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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etto 664  공감:3 2020.06.23 20:30

안녕하세요 스위스동 여러분.


오랜만에 미도를 득탬하게 되어 이렇게 올려봅니다.원래 청판 커맨더나 얼다이얼 모델에 관심이 있었는데 갑자기 눈에 띄어 구매한 그레이트 월 즉 만리장성입니다. 중국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내좋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는지 단종되었네요. 유명 건축물을 모티브로 해서 라인업을 구성하는 미도가 직접적인 건축물 이름을 바로 갖다 붙이는 경우는 없었던 걸로 아는데 이 라인은 이례적인것 같습니다. 덕분에 디자인과 별계로 이름 자체 때문에 호불호가 생길 경우도 있을수 있겠네요.


미도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해 구매 해보았는데 소문대로 가격대비 마감이 훌륭한것 같습니다. 특히나 바인덱스 위아래 꺾이는 각에 맞춰 12시 와 6시 인덱스도 각을 준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실제로 보면 인덱스가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튼튼한 생김새의 브슬과 이가격대에서 찾기 힘든 플루티드 처리된 케이스 옆면도 포인트입니다. 물론 크로노미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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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거친 브슬의 모서리 부분은 마이너스 포인트네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러그 안쪽에서부터 시작하는 3연 브슬과는 다르게 러그 바깥쪽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아마도 길게 죽 이어진 만리장성을 표현하려고 한게 아닐까 추측해 보네요. 덕분에 줄질은 거의 못하는걸로(러그가 14mm)....참고로 케이스는 42mm, 브슬과 러그바깥쪽은 22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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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는 에타 2836입니다. 블루스크류와 로터 장식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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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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