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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16-02-27-09-38-01.png : 서브마리너는

안녕하세요. 추리닝입니다.


지인분들은 잘아시겠지만..제가 기변병이 좀 유난스러웠습니다.

특히나 서브마리너에 대해선 다양한 일화가 있는데..

블랙데이트모델의 경우 구형을 오전에 샀다 3시간만에 팔고, 당일 밤 대구까지 가서 신형을 산 다음, 그 다음날 오후에 다시팔고 그날 다시 구형을 샀다가 1주일후에 논데이틀 산적도 있고.. 1주일 사이에 블랙콤비 2번과 청콤1번을 모두 새제품으로 샀다 모두 판적도 있습니다. 블랙데이트 모델은 성골로만 3번을 샀을 정도였죠.


아무튼  금통을 제외하고 구형.신형 모든 제품들을 1번이상 구매해봤고..20번이상 기변을 한것 같습니다.

섭마관련 수업료만 섭마콤비 이상을 치루고 깨달은 사실은 적어도 저에게는 현행 블랙데이트모델이 최고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아가 롤렉스의 최고모델이다. 였죠. 제 손목은 예전 역도를 할때조차 16센치일정도로 멸치중의 멸치여서 가장 어울리는 모델은 섭마보다는 dj 였는데도 말입니다.


또 데이토나가 사진보다 실물이 떨어지고 dj가 실물보다 사진이 떨어진다면 섭마는 사진이나 실물이 모두 예쁜 시계였고, 최고의 툴워치이자 온니워치일때 최고의 만족감을 줄수있는 시계였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과연 이 위대한섭마가 나에게 어울리냐..였습니다. 물론 섭마가 안어울리는 지구인은 없습니다만.. 그래서 베스트냐..가 문제인거죠.

막상 올려보면 dj와 요마가 더잘어울리고 섭마대신 파네라이등이 눈에 들어와 서브를 팔고 다른 라인업을 꾸몄다가도 또 라인업에서 섭마가 빠지면 그 허전함을 참지못해 다시 들일수밖엔 없었습니다.


그리고 격동의 5년을 보내고 다시 5년이 지난 지금,

15450과 바쉐론 오버시즈듀얼 등 다시 눈이 가는 지금까지도 섭마가 없으니 그래도 하나 들여야겠다는 생각에... 섭마는 내게 버릇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아내는 3개이상의 시계는 아파트 창문밖으로 던져버릴것이기에 제게 허용된 3개중 하나를  다시금 섭마에 내줘야하나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금통드레스워치에도 눈이가고 10년전엔 눈에 안들어왔던 시계들도 보여 망설여지더군요.


결국 또 이렇게 섭마가 오게되었습니다.

사진은 5.6년전 잠실롯데서 섭마사고 3개월의 웨이팅이 끝났단 소식에 광주신세계로 날아가서 데이토나를 샀던 그날밤 사무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는 입고일이 매장마다 동일해서 이런 매장투어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젠무슨 조선시대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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