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의 심장을 품은 파네라이 커스텀 완성

안녕하세요

밍구입니다 오늘 드디어 지난해에 진행했던 파네라이 커스텀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게 됐습니다

포스팅 하기 전 사진상에서 다이얼에 적시된 브랜드네임은 노출되는 것이 아무래도 파네라이를 사랑하는 분들의 기분을 망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첨부하지 않았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롤렉스의 회중 무브먼트를 사용했던 파네라이의 예전 역사를 한번 알아보고 커스텀을 해보는 것에 의미를 둔것입니다

그래서 무브먼트 위주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해외 유명 경매에서 엄청난 경매가로 나오고 있는 모델이 바로 롤렉스 무브먼트를 가진 파네라이 시계들 입니다

스팩상으로 엄청나게 롤렉스 회중무브인 Cal.618이 좋을 순 없습니다

장착했던 무브먼트가 회중시계에 들어가는 무브먼트 였으니... 아무래도 스팩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었으리라 추측됩니다

롤렉스도 다양한 무브먼트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었던 시절 코르테베르트 라는 스위스 무브먼트 회사로 부터 공급을 받았었죠

그 중 하나가 Cal.616을 베이스로 한 Cal.618 입니다

비트수도 많이 떨어지고 정확도도 지금 시계만하지 못하지만 그저 감성으로 차는 거.... 아시죠?

ㅎㅎㅎ

커스텀을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것은 부품이나 환경이 많이 어렵다는 겁니다

발품을 팔아도 국내에는 많이 부족하더군요

다이얼이나 핸즈 등은 모두 해외에서 구했고

독일에서 구한 블루핸즈는 신의 한수였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나머지는 무브링을 제작하고 다이얼 호환 안되는 부분은 무브먼트와 붙이고....

정말 힘든 과정들 이었습니다

44mm미리 케이스로는 불가한 상태여서 47mm를 구하느라 케이스도 두번이나 구입하고 말이죠

쌩쇼를 다한 것 같습니다

돈을 좀 더 모아서 누룽지 엘리게이터 스트랩으로 업그래이드 해주면 만족도가 올라갈 듯 합니다

현재는 독일 리오스 호환스트랩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지금은 블랙으로 만족하렵니다

밍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