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Seamaster
예전에 갔던 기억이 갑자기 떠올라 생각 나는 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갔던 기억이 15년도 더됬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아마 그 정도 기억이 나는군요...ㅎㅎ 그때 장성급 지인의 지인? 아무튼 뭐 그분의 파워를 등에 업고 이곳 내부에서 1박 했던 기억도 나는군요...ㅋ
이젠 단풍도 제법 보이고...
무슨 꽃인지는 생각이 안나네요...ㅋ 그냥 가을꽃?....^^;;;;;
예전엔 눈에 보이지도 않았던 좋은 나무들도 가득하고...
가다 보니 익숙한 이름이 나오는군요...
우리의 두환이 형님...ㅎ;;;;;
제 기억속의 이분은...길이 아니라도 내가 가면 길이되는 분...뭐 이정도...^^;;;;;;
사모님과 이곳에서 공도 많이 치셨다는데...하긴 왠지 뭐든 잘 치셨을것 같은...ㅋ;;;;;
물놀이 하기 참 좋았을것 같습니다.
당시기준으로는 상당히 고가였을 다양한 장비로 레져활동도 하셨다는군요.
비록 조선 반도였지만 당대 최고의 권력자가 몸담았던 곳이니 뭐...
무지개도 많이 보셨을것 같습니다...ㅋㅋ
별장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된다길래...
그래도 벽에걸린 시계 사진 한장은 담았습니다...추억의 카파...ㅋㅋㅋ
장소가 장소인지라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가 줄줄이 담겨있었습니다.
다만...마지막 그분?의 자리는 대부분 비워져 있더군요.
좀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힘들었겠죠?...ㅡㅡ;;;;;
그래도 빈 자리에서 그녀와의 추억에 한껏 젖어있는 노인분들이 끝도없이 버스에서 내려 줄줄이 도착하더군요...
마지막 길은 노짱?님의 길....
솔직히...이길은 이곳에서 산책하기 가장 힘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앞전에 걸었던 두환이 형님의 길과는 달리 오르막 내리막 길도 험하고 길이도 상당했던...ㅡㅡ;;;;
이곳의 설계 담당자 분께서 일부러 의도하시고 기획하신건 아닐것 같은데....ㅜㅜ;;;;;;;;;
그래도 마지막 까지 좋은 그림이 곳곳에 널린 좋은 장소였습니다.
가을 여행지로 이곳 추천합니다.
멋지네요. 청남대인가보네요. 기회되면 한 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