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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3007 2007.03.31 19:08
예전에 글올린 그녀와 함께 갔습니다 ㅋㅋ
 
그녀의 친구들도 오는 바람에 제 친구들도 함께갔죠.
 
그때간 친구들이 어떤녀석들이냐 하면.. 이른바 간지쟁이들.. 정말 스타일 죽입니다
 
한녀석은 비니와 가슴많이 파인 검은색 후드 가디건에 물 잘빠진 501청바지..
 
한녀석은 제대로된 니폰필 힙합패션을 선보이는 녀석인데 뉴에라 모자와 큼지막한 후드티 카고바지 올백포스..
 
그런데 전..;; 일하다가 가는 바람에 정장을입고 셔츠속에 빨간 티한장 입고 모자하나 들고가서
 
춤추는 타이밍엔 자켓과 셔츠 넥타이를 벗고선 그냥 모자하나 눌러쓰고 빨간티에 아랜 정장바지(-_ -;;)를 입고 췃습니다.
 
그런데... 시선이 저에게 집중됐습니다. 아니 네비타이머에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그 클럽이 완전 클럽형식은 아니고 빠에서 춤도 출수있게끔 개조한 곳이라서 서울에 있는 엔비나 할렘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빠에 앉은 손님들이 춤추는 사람들이 대충 거의 다 보이는 그런 형태입니다.
 
그곳의 바텐더누나(예전부터 알고지낸..)가 그러더군요.
 
빨간티 입고 춤추는 사람 누구냐고 몇살이냐고 같이온 여자는 여자친구냐고 손님들이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시계 뭔진 몰라도 비싸보인다고 예쁘다면서...ㅋㅋ
 
같이간 그녀가 말하길.. 깔끔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시계가 더 튀어보이더라고 정말 잘어울린다고 해주더군요...ㅠㅠ
 
후훗..
 
오늘의 주제: 클럽갈땐 네비타이머를 착용해 봅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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