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입문~ 브레게 마린 Highend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이곳에 처음으로 와이프의 파텍 입문기를 올렸더랬죠. 와이프 먼저 하이엔드 보내놓고 , 저는 과연 언제쯤 기회가 올까 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왔네요.

예산은 중고가 기준 대략 2천중반 까지 잡았습니다~ 딱히 스포츠냐 드레스냐 정해놓지는 않고 이것저것 예산에 맞추다보니 저절로 선택지가 줄어 들더군요.

드레스 - 파텍 칼라트라바(파텍임), 랑에 미드컴플리케이션까지( 예산에 딱맞음)

스포츠로- 스틸 VC오버시즈(줄질 다양성), 브레게 마린 금통(예산 넉넉히 남음)

대락 이정도로 정리 해놓고 나머지는 제가 가진 컬렉션과의 조화로움 등등을 고려하여 오버시즈와 마린으로 좁혀놓았으나 아무래도 스틸보다는 금이 더 땡기기도 하고 예산이 남다보니 좀 다른것도 지를수 있겠다 싶어 마린으로 선택하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마린 특성상 러그가 길어서 좀 걱정을 했는데 아주 못볼정도로 크진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남는 예산으로 지른 이미 Japan동에 후기를 올린 그랜드세이코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기요셰 패턴과 로만 인덱스가 닮은 발롱블루와도 한컷 찍었구요~

시계 생활 10년만에 드디어 하이엔드에 입성을 했는데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냥 덤덤하기도 하네요 ㅎㅎ 확실히 갈수록 지름에대한 내성이 생겨서 그런가요.…(사실 다른 동에 득템기를 쓸 일이 또 있기는 합니다만…앞뒤가 안맞네요)

어쨋든! 가끔 들려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