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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준소빠 426  공감:1 2024.01.19 00:23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올해 첫 기추로 빈티지 시계 하나 추가 했습니다.

음...당연히 계획에도 없던 충동구매구요... 사실 씨마스터 다이버 청판 사고싶었는데 솔깃하게 할만한 매물이 안보여서 생뚱맞은 다이버 하나 업어왔습니다.

모델명은 Sicura Submarine 400 이라고 하고 매뉴얼 와인딩에 23 jewels, 트리튬 야광달린 6~70년대 다이버 입니다.

 

 

일단 생김새는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잘 익은? 색이 바랜? 트리튬 야광 부분도 멋지고 다이얼의 챠밍포인트인 흰줄이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얼굴을 더욱 예뻐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이버 시계인데 양방향에 클릭감도 없는 배젤이라니 듣도보도 못한 조합이라 물어보니 제치라고 하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빈티지 영역은 유명 브랜드의 유명 모델이 아닌 바에는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비싼 시계도 아닌데 너무 파헤치는 것도 의미 없고 그냥 즐기는 중입니다 ㅎㅎㅎ

 

 

케이스도 생소하게 통 스테인리스 스틸이 아니고 합금이라 까진 곳은 누렇게 변하는 케이스라고 합니다. 그래서 케이스 밑 부분 모서리 부분은 노랗게 된 부분들이 있네요 ㅠㅠ 날짜창도 따로 바꾸는 기능이 없어 시, 분침 열심히 돌려서 맞춰줘야 해서 그냥 두게 되고요 ㅎㅎ 다행인 것은 39mm 케이스라 사이즈가 아주 좋고 러그도 20mm라 줄질을 재밌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차고 나온 세이코와 한 장 찍어봤는데 둘 다 다이버 시계라 잘 어울리네요~ 

 

 

Sicura라는 브랜드가 생소해서 역사를 좀 찾아보니 꽤 흥미롭습니다. 1939 설립되고 70년대까지 살아있다가 70년대 후반 당시 Ernest Schneider 라는 SIcura사장이 브라이틀링 브랜드 권한을 사고 SIcura를 Breitling으로 바꾸고 현재의 Breitling이 되었다라고 이해를 했는데 정확한 히스토리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아무쪼록 Breitling이야 원래 있던 브랜드라 전신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뭔가 깊은 관련이 있는 브랜드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ㅎㅎ

 

아무쪼록 빈티지 시계 역시나 재밌네요~

모두 즐거운 한 주 되시고 기추성공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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