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마리너...과연..? etc
안녕하세요...하록 입니다..
즐거운 연휴를 마무리 했으리라 믿고 약간의 회의의 글로 오늘을 마감 하려 합니다.
오늘....우리는 롤렉스 서브마리나 데이트라는 모델로 많은 고민을 합니다.
스틸이냐..그린이냐...콤비냐...콤비 다이야....아님 금통?...그도 아니면 금통 다이야......
또....중고...신품....
또 동남아(홍콩 포함!)스템이냐.....유럽....국내....
이것이 다가 아니죠?..... 비자금....카드....마이너스....
이런 고민속에 어쩌면 시계를 고르는것 보다 더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럼 과연 흔히 말하는 섭은 그정도의 금액과 시간의 투자를 할만한 아이템인가?....라는 질문을 만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섭마를 그다지 크게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이유를 들자면....
섭은 그리 손목위에서 존재감을 주진 않습니다.(PO...벤틀리...등이 더 멋집니다..).거기다 작아요..
오차(무브)도 그리 뛰어 나질 않았습니다.(참고로 로렉이 8개 평균오자....4~5초입니다.)
오멕이,브라이는 3초 정도 였습니다.
방수... 우습죠? 300미터....(브라이 쇠물고기 방수 얼마인지 아시죠?)
케이스,브레이슬릿 피니싱이야 ....가장.....떨어 지는 편입니다.(신형은 좀 나은 편입니다.^^그래도 A+급은 아닙니다.)
역사?...전통...?
오멕이도 브라이도 하물며 태그도 그정도 "최초..최고 "타이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인정 하시죠?(못하셔도 전 모릅니다..)
그럼 과연 뭐가 우리를 섭마에 열광하게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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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왕관의 의미를 두고 십습니다.
흔히 말씀들 하시는 네임 벨류지요..
할아버지,아버지,그리고.....나의 아들....
중국을 비롯 동남아등지의 외세나 많은 전란을 격은 국민의 모든 머릿속의 재산은 "금" 입니다.
금=현금화(우리 말로 네임벨류)지요.
거기다 우리는 이제 50대도 청바지를 입고 사는 세대이니 스포티한 느낌은 필수 겠지요.
공도 쳐야하고 수영장도 가야하고 격한 크라이밍도...라이팅도...
그러자니 DJ로는 모자란 감이 많죠.
섭마 제등극의 필연적 요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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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까지의 사설만으로도 의도를 아시겠지만 우리는(로렉이 매니아) 우리의 병이 아닌 우리 윗세대로 부터의 유전적인 병에 걸린 것 입니다.
할아버지...아버지가 남겨주신 로렉이를 보며 아님 남이 가지고있는 그런 유전적 로렉이를 보며
"로렉이는 금이다...물려 줘야할 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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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보잘것 없을수도 있는 깡통 브레이스릿,버클이 편한고 가볍게 느껴지고 아무 정성도 없는 뒷백이 더 럭셔리해보인 것이 아닐 까요?
저는 가끔 잘만들어진 무로고 섭이나 젬티를 보며
"여기 왕관만 있음 ......."생각 합니다.
용두 사미로 끝이난 이글을 쓰면서도 저는 로렉이를 차고 있지만 사실 전.............
제가 로렉이 시계를 좋아 하는건지 로렉이의 명성을 사랑하는건지 모를 때가 더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깊은 곳은 어떠신가요?....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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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페이즈
2011.10.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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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0.03 21:47
로렉이의 거품이나 웨팅이 결국 우리가 만든 현실이 아닌가해서.......
데이토나는 .....
어쩔수 없이 저도 욕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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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69
2011.10.03 21:32
종합점수가 높은시계여서가 아닐까합니다 말씀하신 로렉스 가문인게 저로서도 큰 점수를주는 포인트구요 신중한 라인업변경도 서브의 가치를 오래 지켜준다느낍니다 -
최강하록
2011.10.03 21:49
라인업 변경이 없다는건 그만큼 고객을 호구로 본다고 할수도 있겠죠...ㅋ
본문 기재한대로 전 로렉이 매니아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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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1.10.03 21:38
하하..맞는 말씀입니다만 그 네임벨류가 아무 이유없이 생긴건 아닐테니까요...^^
종합적인것들에 의해 지금의 네임벨류가 생성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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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0.03 21:50
잘 지네시지요?^^제가좀 바빠서...ㅠㅜ
종합적인 요인에 비해 과한면이 요즘 보여 약간 비틀어 봤어요..^^
제가 원래 야간 비틀린거 아시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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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하나
2011.10.03 21:49
최강하록님은 항상 많은 고민을 하시는거 같아요~^^;
저는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몰라 뭐라 말은 못하겠고...
디자인만 보았을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또 젊은사람이 로렉스를 차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때를 생각해 보면.....
정말 딱 떠오르는 말은 '노티난다!'란 단어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시계를 알고 타포를 알고 나서도 실물을 봐도 "노티난다!"라고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건 중년이후의 분들이 착용한 모습을 보면 '정말 잘어울린다!'란 단어로 순식간에 바뀌어 버립니다.
글에도 언급하신대로 할아버지,아버지를 통해 로렉스가 최고야라는 말을 듣듯이 로렉스는 나이가 들어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 있을때
가장 잘 어울리는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와이프가 로렉스를 놓고 이런말을 합니다.그린섭을 보고선 스타벅스 같다고 했고, 다른모델을 보곤 펩시콜라 같다고 했습니다.
누가 먼저 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구나 쉽게 연상이 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만큼 독창성이 떨어진다(?)
디자인은 노티나는데 확실히 비싸보인다.(그린섭을 실물로 보고 한말입니다)
제 와이프 시계에 대해 모릅니다.관심도 없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젊은세대와 기성세대간의 시각차이로 일어나지 않는가 생각도 듭니다.
여전히 로렉스는 가장 비싼시계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비싼시계이니 만큼 연륜이 같이 따라가면 그 빛은 더욱더 빛나는거 같습니다.
혹여 디자인이 모든세대를 아울른다 해도 젊은사람이 로렉스를 차면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에 멋있고 이쁜것도 정반대 방향으로 볼수 있다고 생각도 해봅니다.
저도 간혹 이런생각을 합니다.최첨단의 집약체인 핸폰도 100만원이상이 안나가는데 이놈은 뭐기에 이렇게 비싸!!
생명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자동차도 이정도 가격이면 사는데 이놈은 뭔데 억이야!!
단순하게 디자인만 보고 무난한 디자인을 비선호하는 저의 잡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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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0.03 21:56
미르니님^^건강하시죠?
좀 바쁜 관계로 ,,,ㅠㅜ
제가 고민을 하기보단 사고가 남달라 좀 틀린 생각을 합니다.ㅡㅡ
미르님의 고견 모든분들이 참고 하실만 하네요.^^
항상 제글을 읽어 주시는 것만으로고 고마울 뿐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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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화이트
2011.10.03 21:50
저도 생각했던 문제인데 네임벨류를 제외하면 진짜 삘 꽂히거나 와닿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차라리 다른메이커나 저가 메이커중에 이쁜게 더 많구요...만약 현재 백화점에서 파는 100만원대 시계도 롤렉스에서 롤렉스 상표를 달고 나왔으면 가격은 못해도 3배 증가에 이쁘네 마네 하는 이야기가 나왔을겁니다.
갑자기 그게 생각나네요 한사이트에서 "프라다" 여성용백을 백에서 프라다 메이커네임을 지우고 올렸을때 여자들이 모두
"무슨 촌동네 아줌마들 계모임할때 나가는 스타일이다".
" 절때 사지마라"
"이상하다" 등등등 말이 나왔는데 나중에 프라다 상표를 떡 하니 붙이고 동일하게 올리닌깐
"우와 정말 이쁘다"
"긔엽긔"
"어머 저건 꼭 사야해" 등 온갖 찬사가 다나왔습니다. 즉 디자인이나 실용성을 사는게 아닌 과시용이나 네임벨류를 산다는 말이지요.
허나 이게 아닌게 아니라 이 "과시용" "네임벨류"가 현대 사회. 세계적으로도 통용되어 먹힌다는것입니다. ㅋㅋ 사기꾼들이 그래서 좋은차 좋은옷 좋은시계 차고 다닌다닌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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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0.03 22:12
화이트님도 안녕하시죠?^^
때로는 역사라는 기억이 우리에 한걸음을 막기도 하네요.^^
전 기억보단 꿈이 좋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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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15 21:48
긔엽에서 뿜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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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요마
2011.10.03 21:53
님의 포스팅에는 남다른 무게가 느껴지는 군요.
미술시간에 철학을 배우는 느낌?
일천만원 가까이 하는 시계를 몇달씩 기다려서 구입하려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 저도 놀랄 따름입니다.
타포를 하면서 섭마의 인기를 실감해 봅니다만 저 또한 평소에 섭마의 광풍적인 유행이 이해가 안 가더군요.
그런데 일반인들 한개 갖기도 어려운 로렉을 8개나 가지고 계신다니 부럼삼.
혹시 재 . . .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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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0.03 22:30
요마님.^^
미술시간에 철학을 가르친다는 건.....비난이겠죠?ㅋㅋ
8개의 로렉이를 가지고 있다면 재벌 맞고요..ㅋ
전 8개의 로렉이를 가져봤을 뿐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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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11
2011.10.03 22:06
브랜드 이미지란 정말 무서운 것 같습니다.
브랜드와 자신의 동일화 그리고 이를 통한 차별화.....
로렉스가 일반일들에게 NO.1이라는 이미지가 없어지지 않는 한 지금과 같은 질문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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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떡이는섭마
2011.10.03 22:42
롤렉스의 명성(네임밸류)도 서브마리너를 선택하는데에 한몫을 했지만 저는 서브마리너라는 시계 자체에도 굉장히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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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마리너녹판
2011.10.03 22:52
저도 아마 저희 아버님에게 로렉스라는 시계에 대해서 유전적인 학습으로 로렉스가 최고다 라고...습득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아드님 사진은 반전인가요? 아드님 언제나봐도 인물이 시원시원하게 생겼네요 ^^ 아드님이 보고있습니다. ㅋㅋ 로렉스 물려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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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2011.10.03 23:43
서브마리너가 최초의 잠수용시계 이런 수식어를빼버린다면..
거기에 로렉스가 아니라면..
천만원정도의 가치를 가진 ..좋은 피니싱과 기계와 무브를가진 그런시계는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흠..일단 저는 방수시계를 좋아해서..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결국은 웬만한 브랜드는 서브마리너랑 비슷하게 생겨서..그럼 그냥 오리지날 사자는 생각으로 구매예정입니다. 그만큼 최초가..시사하는바는 의외로 크더군요. 사실 저는 로렉스 네임벨류..별로 안좋아해요. 차라리 Iwc가 더 있어보이고..그래도 서브마리너라 구매할려고 하는데...시계가 그만큼의 가치는 없다고 고수님이 말씀하시니 조금은 아쉽네요.ㅎㅎ -
sargaso
2011.10.04 00:03
전 8개의 롤렉스가 현재 있지만 재벌 아닙니다^^
많지 않은 연봉을 받는 그냥 평범한 월급장이일 뿐이지요.
전 사실 롤렉스의 브랜드, 네임밸류....그런 생각보다는 그냥 예뻐보여서 삽니다.
되팔 때 가격도 좋고요.
아직 한번도 팔아본 적은 없지만요.
그리고 존재감 하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하지만 오메가나 브라이틀링...다른 시계에서는 그런 존재감을 덜 느꼈어요.
어차피 브랜드가 모든 것을 웅변해주는 세상이지요.
내가 사는 곳, 타는 차, 입는 옷과 시계도요.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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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떼르넬
2011.10.04 00:59
저두 로렉이의 명성때문에 구입한 사람잉니다
시계 눈꼽만큼도 모르지만 사치품이라 일부러 샀습니다
옛날 국어시간인지 문학시간인지 배웠던 '은전한닢'을 읽어보시면 사람의 이러한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이런걸로 고민이나 깊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단구
2011.10.04 01:10
타포에선 가끔 이렇게 생각하게 해주는 포스팅들이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롤렉스를 처음 보자마자 아무느낌 없었죠. 보자마자 반한 디자인은 브라이틀링 이었습니다.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고요^^
근데...호기심에 몇번 들어온 가장 활발한 롤렉동..타포를 하면 할수록 세뇌당하고 있습니다. 섭마가 최고라고 -_ -;;;
왕관마크의 인지도 + 가격표가 주는 매력.. 무시 못하죠^^;; 근데 개인차는 있겠지만 다른 구매물품을 봐도, 이렇게 브랜드에 꽂히는 제품들은 우리 주변에 항상 있는듯합니다.
여성분들은 채널이...남자들에게는 삼각별이나 프로펠러 마크등등.. 뭐든지 "적당히" 허세 부려가며 사는것도 인생의 큰 즐거움이라 생각하려고 합니다 ㅎㅎ
그럴려고 더 열심히 살게되고 성취감이라는 순기능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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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
2011.10.04 01:37
최강하록님 의견 수긍이 갑니다.
서브라는 시계가 굉장히 가치가 있고 튼튼하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시계라 생각됩니다.
다만 로렉스라는 브랜드 네임벨류와 마케팅 판매전략 으로 지금의 인기가 거품이 끼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각매장마다 한달에 한개의 수량 심하면 몇개월에 한개들어올까말까하는 수량땜에 웨이팅해야하는 상황은 솔직히 로렉스의 철저한 판매전략이라고 밖에 말씀못드리겠습니다.
로렉스가 시계를 많이 못만들어서 그렇게 판매를 한다고는 생각지않습니다. 에르메스가 그랬듯 소량판매전략이 명품애호가들의 구매욕구에 안달을 만들게된 상황이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서브가 좋은 시계인걸 인정합니다. 그만큼의 역사와 질리지않는 디자인 무난함 튼튼함 브랜드네임벨류 골고루 갖춘 시계이니 그만큼의 인기는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허나 저는 문뜩 우리가 벌거벗은 임금님이 된건아닌가 하고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과연 지금의 서브의 인기가 웨이팅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정도인가 입니다.
만약에 로렉스에서 서브 물량을 갑자기 푼다면 어떻게 될까? 아무때나 살수있는 시계가 되면 지금처럼 인기가 있을까 하는것입니다.
예전에 밀가우스가 엄청나게 인기가있어 중고가 새거보다 가격이 오르는 현상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다 물량을 대량 푸니 밀가우스 지금 어떻습니까?
서브만큼 중고가격을 잘받고 웨이팅을 해야하는 인기가 있는지요? 어찌보면 로렉스가 종류가 다양하지않고 디자인도 별로 안바뀌고 그러다보니 판매전략을 그렇게 잡은게 아닌가 합니다. 아...얘길하다보니 서브를 부정적으로만 본거 같군요.....저도 서브 유저입니다. 허나 요새 조금은 지나치지 않나 싶어서 개인적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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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2321
2011.10.04 04:16
워낙에 좋은 말씀들이 많고, 저의 한마디가 무엇도 바꿀수 없기에 그냥 읽어보고갑니다~^^
늘 뽐뿌만이 가득한 이곳에서 가끔 이렇게 다시 한번 생각할수있는글...감사합니다~ㅎㅎ
그럼 전 추천 한방 누르고 말없이 나가겠습니다~ㅋㅋㅋㅋ 아무리 바쁘셔도 가끔씩 이런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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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
2011.10.04 08:08
저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네요...서브만 10번정도 삿다 팔았다를 반복하였는데... 그래도 결국 다시 서브 차고있는 저를보면 이런 모습이 결과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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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11.10.04 12:02
아무리 그래도 결국은 네임벨류, 허세,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것임은 부인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남들이 알아봐주길 원하는 그런것들이랄까요..
물론 시계의 경우 다른 물건들에 비해선 남들이 전혀 알아봐주지 않아도 스스로 혼자 뿌듯해하면서 착용할수 있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만....
같은 퀄리티의 서브가 만약 100만원할때, 500만원 할때 1000만원 할때를 비교해보면 여러분들은 과연 어느 가격때 일때 더 높은 가치를 매기게 될까요..
품질이나 퀄리티가 좋아서 가격이 올라가고 가치가 높아지는게 아닌 가격이 높아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진 않은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쩌면 롤렉스의 마케팅 상술에 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저도........... 요마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_-;; 그러면서도 경제적 능력을 약간 오버하면서
까지 더 상위 기종을 호시탐탐 눈여겨 보고 있구요.. 하록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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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개굴
2011.10.04 12:40
제가 지불할 수있는 한도내에서 가장 가치가 큰 시계라고 생각해서요...^^ 그 가치를 어떻게 산정하냐..의 문제가 있지만...
사실 그냥 스틸시계를 봤을 때는 시각적 가치가 다소 떨어지는 것 같았지만, 금 들어간 것을 보니 시각적 화려함도 폭발이라서...
음...음...
어쨌든 그냥 화려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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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1.10.04 12:45
내공이 듬뿍 들어가 있는 좋을 글이네요..
저는 처음에는 로렉스라는 네임벨류 때문에 좋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솔직히 라도부품이 들어가 있는 짝퉁로렉이도 시간 잘 맞습니다..하지만 우리들이 거기에 만족 못하는 것은 로렉스라는 네임벨류에 중독되어 있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오리지날 로렉스를 차고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로렉스 매장에서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맨트가 "로렉스도 오차는 있습니다.. 정확한 시계를 원한다면 전자시계를 차야죠"하는 맨트입니다.
이 맨트는 오차교정을 해주기 싫어서 또는 판매한 제품의 오차에 대해 면피용으로 날리는 맨트로 들려서 듣기 싫습니다.
우리 로렉스 교정하고 나면 정말 잘맞습니다..
저의 잼티의 경우 하루에 1초이하로 오차가 거의 없구요.. 얼마전 오차수정한 DJ도 하루 오차 1~2초 입니다..
만약 기술자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던지 하루 오차 1초 내로 줄일수 있는 정확한 제품(전문용어로 크로노급이라고 하던가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으로 인해서 '막연히 로렉스가 최고야' 하던 네임벨류 최면에서 벗어나 '이래서 로렉스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마음속에는 남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분명히 있습니다..^^
3일을 쉬었더니 글이 횡설수설인것 같습니다..
결론은 "로렉스는 저의 마지막 로망"이라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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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건이~
2011.10.04 14:19
음....불편한 진실이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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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1.10.04 14:52
음.. 물론 로렉스라는 브랜드때문에 열광할지도 모르겠지만.. 서브는 좀 예외로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데이토나야 워낙 물량을 적게 푸니 논외로 합니다.)
로렉스 다른 모델도 많은데 유독.. 서브만 인기가 출중하니... 단순히 로렉스다~ 라고 치부하여 판매량과 인기가 많은건 좀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네요...
만일 로렉스란 브랜드의 힘을 얻는 모델이라고 한다면.. 전 데이저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사람들은 로렉스라고 하면 대부분 데이저스트만 떠올리지 서브마리너가 로렉스인줄은 대부분 모르더군요.. 저도 시계에 많은 관심을 갖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동호회나 시계에 관심을 가지면서 부터 서브에 대한 열광이 생기더군요... 이건 로렉스란 브랜드를 떠나서 시계를 알면 알수록 서브마리너가 좋아진것 같습니다.
물론 오메가 몇개 보단 한방에 로렉스로 가자~ 라고 생각하곤 있지만.. 서브외에 다른 모델들은 그닥 엄청난 돈을 들이기에는 망설이는건 사실입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제가 보기에 서브마리너는 로렉스 브랜드 네임을 업지 않아도 훌륭한 인기를 구사할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모델이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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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매니아
2011.10.04 16:00
ㅎㅎ 다 동의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죠....
저도 개인적으로 PO의 퍼포먼스가 섭마보다 떨어진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신형은 더더욱 그렇죠. 가격 매리트까지 합치면 머 엄청나죠.
그래도 그걸 모두 잊게 하는건 그냥 왕관 그거 하나죠.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더 왕관 하나가 그 모든걸 다 가려버리니 ㅎㅎㅎ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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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뭉클
2011.10.04 16:14
저도 최강하록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도 늘 생각해 오던겁니다만 이렇게 멋지게 정리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생각 정리도 되고 좋네요 ㅎㅎ
제생각엔 롤렉스가 디자인 자체로도 이쁜거 같아요.. 다른 것들은 복잡이 아닌 조잡해서리;; 하긴 하록님 말씀처럼 왕관없다면 디자인도 밉게 보일수도 있죠 ㅎㅎ
그래서 전 이왕 왕관때문에 좋아하는거 서브처럼 다이얼에 프린팅 되어있는 거 말고 양각으로 붙어있는거 하자하고 서브팔고 데이토나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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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사
2011.10.04 16:48
롤렉스의 네임벨류는 엄청나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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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1.10.04 16:54
저도 로렉스의 서브가 아니였다면 지금 다른 시계를 착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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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0.04 17:59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있어 더욱 로렉이를 사랑하게 만듭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좀 삐뚤은 시선의 소유자라서 한번 섭마를 비틀어 봤지만..ㅋ
역시 섭마당원 여부를 떠나 여러분들의 섭마 사랑은 대단하시군요.ㅎㅎㅎ(저두 섭마 골수당원이지만요..^^;;)
돈건님의 말씀이 가슴에 훅!!!옵니다.
"불편한 진실!!!!"
일교차가 굉장합니다.건강에 힘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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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2011.10.04 19:43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글..
역시 타임포럼이네요..^^
추천한방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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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뭉클
2011.10.04 23:44
글에만 집중하다보니... 다시 사진들 보니 최강하록님 많은 시계도 거쳐 오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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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피해
2011.10.05 09:52
저도 화려한시계를 좋아해서 서브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하도서브서브하니까 서브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근데 막상 속목위에 오려 놓으니까 왜이리 평범해보이던지....시계도 작고 밋밋하고 근데 다들 칭찬일색이니 이런분위기에서 이런말하면 매장당할꺼같아
그동안 암말안했는데 최강하록님 덕분에 나와같은 생각을 하는분들도 있구나하고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물론 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해 그런걸수도 있지만 아직도 제눈엔 서브 너무 평범합니다. 오히려 신형피오가 더 눈에들어오고 예쁘더군요^^
그냥 저만의 생각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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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
2011.10.05 12:43
저도 구절구절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로렉스는 하나하나에는 타 브랜드와 견주어서 최고가 아니지만(일오차, 피니싱, 존재감, 방수 등), 로렉스 섭마만큼 균형잡힌 브랜드가 거의 드믑니다.
저는 왕관마크 외에도, 로렉스의 밸런스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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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로또
2011.10.05 13:56
서브뿐만 아니라 다른 라인들도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심플이라고 해야 하나...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지엠티를 조금 가지고 있으면서 느껴본 결과
이쁘긴 한데 조금 평범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끔식 생각나고 전에 두번 사고 세번 사신 회원님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위에 분들 말씀대로
왕관이 주는 느낌을 무시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저는 요새 새로 나온 PO 크로노에 끌리던데 브랜드 네임벨류를 생각하면 역시 롤렉스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뭐라고 해야 하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러더군요.
손목에 시계가 아니라, 롤렉스다.어차피 롤렉스도 시계인데 그 브랜드네임이란게 무엇인지 가끔은 롤렉스가 거대하게 느껴집니다...-_-;;;
일단 다른 시계도 풍부하게 경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은 그래서인거 같지만 결국엔 브랜드별로 컬렉션을 하든 하나만 남기든간에 롤렉스가 마지막의 시계가 될거 같다는
생각은 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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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dhk
2012.01.13 07:47
비판적인 문제 제기는 언제나 좋습니다. 그래서 많은 댓글이 있게 되고....
시계를 보는 시각이나 취향, 나아가 로렉스를 택하는 동기나 이유도 각자의 기준에 따른 것이겠지요. 그 기준도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 변하게 되고...
타포의 다른 브랜드 포럼에도 그 나름의 추종자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현상은 뭐,,, 다른 취미도 비슷합니다. 자동차, 오디오, 와인, 음악 등등....
제가 보는 시계의 기준도 나름 명확합니다. 다른 분들이 동의하거나 같이 생각하는 것이 있고 전혀 아닌 것도 있을 수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로렉스라는 브랜드만으로는 서브를 택하지 않았습니다.
데이트저스트류의 시계는 전혀 흥미가 없었으므로....로렉스라고 하더라도.
그냥 제 기준에 맞을 뿐입니다. 제 능력에 크게 과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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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dhk
2012.01.13 07:47
비판적인 문제 제기는 언제나 좋습니다. 그래서 많은 댓글이 있게 되고....
시계를 보는 시각이나 취향, 나아가 로렉스를 택하는 동기나 이유도 각자의 기준에 따른 것이겠지요. 그 기준도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 변하게 되고...
타포의 다른 브랜드 포럼에도 그 나름의 추종자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현상은 뭐,,, 다른 취미도 비슷합니다. 자동차, 오디오, 와인, 음악 등등....
제가 보는 시계의 기준도 나름 명확합니다. 다른 분들이 동의하거나 같이 생각하는 것이 있고 전혀 아닌 것도 있을 수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로렉스라는 브랜드만으로는 서브를 택하지 않았습니다.
데이트저스트류의 시계는 전혀 흥미가 없었으므로....로렉스라고 하더라도.
그냥 제 기준에 맞을 뿐입니다. 제 능력에 크게 과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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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15 21:55
솔직히 네임벨류 때문인거 같습니다. 오리지널티...그건 가수나 자동차나 모든것에 적용되는 것같습니다... 로렉이...
콜라가 맛있어서 먹는다기 보다 콜라를 먹고 싶어 먹는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로렉이는 현시대에 시계에관심은 없어도 로렉이에는 관심이 있는사람은 많을껍니다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으잉??...맞습니다..롤렉스라는 왕관의 의미가 포함되어있는것도 맞지요..하지만..다이버용 방수시계 시초를 연것이 롤렉스 서브마리너였고..호불호가 갈리지않는 무난함..그리고 아프리카에서든 티베트에서든...심지어 소말리아에서든...롤렉스는 롤렉스라는 인지도도 있지요..환금성도 무시할수없겠네요..리세일 밸류가 가장 높은것이 롤렉스이니깐요.하지만 롤렉스가 거품이 끼었을까?과연 하이엔드나 프레스티지 라인에 낄정도일까? 그런 질문에 고뇌할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시계매니아의 시작은 롤렉스로 시작해서 파텍필립에 정점을 찍은뒤 롤렉스로 마무리한다는 얘기도 있던걸요.나라마다 시계브랜드에대한 호불호는 갈리지만..롤렉스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더군요.그만큼 욕심부리지않고 제갈길을 걸어왔다고 보입니다.
서브마리너를 웨이팅 해놨는데...흑 벌써부터 데이토나에 욕심이 가네요..이러면 안되는데...* 무브먼트에 대한 회의는 뭐...그렇게 따지면..위블로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