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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2020-07-02 오후 9.28.37.png Black Bay GMT Terra di Siena leather strap을 하루 사용한 느낌입니다. 


41mm 넓이에 두께도 15mm 가까이됩니다. 그러나 이전 GMT 시계가 Casio Edifice EQB-900이므로 비슷한 크기여서 별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간 두껍다는 느낌은 듭니다.  마감은 전혀 부족한 곳이 없습니다. 다이얼, 핸드 등의 마감 또한 Rolex 수준(Rolex Datejust와 비교)입니다. 용두의 움직임은 아주 훌륭합니다. 적당한 압력감에 움직임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이 또한 Rolex 수준입니다. 강철줄(steel bracelet)을 구매하지 않아서 Rolex와 비교는 못했습니다. 


베젤은 잘 고정되어 좌우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만 베젤이 얇아서 돌릴 때 좀 불편합니다. 클릭감은 둔탁한 느낌입니다. 정확하게 돌아가지만 다소 뻑뻑한 느낌이 듭니다. 베젤은 알루미늄으로 제조되었고 6시에서 18시는 버건디 색상, 18시에서 6시 는 블루 색상입니다. 숫자 모양이나 색상이 고전적인 느낌이 듭니다. 화려하지 않고 무광으로 차분한 느낌이 듭니다.  전체적인 빈티지 컨셉이 잘 반영된 것 같습니다. 


Terra di Siera brown leather strap 은 색상이 웹페이지 마다 좀 다르게 보입니다.  아이맥 27인치로 보았을 때 홈페이지 색상은 실제와 좀 다릅니다. 붉은 빛이 감도는 갈색입니다. 가죽 이름 처럼 Siera (산화철 색상)의 느낌이 실물 색상에서는 느껴집니다. 에이징이 되면 더 어두워질 것 같습니다. 첨부한 사진의 색상은 아이폰과 아이맥에서 볼 때 실제 색상과 거의 유사합니다. 


가죽의 마감은 좋습니다. 그리고 촉감은 부드럽고 약간 촉촉한 느낌이 있습니다. 다소 두꺼운 가죽줄이라서 아주 부드러운 느낌은 들지 않지만  뻣뻣한 느낌도 없습니다. 두께에 비해 유연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Rios 가죽줄과 비교를 하면 확실히 더 우수합니다. 질감이 다릅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자리 마감이 균일하지 않습니다. 가죽결이 보이는 부분도 있고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유약 도포 상태가 에르메스 수분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국내 OAS 가죽줄의 가장자리 마감이 훨씬 우수합니다. 디플로이먼트 버클의 마감은 아주 우수합니다. 잠금장치에 스틸줄과 같은 세라믹 볼이 있어 부드럽게 잠깁니다.  가죽줄만 60만원에 별도로 구매할 수 있고 버클을 제외한 가죽부분만 20만원에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베젤의 버건디(burgundy) 색상과 조화를 고려하여 선택한 색상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버건디, 블루 그리고 시에라 색상이 잘 어울립니다. 


원래는 스틸브레이슬릿을 구매하고 상황에 따라 Rios 디플로이먼트 가죽줄을 사용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죽줄로 입고된 제품이 1개 있다는 말에 고민하다가 구매를 했습니다. 가죽줄은 물과 땀에 취약하므로 Black Bay의 컨셉과 가죽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빈티지 컨셉으로 접근하면 스틸보다 가죽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가죽은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사용하면 이 문제는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시계는 보석이 아니라 도구라는 생각을 가지고 차기 때문에 가죽으로 발생하는 세월의 흔적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스틸줄은 오버홀하면 처음 광택으로 완벽히 복구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틸줄로 구매한후 가죽줄 추가하는 가격과 그 반대의 경우에도 가격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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