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 오디세우스에 대한 짧은 의견 Independent
오늘만큼 국내외 시계 관련 미디어들이 시끄러울 때가 사실 자주 없을 듯 합니다. 저또한 며칠을 기다리던 발표라 최종 결과를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
익숙해지는데에 걸리는 시간과 그래도 랑에라는 위대한 브랜드가 허접한 제품을 만들지는 않을 거라는 기대를 잠시 접어두고 아쉬운 점만 이야기 해 본다면,
첫 인상이 응? 짝귀 에디션이네? 크라운 가드도 아닌 저 불균형한 덩어리는 뭐지? 날짜 조정 버튼 가드라고? 그럼 차라리 반대편에 요일 조정 버튼도 같이 만들지 하는 생각..
브레이슬릿이 예전 시절좋던 IWC 마크 브레이슬릿과 똑같네?? 아니 4천만원짜리 시계 브레이슬릿이 500만원짜리 브레이슬릿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네? 하는 생각.
(다소 감정적이지만 아.. 얘네들은 브레이슬릿은 그냥 부속품 정도로 하찮게 생각하는구나.. 왜 로열오크가 인기가 있는지, 스틸 브레이슬릿 럭셔리 워치의 핵심이 뭔지 모르는구나.. 랑에가 이부분에서는 오만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리쉬몽이 바쉐론은 망가트리더라도 랑에는 가만둘 줄 알았는데 이제 랑에한테도 돈 벌어오라고 갈구는구나 하는 미심쩍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기다리셨던 분들은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고 실물이 나오면 좀더 뚜렸해질 듯 합니다. 다만 저라면 같은 돈으로 랑에의 작소니아 문페이즈를 살 듯 합니다.
퍼온 사진만 올리는게 좀 그래서 제 오버시즈도 같이 올립니다.
Image sources: HODINKEE, SJX watches
댓글 20
-
Archicere
2019.10.25 09:17
-
네. 실물로 보면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vintage11
2019.10.25 10:20
오버시즈 참 멋있네요
예거마스터님 시계는 다 탐이 납니다
본문과 관계없는 댓글이라 죄송합니다
-
아이고 감사합니다. 그저 헝그리 시덕 입니다. ^^
-
어떻게 회사에 저 모델이 자리잡힐지 기대되는군요
-
제랄드젠타 디자인은 무조건 찬양 해야 하는 분위기에 반하여,
랑에가 그냥 시계스러운 디자인으로 스포츠 시계를 만든건
매우 랑에 다운 행동인듯 합니다. ㅋ
처음에는 밋밋해 보였으나,
볼수록..드레시 하지는 않은 놈이 참 점잖게는 생겼네...생각이 드네요.
-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네요.. ^^~ 그러나 시계는 실물 간지라.. 실물구경하고 싶네요.~~
-
여러모로 이도저도 아닌 시계처럼 보입니다.
-
시간의역사
2019.10.25 14:00
아직까지 제겐 느낌표보다는 물음표가 더 크네요.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아쉬움이 큽니다.
-
저도 개인적으로 저런 비대칭은 싫습니다.
같은 돈이면 AP나 블랑팡 사겠어요
굳이 랑에를 선택하라면 드레스워치로 살것같네요
-
랑에 직원들의 연봉협상이 매우 절실한 순간인게 분명합니다.
-
전 다이얼에서 랑에의 개성이 묻어나 좋았지만, 비대칭 케이스와 가격은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할거 같네요.
물론 로열오크와 노틸러스뿐만 아니라 오버시즈도 슬슬 품귀 현상이 나오는 것 같은 마당에 혹시 모르는 일이지만...
-
말씀처럼 아쉬움이 많은 디자인이네요...
-
요나킴
2019.10.27 15:58
정말 많이 생각 하는 모델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로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
파파스머프
2019.10.28 15:41
랑에가 실망을 안겨주네요
기대 많이 했는데
-
실착한 사진을 보면 나름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어쨌든 손목위에 올려봐야 답이 나올듯 합니다.
-
볼 수록 매력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뭔가 머릿속의 ? 물음표하나가 .... 이리보려하고 저리보려하도 뭔가 아쉬운...ㅠㅠㅠ
-
마린
2019.10.31 17:57
브레이슬릿이 많이 아쉽네요
-
훈남이
2019.11.04 12:18
기대가 커서 아쉽네요
-
리차드파커
2019.11.18 14:12
멋진시곈데 아쉽다는 의견이 많네요...
브레이슬릿도..뒤태도...아쉬움이 많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