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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1635  공감:10 2018.08.13 12:40

안녕하세요. 조이미미입니다. ^^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네요.


저는 어제 라디오미르 베이스라인 모델인 pam380을 샀습니다.


pam380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사진 한 장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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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이런 멋진 문신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요.


주로 캐주얼한 복장을 즐겨하는 저로서는 '45미리 라디오미르는 정장에 어울린다'는 통념을 "깨게" 하는 사진이었는데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다른 팸들을 컬렉팅하는 관계로 380은 나중에 득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소홀히 하고 있던 차에....


누군가가 380이 이제 '단종'이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알아보니 국내 부티크에 1피스, 딜러샵에 1피스 남아 있는 것을 알게 되어


부티크에서 380을 사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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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380은 2012년 SIHH에 출시된 이래로 라디오미르 컬렉션의 엔트리 등급을 구성한 팸이었습니다.


라디오미르 다이얼의 12시 방향에 나온 블랙씰 Black Seal 즉, 검은 물개는 2차 대전 중 저속유인잠수정(SLC, Siluro a lenta corsa, 영어로 하자면 slow moving Torpedoes, 보다 친숙하게는 Pig, 이태리어로는 Maiale)에 타고 임무를 수행한 데시마 마스(Decima Mas) 부대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한 6시 방향에 자리잡은 OP 로고도 특징 중 하나인 것이 380입니다.


380에는 전통적인 수동무브인 에타 6497 유니타스가 베이스로 들어간 OP2 무브가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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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과 더불어 거의 같은 포지션을 담당한 것이 210으로 생각되는데, 210도 이제는 흔하지 않은 팸이 된 것 같습니다.


380의 후속 모델들도 나와 있지만 OEM 방식으로 제작되는 것이고, 380의 깊이 파내어 들어가서 채운 쿠키다이얼의 진한 맛을 못 내는 것 같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후속 모델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난 7년 여의 시간 동안 6000-7000 피스가 제작된 것으로 여겨지는 380이 이제 단종되었네요.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380의 단종을 기억해두면서, 저의 득템기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멋진 리스티님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조이미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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