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짜리 MASTER PIECE] NOMOS
200만원짜리 마스터피스..
네 맞습니다
바로 노모스의 탕겐테입니다^^
사진을 보시죠
얼마전 인천공항을 갈일이 생겼습니다(업무상)
때문에 다녀왔지요 ㅎ
사진을 찍고 나니 다 좋은데 셔츠의 실밥이 거슬리네요!!
누가 타임머신 좀 만들어 주세욧!ㅋ
블루핸즈가 어느정도 잡혔습니다.
양면무반사. 그것은 시계사진을 찍는 시계인들을 위한,
시계제조업체의 배려입니다!ㅋㅋ
무반사가 없어도 , 사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그 자체로 투과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매우 선명한 재질이죠^^ (평면구조의 사파이어라면 더더욱이^^)
그럼에도, 사진을 찍으면 어김없이 유(?)반사글라스로 둔갑합니다!
때문에 보통의 크리스탈은 사진으로 찍기가 어렵습니다.
모두가 푸념처럼 "실물실물~" 하는 말도, 단순한 변명거리는 아닙니다.
정말로 시계들은 대다수 실물이 훨씬 나은 듯 합니다.(물론 허를 찌르는 예외의 모델들도 있죠 ㅋ..)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죠
깔끔한 페이스를 자랑하는 노모스 탕겐테^^
얼마전 습기침투를 당하는 바람에..(역시 안습방수..)
2010년 12월식 제품에, 때아닌 오버홀을 해줬답니다.. 아아....
나름 짭시계가지고 이것저것 작업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 백을 오픈한다는 것이
어떤 새로운 위험요소들을 불러일으키는 일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너무 싫었습니다!ㅋ
오직, 처음 이 시계의 백을 닫았을 글라슈테의 작은 공방만이 신뢰가능하죠!...
아아.. 그러나 열고 말았습니다.
역시나 작업이 끝난뒤 미세한 먼지 조각들이 보이더군요!
다시 가서 먼지제거작업을 부탁했습니다.^^
으음 역시 시계는 안여는게 좋아요..
둘째로.. 시계는 역시 본사에 보내는 게 왕입니다요..
이 작은 시계를 믿고 맡길만한 곳은,
오직 독일 글라슈테의 작은 공방.. NOMOS본사뿐입니다..^^
그 끔찍한(?) 사건이후로,,
자꾸만 U1이를 찾게 되더군요!...
유원이는 물에 담그고 끓이고 얼리고 지지고 볶아도,(약간의 과장 포함)
비명한번 안 지릅니다.
완전 믿음직 DOG터프..^^ㅋ
음. 하지만 역시!
일반적기준으로의 감성미항목에서는 노모스쪽이 한수 두수.. 위입니다.
그런데 이또한,
감성자극의 기준이라는 것이,
미학적인 측면이냐, 전통적인 구조측면이냐..
또는
가슴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자부심(신뢰감)이냐,
언제 어떤 상황이든 믿고 함께 할 수 있다는 손목위의 마초 로망이냐에 따라서,
전자의 감성기준으로는 노모스.
후자의 감성기준으로는 SINN이 우위에 오를수도 있습니다^^
저는 다이버워치 그래서 좋아합니다^^
혹자는 그거차고 10미터라도 니가 바다들어갈 일 있냐,
100기압이 다 뭔 소용이냐, 오버스펙이다. 메이커의 상술이다.
말씀들 많으시지만,
다이버시계사는 사람들이 다 바보는 아닙니다.
위와 같은 부분은 그들도 충분히 알고 있죠.
이성적으로 이미 파악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어디든 언제 어떤 날씨와 상황이든 나와 함께 해줄 수 있다는 것. 그 매력은 정말이지^^..
시계가 언제 어디서든 시각을 알려줄 필요는 없을런지도 모릅니다.
허나, 기본적인 기능+@로 언제 어디서든 시각을 알려줄 수 있는 극한의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다면
그야말로 더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말 그대로 좋은게 좋은거죠!ㅎㅎㅎ
노모스 게시글에 웬 SINN찬양^^;
죄송합니다!
GERMAN포러머 여러분들 다들 주무십니까!!ㅋㅋㅋ
포스팅하십시다(?)ㅋ GERMAN포럼 좀 살려BOA요..
^_^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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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2011.09.29 22:04
-
폭풍남자
2011.09.30 00:01
사실 어린시절 신체단련에 관심이 많아서요! 많이 키워놨었는데ㅋㅋㅋ
다혈질성격탓에 ..주먹뼈가 깨지는 일이 생긴뒤론 정권이 조금 작아졌네용..
(허세 ㅋ ...)
시계를 봐주세욧 시계를!ㅋㅋㅋ
^_^ 저 개인적으로 도미노님 포스팅 무척 좋아합니다.
일전에 스위스포럼에 도미노님께서 올려주신 뤼뷔통 땅부르다이버에
한참 꽂혔있을때가 있었습니다^^
요즘엔 포스팅이 뜸하시네요
올려주세요^_^ 감사합니다
-
Eno
2011.09.29 22:18
꺄.......... 드디어.... 폭풍 님 정장 차림에 탕겐테 착샷을 보게 되는 군요. 사실 이 컨셉을 내심 기대했습니다. 왜냐구요?
저보다 왠지 폭풍님께서 정장 혹은 세미 정장차림에 탕겐테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브리프케이스까지 들고 있는 샷을 보니 괜히 제가 다 흐뭇합니다. ㅋㅋ
폭풍 님 이제 갓 20대 중반이신데 벌써 남자의 클래식을 완벽히 이해하고 계시다니... ^^
탕겐테는 그냥 자체로도 단아하고 예쁘긴 하지만, 희한하게 남의 손에 있을 때(그것도 잘 소화하시는 분의 손목에 있을때) 훨씬 더 예뻐보이는 거 같습니다.
탕겐테 습기로 인해 얼마전 오버홀 맡기셨다 하셨을 땐 솔직히 좀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잘 처리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추가 먼지제거까지 하시는 용의주도함... ㅋ 저도 배울 점 하나 늘었네요. 나중에 오버홀 맡길 때 참고해야겠습니다.
근데 전 독일 공방까진 못 보낼 거 같아요. 그럼 너무 오래 기다려야 잖아요. 그럴 수 없어요. 단 몇 주도 탕겐테와 떨어진다는 생각은 상상할 수 없어요. ㅋㅋ
물론 워낙 섬세한 녀석인지라 아무 사람한텐 맡길 수 없다는 님의 의도는 충분히 전달됐지만요. ^^ 님 조언따라 나중에 오버홀 맡길 때 신중을 기하긴 해야겠군요.
여튼 오늘 님 포스팅의 주제? 격인 '탕겐테= 200대의 마스터피스'라는 부분에 저 역시 1년 가까이 사용해 본 유저로서 심히 공감합니다.
디자인과 기능성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시계, 시간까지 크로노미터 인증 부럽지 않은 정확성을 자랑하는 웰메이드 워치.
자사공정 비율 90%에 가까운 글라슈테 산 시계를 이 정도 가격에 여전히 구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행복할 따름입니다.
그나저나 님의 마지막 말씀에 심히 공감합니다. 요즘 독일 포럼 너무 심하게 조용합니다. ㅠㅠ
심지어 모더이신 하얀 님 마저 깜깜 무소식... 모처럼 득템기가 올라와도 축하 댓글도 별로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이건 제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차라리 크스 포럼과 다시 합체 하는 쪽이 나을 거 같습니다. 흑흑...
애니웨이... 오늘도 변함없는 정성스런 포스팅 잘 봤습니다. ^^
-
폭풍남자
2011.09.30 00:06
핫핫 과찬이십니다!
20대 후반으로 달려가는 마당에 일찌감치 정신차려야죠^^
연구하고 분석하고 탐구하다보면, 나름의 진리에 다다르게 될테니,
돌아가느라 허비할 시간과 돈을 어느정도 세이브할 수 있지 않을까요?!ㅎ
워낙 취향때문에 애늙은이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만..ㅎㅎ(가장 좋아하는 가수 => 김현식 님..ㅋ)
저또한 독일 공방까지 보내기에 비용문제 + 기간문제..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ㅎ
이해하신대로, 그만큼 소중하기에 엄선해서 맡기고 싶다는 의미였답니다 ㅎ
탕겐테에 관한 ENO님과 저의 평은 같다고 볼 수 있네요^^
워낙 좋은 시계이다보니..ㅎ
말씀대로 크로노스위스와 독일이 다시 합체하면 활성화에는 확실히 해결책이 될 듯 하네요 ㅎ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
-
Mr.시나브로
2011.09.29 22:43
좋은 사진들 잘 봤습니다. Eno님의 댓글도 정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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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9.30 00:09
감사합니다! ENO님의 댓글은 언제나 피가되고 뼈가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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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공
2011.09.29 23:01
개인적으로는 반사가 좀 있는것이 사진이 더 이뿐거 같아요,,^^
무반사 시계 사진들은,,가끔은 너무 비 현실적인듯한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요?
잘찍은 사진도 아니고,,밖에서 잠깐 기다리다가 찍은 스토바 39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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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1.09.29 23:42
항상 독일포럼 포스팅 잘 보고있습니다. 얼마전 진 ux에도 나토밴드한번 해보려고 샀는데 게으름증때문에 줄도 아직 못갈아봤네요 ^^*. 나중에 줄질하면 사진한번 올리겠습니다 -
폭풍남자
2011.09.30 00:20
바다의 방랑자님 UX가지고 계신 것 항상 부럽습니다^^
나토밴드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기대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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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9.30 00:13
곽공님 / 가로로 긴 댓글이나 큰 사진이 첨부된 댓글은 '댓글의 댓글버튼'이 화면오른쪽으로 밀려 보이지 않는 현상이 생기곤 한답니다 ㅠㅠ
때문에 이렇게 별도 댓글을 남깁니다. ㅎ
안테아 390은 정말 .. 최고의 시계죠^^; 이또한 진리입니다..ㅎ
저먼실버로터의 시원스런 움직임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합니다 ㅎ
TANGENTE보다 더 튼튼한 케이스와 러그도 듬직하고. 더 뚜렷한 인덱스와 굵직한 핸즈로
가독성도 훌륭하고..
데이트창또한 실용적이죠^^
말씀대로 코팅없는 시계가 더 멋져보일때도 있는 듯 합니다!
레전드다이버와 서브마리너를 볼 때 느끼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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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2011.09.30 08:02
음 습기 침투라.. 저같은 땀 많은 체질에는 상당히 위험하겠군요.
이래서 다이버만 줄곧 차야하는 것인가ㅎㅎㅎ
무반사 코팅은 왠지 안쪽만 되어있는것이 가장 좋지않을까 생각하봅니다. 코팅벗겨지는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좀 있을거 같네요.
폭남님은 시계 착샷이 다 잘 어울리시네요ㅎㅎ 링크도 정말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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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10.02 13:50
모든 시계가 역시나 장단이 존재하더군요^^
음 ㅠㅠ ... 노모스 탕겐테에게 어떤 단점이 있을까 생각하면 혼자
므흣해하던 시간도 잠시..
습기 찬 이후에 자꾸만 U1에게로 손이 가네요..
이거 참 문제인데^^;ㅎㅎ
무반사코팅 내부면만 되어있는 제품은 저또한 가장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진정한 스포츠워치&필드워치라면, 시인성확보와 함께 스크래치에 대한 방지책도 가지고 있어야겠죠!
그런면에서는 내부면 코팅이 가장 현명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ㅎ
승짱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그리고 칭찬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저에게 잘 어울렸던 시계로 뉴 링크를 꼽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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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9단
2011.10.08 20:11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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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1.13 17:5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_^
-
물뽕
2011.11.23 19:00
사진 멋지게 찍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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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1.13 17:56
하핫^_^ 그런가욧??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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