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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k 1317  공감:4 2018.11.18 19:07

십수년전 결혼할때 예물로 태그호이어 기본형 하나 쓰고 있었고 시계랑은 참 거리 멀게 살고 있었는데, 

최근에 주변 친구의 뽐뿌와 직장 동료분들의 뽐뿌가 약 2주간 시너지(?)를 내면서 이렇게 브라이틀링으로 시계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네요.


이것저것 사면서 시계생활하면 수업료가 많이 든다는 조언을 듣고  (이미 옛날에 카메라와 오디오질하면서 수업료 무수하게 지출했던 경험도..)

둘러보다가 브라이틀링으로 첫 브랜드 확정 지었구요. 

회사 동료분들은 IWC파들이신데, 제 친구는 브라이틀링 팬이더라구요.


일단 웹으로 이것저것 둘러보고 맘에 드는 모델들 캡쳐해서 오늘 신세계 강남에 갔습니다.

오전에 가볍게 메가박스에서 보헤미안랩소디 영화를 한편 때리고, 마음의 준비를 한다음. 마눌님에게 선전포고 카톡을 보내고 ( ....)


3층 매장 올라가보니,  듣던 유명한 브랜드가 정말 거의 다 있을 정도로 가득했고 신혼부부되실 커플들이 아버님들과 함께 움직이시는 모습도 많이 보이더군요.

역시 결혼하면서 좋은걸 샀어야하는데 그때는 시알못이라.. OTL.. ( 벌써 십수년전이네요)


친절한 매장분 도움받아서 실물 꺼내보고 41과 43, 46 (이건 제가 원하는 모델이 없더군요.) 비교를 해본 끝에

43, 그레이백판, 실버+골드, 스틸줄로 결정했습니다.  줄은 한칸 늘렸구요.

IMG_2280.jpg



제가 손도 크고 손목이 왕 두꺼운지라, 평범한 사이즈로 보이더군요.

사실 살때는 뒷판도 안보고 앞만 보고 고민해는데 감사하게도 시쓰루백..

IMG_2284.jpg


제가 좀 뚱뚱해서 손목이 제법 두꺼운 편이라 43도 살짝 작아보였는데, 자꾸 보니 적당해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IMG_2289.jpgIMG_2291.jpg


계속 만지작 거리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ㅎㅎ


화려, 복잡함의 정점이라는 생각으로 샀는데, 다음번에 기회되면 아주 심플한 느낌으로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기쁜 마음에 주절 주절 길게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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