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타임스퀘어 나들이 < DA37 > Damasko
안녕하세요^_^
오랜만에 들어와 포스팅합니다ㅎ
얼마전 타임스퀘어를 다녀왔었는데요
포함해서 그간 몇컷 찍어둔 것들 올립니다ㅎ
타임스퀘어는 특히나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자주 갑니다!
멀티플렉스라서 모든 걸 다 해소할 수 있기에
더울때 추울때는 특히나 좋다고 생각합니다^_^ㅎ
쇼핑도 식사도 영화도 모두다 ㅎㅎㅎㅎ
친구가 도착하기전 혼자 타임스퀘어에 와 있습니다.
저는 된장끼다분한 명품유저답게 아주 우아하게
명품브랜드 '알밥엔 알마니'랑 '조르지오...다노'를 구경하고,
정작 구입은 후아유매장에서.ㅋㅋㅋㅋㅋㅋ
바지사러! 가는 길입니다. ㅎ
이미 바지 샀습니다! 바지가 어딨을까요!? 바지 찾지 마시고 시계보세요!!!ㅋㅋㅋ
시계가 주인공입니닷! 버럭!ㅋ
짜자잔~ 바지는 비밀이지만 어쨌든 뭔가 구입한건 인증^_^
최근에 요 예쁜 다마스코에게 20미리 투피스 나토밴드를 끼워주었습니다.
케이스와 스프링바사이의 간격이 좁아, 두꺼운 나토가 뻑뻑하게 움직이는 부조화가 있었습니다만,
이제 밴드에 길이 좀 들었나 봅니다 ㅎ
무엇보다 무광 그레이컬러의 케이스와 찰떡궁합의 색상조합이고..
시계를 볼때 제가 커다란 쾌감을 느끼는 .. 케이스백을 가리지 않아서 정말 좋습니다!(투피스밴드라서)
일반나토나 줄루들은 너무 예쁨에도, 케이스백을 가리는 건 아쉬워요 ㅠㅠㅎ
드디어 친구가 왔습니다. ㅎ 푸드코트에서 그럭저럭 식사를 마치고(맛없음)..
간식같은건 원래 안먹어도 되는데..
요렇게 먹고 있습니다..
이제 빙수가 전혀 어색할 것 없는 계절이 되어버렸습니다.
4월29일~30일 날씨는 정말이지 6월 7월을 연상케 했습니다.
날씨가 정말 이상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다마스코의 케이스입니다. 면과 선이 너무도 분명한 이 환상적인 케이스..
정말 최고입니다. 더군다나 ENO님의 포스팅을 통해 정말 처음 알게 되었던 사실이..
(다마스코 시계회사 & 다마스코 금속회사등으로 전문화되어 각각 나눠져있다는 사실.)
저로 하여금 다마스코의 우수한 케이스품질 및 금속품질에 대해 납득하게 만들었습니다.
몇배 가격대의 시계들 케이스에 비해도 꿀릴 것이 없습니다.
이거 뭔가요? 고작(?) 1백만원대 시계의 케이스라고 하기엔 정말 반칙수준..
아참! 케이스백의 인그레이빙은 SINN의 엔트리모델보다 훨씬! 수준높습니다.
물론 SINN의 고가모델들은 미포함합니다^_^ (SINN은 고가모델로 가면 모든 디테일과 스펙이 후덜덜해지죠.)
얼마전 시계를 떨어뜨렸더니 충격으로 인해 레귤레이터가 움직였나 봅니다.
본디 +7초수준의 오차를 보이던 담이가 어느날부터 -12초를 보이네요..
충격!
그래서 케이스백 오프너를 구입하고 직접 오차수정했습니다.
나름 수정한 현재는 실오차 +5초.
2일동안 조이고 풀르고 신경꽤나 써서 맞춘 오차입니다.
녹색의 VITON가스킷을 실물로 본 것도 반가웠고,
금색의 무브먼트를 본 것도 반가웠습니다. 데코레이션은 사실상 제로.
시계의 성격을 반영합니다. ㅎ
저희집에서 가까운 노량진역의 벚꽃풍경과 잡동뷔페입니다.
그냥 저냥 싼맛에 고시생들 학생들이 배불리 먹기 좋은 수준입니다. ㅎ
이날 양념갈비를 무진장 먹었습니다.
근데 다시는 떡볶이 만두는.. 애피타이저로도 안먹으려고요...
엊그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벤져스를 보고 왔습니다.
어 근데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더라고요........
이건 객관적으로 재미가 없다기보단,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결과가 아닐런지.. 싶습니다 ㅎ
최근에 그런 느낌받은 영화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은 건축학개론..
90년대를 떠올리는 이 영화를 보면서 마구 울고 싶은 심정으로 영화관에 갔었는데,,
눈물이 나올 것 같은 장면은 단 한번 뿐이었습니다.
이제훈이 수지한테 고백하려고 하루종일 기다리던 자취방앞에서
야심가득한 선배와 술이 떡된 수지가 함께 그녀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이제훈은 친구에게로 돌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에도 없는 말들과 다짐을 하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
으 그건....... 지금 생각해도 정말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감정.. 어떤건지 정확히 알것만 같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런 밝은 포스팅을 눈물로 끝맺다니!!!!!!!!!
다시 급전환 뾰로롱~
웃으며 끝냅니다^_^
좋은 한주 되세요 ㅎ
심심하신 분은 일본포럼 ㄱㄱ 저는 그곳에 글을 또 끄적끄적할 예정입니다 ㅋ
막샷은 주말의 타임스퀘어풍경!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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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2.05.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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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1 15:41
앗 엉아;ㅋㅋ 실시간 댓글 ㅋㅋ
영등포계셨었군요! ......음 동네가 썩 좋은 동네는 아니죠 ㅎ
사실 .. 우범지대랄까요..ㅎ 그나마 타임스퀘어하나가 이 동네 전체에 긍정적인 기여를 크게 한다고 봅니다 ㅎ
제 왼쪽손목은 15.5~16.0CM이고 오른쪽손목은 16.5CM정도입니다!ㅎㅎㅎ
다마스코는 용두가드제외하고 베젤실사이즈가 39MM정도되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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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2.05.01 15:46
생각보다 얇군요.. 사진상으론 17은 되어 보이는데..^^
다마스코 사용기는 늘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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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5.01 16:13
빙수가 완전 얼음 간거만 있는데요...과일은 거의 데코수준...^^...다마스코 퀄리티는 가격대비 최고라고 인정 할수 밖에 없다는...그레이 나토밴드 최상의 조합으로 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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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1:51
앗 나인님 다시보세요!ㅎ
밑에는 잘게 부서진 얼음이지만 위에는 샤베트비스무리한 요거트입니다!ㅎㅎ
색상이 구분안가서 잘못보셨나 봅니다 ㅋㅋ
만약 저게 다 얼음이었으면 그야말로 사기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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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SLR
2012.05.01 16:43
시계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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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1:54
하하핫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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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2.05.01 17:29
폭풍남자님.. 스웨터에 청자켓!!!! 안더우셨어요?? 전 반팔입고도 더워서 사무실에 에어컨 켰는뎅...
완전 깔맞춤 투피스 나토밴드가 DA37과 넘 잘 어울리네요^^
일본포럼도 놀러가봅니다~~~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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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1:56
예리하십니다!ㅋㅋㅋ
사실 감기에 걸려서 안에는 스웨터가 아니라 얇은 가디건에 청자켓을 걸쳤답니다.
에어컨탓인지 서늘하더군요 ㅎ
그리고 며칠전사진이라 요즘처럼 덥지가 않았답니다 ㅎ
일본포럼에도 잘 다녀오세용^_^ 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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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2.05.01 17:35
폭남 사마 콜트 안보고 싶어요?? ㅎㅎㅎㅎ 난 이제 반팔만 착용가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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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1:58
엉아 콜트는 이제 지나간 사랑이니 잊고
새출발해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팔에 브레이 시계가 여름엔 진리인 듯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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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2012.05.01 22:48
와~~~ 다마스코 정말 너무 멋집니다. 진짜 인하우스 무브먼트너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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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1:59
인하우스 기대중이시군요!ㅎ
저는 인하우스 무브가 마구 쏟아지는 세태에 대한 반감이 있어서 에타가 장착된 다마스코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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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2.05.01 23:16
회색나토와 딱 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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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2:00
회색나토는 .. 제가 봐도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ㅎ
감격 ㅠ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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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o
2012.05.01 23:30
흰판에 회색나토....멋집니다마스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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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2:01
으앆! 이건 갑작스럽게 꺾어 상대를 공황상태에 이르게 한다는 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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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5.02 11:50
케이스백을 안 가리는 투피스 나토밴드군요. 역시 폭남 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네요.^^
알밥엔 알마니와 조르지오 다노.ㅋㅋㅋㅋ 폭남 님 정말 ㅎㅎ 후아유서 바지 구매하셨군요. 폭남님은 훈남이시니 어디서 뭘 사든 다 잘 어울려요!
케이스백 오프너까지 사시궁. 직접 오차 조정까지 ㄷㄷ ㅋ 역시 폭남님의 덕후 레벨이란...^^ 멋진 사진과 귀염둥이 다마도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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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2:03
오옷 이노님 ㅋㅋㅋ
투피스나토밴드.. 이제 기존의 나토들은 창고에서 쉬게 될 것 같습니다 ㅎ
케이스백이 보인다는 게 얼마나 큰 매력인지 새삼 느끼고 있답니다 ㅎ
더더군다나 책상에 아무렇게나 올려놔도 케이스백에 스크래치갈 염려조차 없는 다마스코의 강화케이스 특성상..더더욱!?ㅎㅎ
알밥엔 알을 마니 넣어야 맛있죠^_^ㅋㅋㅋㅋ
지오르지오르다노ㅋㅋㅋㅋㅋㅋ
후아유 옷이 너무 미국해변스타일이라 그간 싫어했었는데,
요번에는 예쁜 리조트룩을 완성할만한 아이템몇점이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망설임없이 구입했답니다^_^ㅎ
제 덕후레벨을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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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2012.05.03 01:40
근데 요즘엔 후아유 바지도 많이 비싸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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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2:04
샹그릴라님 그 말씀 정말 정확하십니다..ㅠㅠ
옷값이랑 밥값이 요즘 가장 무섭습니다.
물론 교통비도 장난이 아니죠^_^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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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Pawn
2012.05.05 11:43
영화보러 가끔 가곤 하는데 타임스퀘어 이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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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2:05
네 ㅎㅎ 정말이지 가까운 곳에 저런 멀티플렉스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고맙게 느껴지곤 한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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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움
2012.05.06 20:38
깔끔하네요. 요즘은 복잡한 시계보다는 단순한것이 눈에 들어 오는듯하네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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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2:06
시계는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복잡기능 다 빠지고 ,
시각표시기능에 데이트윈도우 정도 있으면 그저 만족스러운 것 같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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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2012.06.26 23:58
저거 사고 싶은데 어디서 사셨어요?
정보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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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가 넘 많이 생겨서 냄새나고 무섭다는거..ㅋㅋ
영등포 친구들도 집값 내려간다고 싫어함..ㅋㅋ
폭풍아우님~ 손목둘레가 17쯤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