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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칭 태그호이 매니아 입니다.ㅎㅎㅎㅎㅎ
저를 기계식 시계로의 안내를 맡아준 브랜드이기 때문이죠....
 
처음 태그호이어를 산것은 링크가 아니었습니다.
크기가 너무 커서.....함부로 차고다니기가 어렵더라구요...그렇게 선택한 것이 바로 2000익스클루시브...
 
 
요시계였죠....사실 대학교 1학년이 차고다니기엔 너무 과분한 시계였음은 분명합니다.......만.
저의 시계욕심은 끝이 보이질 않았죠. (지금도 끝이 보이지 않아 걱정입니다.ㅠㅠ)
저 스스로 링크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건 제가 시계로 입문을 한지 2년정도 후의 일이었죠...
익스를 차면서 가죽줄 시계가 하나더 갖고싶어서 모나코를 구입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하니까 사진을 좀더 이쁘게 찍어둘껄 후회가 되네요..ㅠㅠ .....모나코는 정말 예뻣습니다....
운모유리의 굴곡과......반짝이는 다이얼의 이 아름다운 4각형의 시계는 착용감 하나빼고 최고였습니다.
혹, 태그호이어를 아는 여자분이 있으면 "태그호이어가 아니고 그냥 호이어네?" 라고 얘기해서...
설명해주는데만 30분이 걸렸지요.ㅎㅎㅎㅎㅎ 그러면..결국은.. "아..오랜된거라는거지?"
라고 얘기해서 가슴아프게 했습니다. 쳇.ㅋㅋㅋ 자.자.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잠시 6000도 차보게 됩니다...만. 180여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지 브레이슬릿 사이에 저의 털이 끼어서
착용 몇번 안해보고 넘겨버렸습니다. 착용감 좋다는건 거짓말 -_ㅜ
 
 
 
결국 오랜 몇번의 방황 끝에 태그의 얼굴마담 링크로 발을 돌리게 됩니다.
 
 
 
 
처음 링크를 손목에 올렸을때의 착용감은 감히 최고라고 자랑스럽게 말씀드릴수 있을정도로 좋았습니다...
이것이 제가 아직까지 태그호이어를 떨쳐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되겠군요.....밴드의 착용감과 멋스러움은 최고입니다.
이 이후로는 꼭 링크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버리더라구요.ㅎㅎㅎ
 
링크를 차면 찰수록 이녀석을 업그레이드 하고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어 구입한 모델이 아일톤 세나 한정판입니다
 
이땐 이미 모나코가 몽블랑으로 탈바꿈하고 나서군요^-^;;;;
(중간중간에 오메가 브라이 같은 것들도 바꿔봤는데 영~ㅋㅋ)
 
열심히 이 두 콤보를 차고 있는데....청천벽력과 같은 훈련영장이 날라옵니다. -_ㅜ
눈물을 머금고 모든 시계를 정리하고 링크 오토매틱 하나만 띨롱 남겨두었죠. 흙흙.
 
 
공익을 하면서 좋은시계 차면 갈군다는 말에...부랴부랴 링크만 남겨둔채..
"군대 끝날때 까지 시계질은 안하리라" 굳게 다짐하고........훈련소를 갔다 왔는데..-_-
내가 태그를 차던 로저듀비를 차던 아무도 신경을 안쓰더군요 -_-#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링크 칼리버 36을 잠~시 착용하게 됩니다.
 
결국 이 칼리버 36은 파네라이로 탈바꿈하게 되고.....구형 링크 오토매틱은 뉴링크로 바뀌게 되는것이죠.ㅎㅎㅎ
 
예전의 스포츠 엘레강스와...클래식 까레라...는 사진이 없네요.ㅎㅎ 좀 찍어둘껄...
이렇게 쓰고보니.........저도 참.....지겨울정도로 5년동안 태그호이어를 떼지않고 살고 있네요...
저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는만큼....제가 다른 시계에 빠져 살아도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한놈이 있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이렇게 태그에 빠진 이유라 함은......
 
솔직히 너무 멋있고 100미터 밖에서도 링크인게 딱! 티나기 때문 아닐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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