27 16:10
공감 공감 ㅎㅎ
타포회원 아닌가 묻고 싶을 때도 있고...
때로는 오늘 내가 찬 시계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타포회원일꺼다...라는 생각으로 시계를 차고 나갈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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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아프시면 시계 보실때 내려다 보시지 말고, 손목을 들어올려 눈높이에 맞추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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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3.09.28 01:54
전 만나진 않아도 길가는 사람 마주칠때도 손목부터 봐요..ㅡ,.ㅡ
특히 버스에서 사람이 타거나 정류장에서 사람들 기다리는 것 볼 때요..
그런데 시계 차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하루에 10명도 더 보는 것 같고(이정도면 정말 많은 편인가요?), 이젠 아예 시계 차면 대면식도 없는데 친근감이 막........
뭐든 시계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고, 듣고 싶고, 아.............;;
제가 110만원짤 시계 산다고 친한 친구에게 말하니 좋은거 사냐며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걘 결혼 전에 사고 싶은 시계가 태그 까레라라고 하더라구요. 설마 시계분야까지 알고있을 줄이야.........
20년을 만나도 시계에 대한 얘낀 한 마다도 안하던 놈인데..ㅡ,.ㅡ
파포 가입해서 알고보니 까레라 무지 잘나가는 모델이더군요. 가격보고 놀랐죠..
나머지도 다 경험은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 상황이라면 저도 그렇게 했을 거에요.. 결론은 모두 다 공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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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
2013.09.28 13:47
당연히 모든 항목들을 공감하는 바이며...
역시 시계는 헬게이트였어...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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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0분
2013.09.28 16:53
타포하세요???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웃었네요
절반은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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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3.09.30 12:51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요 ㅎㅎㅎ 잘보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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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메니아
2013.09.30 22:33
와잎 임신해서 산부인과갔는데 의사선생님 손목보면서 타포하세요 할뻔 ^^* 공감가내요 -
비정상이 아니라 비범하다고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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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환
2013.10.10 15:42
충분히 공감합니다~
6번은 소심해서 못물아봐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