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N'S DNA Sinn
SINN의 DNA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다이버입니다.
후후후
최근며칠간 포럼생활을 하도 열심히 했더니..
갑자기 권태기(?)가 찾아와서 좀 시들합니다. (.. 실은 눈치와 바쁜일정, 그나마 이동하면서도 눈팅가능한 모바일마저 저주받은 3G때문에 으오오!!)
^^ㅋ
독일포럼에 독일시계를 새로 구입하신 유저분들이 많이 늘은 것 같아 좋습니다^^..
포스팅기대해도 될까요.. 아님말고요^^..ㅋ
후후 여하튼 저는! 포스팅나갑니다!ㅎ
이제는 가격이 올라 선뜻 신품에 손이 가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레고시계! 아니아니..ㅋ
명품시계!! 아...ㅋ 이것도 아니구나..
그냥시계! 쓰읍... 흠..ㅋ
우리만 아는 기능성시계!
U1입니다!ㅋ
시작부터 화끈하게 큰 사진으로 갑니다.
어떻습니까 데헷 ~ㅋ U1의 간결한 피니싱이!
그야말로 군더더기 없지 않습니까!?ㅎ
오늘은 문득 요녀석을 보면서,
바닷물에 녹슬지는 않아서 좋겠다..
매년 바다에서 마구 놀아도 되겠어.. 땀흘리는 운동할때 케이스백걱정도 없고..
라며 생각하다,
아 참! 그러고보니 염수에 오래 노출되면 베젤에 새겨져 있는 염료가 다 날아갈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네 맞습니다 쓸데없는 생각한번 해봤서현~ㅋ( 저 서현팬입니다!)
저 3M테이프로 보호된 버클이 보이십니까!
언제나(심지어는 평생가져갈 시계라는 확신이 드는 시계조차) 리세일을 감안하지 않을수는 없는 우리 마니아들인데요^^
저 버클의 테이프는 리세일감안 50%.. 그리고 쓸데없이 긁히는 일 방지 50%를 위한 나름의 ....
굉장히 추하다 소심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습니다!ㅎㅎ 저도 알고 있죠!(괜히 혼자 뜨끔)
러버밴드단면의 양각SINN로고가 멋집니다.. (화제급전환ㅋ)
'아.. 그래 나는 SINN을 차고 있는 거구나.. 헤헹..ㅎ' 가끔 이런 얼빠진 행복에 젖어봅니다.
요거는 제가 명동갔을 때 전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앞에서 찍어본 샷입니다.
예리한 분들이시라면, 이곳이 어디인지 아실겁니다! 호호
........................ 본론으로 가서..
시계디자인은 역시 심플이 최고인 듯 합니다^^..
오래도록 질리지 않네요..
브라이틀링마니아분들중에도 유광이 아닌 무광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그 심정
알 것도 같습니다.(물론 일찌감치 알았지만 새삼스레 재확인)
그렇지만 유광반지와 무광시계를 착용할 때는 조금 신경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어딘가 언밸런스한 것 같아서요^^ (그런 이유로 제 반지가 집에서 놀고 있죠)
앞모습 지겹네요.. 뒷모습한번 볼까요?ㅎ
듬직한 뒷모습입니다. 케이스백은 약간 두툼하게 돌출되어 있습니다.
저는 방수강한 시계들 케이스백 튀어나와 있는 게,, 손목에서는 붕 뜰지언정
너무 멋진 것 같아요^^..(변태기질...)
스꾸류~ 용두도 잠수함스틸입니다. 모래분사피니싱된 이 작은 용두도 참 예쁩니다.
모서리의 가공도 완만한 편이나, 가공여부를 떠나서 4시방향의 용두는 손등에 부딪힐 일이 전혀~~~~~~
없습니다.
인위적으로 건드려보려 해도, 달심(스트리트파이터)아니면 안될 것 같습니다..
작은 요소지만, 섬세한 배려입니다.
일상에서 너무 편합니다^^
이쯤되면 이곳이 어딘지 아시는 분이 나올때가!!....
됐지만 별 관심도 없는데다 유령회원분들이 많으셔서..
그치만, 저는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먹고 사는걸요!?
하핫~ 여러분들의 피드백은 제 시계생활의 낙입니다.ㅎ
저는 요녀석을 탱크라고 부릅니다..
가끔 잠수함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바위라고 일컫기도 하죠.
탱크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워낙 묵직하기도 하지만,
무광으로 피니싱된 케이스와 단단한 느낌의 베젤각을 보면 크...
장난감같은 사진속 모습과는 확연히 다릅니다..ㅎ
지금도 제 손목위에 있는데,,
귀여워요..
으음..ㅋ
여름이 지나서 여분러버밴드중 하나를 끼워 밴드를 줄여주었습니다!
아 이제서야 손목에 착 감기는 맛이네요
그동안 정말 붕붕떠서 휙휙 돌아가는 것이 별로였답니다..ㅎ
조만간 가죽줄을 하나 구입해줘야 겠습니다.
그런데 왜 맘에 드는 가죽줄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비쌀까요!?
그동안 보고 들은 것들이 문제입니다 ㅠㅠ!
아... 쓸데없이 물건보는 눈만 높아져서..
AMMO스트랩이 뭔지 며칠전에 알았답니다..
이거 엄청나게 매력적이군요.. 탄약냄새가 난다니..
여하튼 조금만 힘내면 금요일이 다가옵니다
점심식사 소화잘되시길 바랍니다!ㅎ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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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1.10.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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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10.14 10:57
아모스트랩... 너무 비싸서^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짝사랑하는 것일뿐.. 왜 시계사는데는 돈 안아까운데 비품사는데는 한푼도 아까운걸까요!?
저의 시계애정이 부족한가 봅니다!ㅋㅋ
그리고 어차피 가죽줄은 소모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에 젖는것을 그다지 꺼리는
스타일은 아니라서욧^^ㅎ 막말로 담그지 않는 이상, 요즘 어지간한 가죽밴드들은
방수가 되는지라 걱정없을 것 같습니다.!
순수한 가죽 그 자체의 느낌이 나는 가죽색은 뭐니뭐니해도 브라운계열이겠죠!ㅎ
조만간 포스팅에 올라올 겁니다 ㅎ
-
캐쓰마틴
2011.10.12 21:45
언제나 재밌는 폭풍남자님의 포스팅 또 한번 정독(?)을 합니다.
덕분에 포스팅만으로 유원의 숨겨진 속살(?)까지 보는듯하여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어요 ㅎ
앞으로도 재밌고 유익한 포스팅 기대해 봅니당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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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10.14 11:00
우훗.ㅋ 감사^_^
제가 그정도로 묘사를 잘했던가요!?!?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ㅎ
유원이를 아직 제대로 까발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ㅎ
앞으로 열심히 한번 속살까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ㅎ
계속계속 눈이 즐거운 마음이 풍족한 포스팅 드리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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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친구
2011.10.13 01:22
폭풍남자님 글은 재밌어요. 유원이 너무 이쁘네요. 현재는 스토바에 만족하지만 언젠가는 제 손목위에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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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10.14 11:03
앗 제 글이 재밌다는 푸친구님의 피드백은 정말 저를 힘나게 합니다!!! 으오옷 ~!!!ㅋ
유원이.. SINN시계들의 큰 강점중 하나는 유행에 휘둘리지 않는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계가 매우 심플하게 생겼지만, 정말 군더더기없고, 결코 장난감스럽지 않아 매우 매력있는 시계라 생각합니다.
스토바는 정말 말도 안되게 좋은 시계죠.. 더군다나 요즘같이 기계식시계에 거품이 많이 껴있는 상태에선,
스토바는 <무적>입니다.. 적수가 없죠. 좋은 시계 가지고 계시네욧^^ ㅎ
저도 스토바 에어맨(플리거)을 마음에 두고 있긴 합니다 ㅎ
언젠가는 SINN의 특수목적용 시계중 하나를 구입해보세요!
더럽게(?)비싸다고들 하시지만.. 정말 돈값하는 그런 시계입니다.. ㅎㅎㅎ
-
녹원
2011.10.13 12:14
폭풍님때문에 자꾸 U1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번에 포티스도 어렵게 참아냈는데^^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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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10.14 11:05
녹원님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담긴 댓글들이 닉네임만 뵈도 상기되네요^^..반갑습니다!
U1....
음.. 최근에 제 포스팅의 영향때문인지(자뻑) 코스코에서 가장 불티나게 팔리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사장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 ㅎ
포티스도.. 떠나보냈지만, 정말 좋은 시계입니다.
중고가로 그가격대에서 볼수있는 그 어떤 시계에도 뒤지지 않는 멋진 다이버죠.
저는 다만 당시 포티스의 외부베젤이 케이스의 적당한 직경을 벗어나는 44MM빅사이즈라는 점
단 하나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ㅎ
시계는 적당한 크기가 진리라고 봅니다.(38~42MM)
물론 파네,브라이는 예외고요^^
앞으로도 즐거운 포스팅으로 만나뵙겠습니다^^ㅎ
-
Eno
2011.10.13 14:35
역쉬 폭풍 님 ㅋㅋ 잼나는 멋진 글 잘 읽었어요. 유원이는 실물이 더 예쁘지용^^
일전에 뵜을 떼 버클 부분에 테이프 붙이신 거 보고 귀엽다 생각했습니다. ㅋㅋ
(근데 위 장소는 어딘지 모르겠삼.ㅎㅎ)
그나저나 아모 스트랩의 매력에 빠지셨군요. 저도 아직 경험이 없는데,
파네리스티분들 보면 엄청 터프하고 빈티지한 느낌도 나면서 멋스럽더군요. 왠지 진 유원에도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담 줄질기도 기대하겠습니다.^^
-
폭풍남자
2011.10.14 11:09
후후훗~ 이젠 닉네임만 뵈도 친숙한 ENO님^_^
그때 벙개모임에서 제 U1버클에 테이프보고 '풉~' 하시는거 보고
저도 부끄러워서 무쟈게 웃었습니당 ㅋㅋㅋㅋㅋ
위 장소는 비밀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별의미없음)ㅋㅋㅋㅋㅋ
얼마전에 코스코 다녀왔습니다!! ㅎ 점심시간에 짬내서 잠깐 다녀왔는데,
음~ 생각보다 많은 모델이 없더군요, 여쭤봤더니 수원매장이 더 커서 거기에 많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UX는 실물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아모스트랩.. 저는 그냥 터프하게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라 생각했지,
정말 과거의 군인들 장구류에서 오려낸 가죽으로 만든 밴드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진짜 멋지더군요..
그치만 가격이 ^_^; 역시 좋은 게 비싼ㄱㅓ 라는 불변의 진리.;;;;;;;ㅎㅎㅎ
(비싼게 항상 좋진 않은데, 좋은건 항상 비쌉니다!ㅋㅋ)
후훗 줄질 잘되면 꼭 포스팅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_^ㅎ
-
masterpiece홍
2011.10.13 16:46
유원이 정말끝내주네요 얼렁저도 구입하고싶네요^^ 사진잘봤습니다. -
폭풍남자
2011.10.14 11:10
유원이 구입을 고려중이신가 보네요^^
추천해드리는데 주저함이 없는 모델입니다..
다만, 너무 올라버린 가격이 유일한 흠이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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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킹
2011.10.14 16:20
와우~~~
나침반같은 디자인 멋지네요 ㅎㅎ
-
폭풍남자
2012.01.13 18:01
하핫 아무래도 단순한 디자인, 그리고 뚜렷한 색대비로 인해서 그런느낌이 조금은 들죠^_^ㅎ
아주 귀여우면서도, 실제로는 엄청난 포스와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무광 스틸의 그 느낌이 상당히 비싼 시계로 보입니다.
눈썰미있는 사람에게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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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 하려고 다이버 시계를 사는건 아니니까요..ㅎ
이제 겨울이니 따뜻한 느낌의 가죽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