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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치코맙니다. 

 

폭풍 같은 일주일이 지나고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 갑니다. 워치스앤 원더스 및 매뉴팩처 관련 출장을 마치고, 토요일에는 제네바 시내의 Beau Rivage hotel 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한 전시의 이름도 없지만, 꽤 많은 신생 혹은 소형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점은 과거 Geneve Time Exhibition 과도 유사하지만 그 규모와 체계는 매우 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레만 호수변에 있는 Beau Rivage hotel에 많은 브랜드들의 현수막이 보입니다. 

 

고풍스러운 호텔내부에 덕후 고객들이 꽤 많이 모여 있었는데, 사실 본 전시보다, 관람객들의 손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브랜드 이름 아래에 있는 번호가 방번호 이며 전시실의 위치가 됩니다. 방 번호에 줄이 가 있는곳은 이미 퇴점(?) 한 상태.

 

가장 많은 브랜드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홀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가 있던 브랜드들도 보이고, 새로 런칭된 브랜드도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가성비와 훌륭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있는 Fulan Marri. 

 

궁금했던 실물을, 그리고 다양한 모델을 직접 보고 만져 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왜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가능 측면이 분명히 있던 브랜드 였습니다.

 

Vulcain 도 볼수 있었구요, 

 

가장 궁금했었던 Theo Auffret 의 Affordable brand, Spaceone Act 2, Tellurium 실물을 볼수 있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Tellurium 을 손에 넣을수 있는 방법 아닐까 싶습니다. 

 

Spaceone의 Guillaume Laidet 이 재건하고 있는 Nivada Grenchen 도 볼수 있었구요, 

 

Watches and Wonders 와는 비교할수 없는 행사이지만, 또 나름의 재미와 풋풋함이 있고 Founder , Owner, Watchmaker 들과 격없는 대화를 나눌수 있습니다. 실제 행사장에서 시계 학교 학생들도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브랜드중 하나 입니다. MAISON ALCEE 는 지난 주말 매드갤러리에서도 본적이 있었는데, 테이블 클락을 직접 조립할수 있는 키트형태의 제품입니다.

 

Founder 에게 물어보니, 매드갤러리에 지난주말에 입점했고 첫번째 POS 라고 합니다. 

 

노란색 책안에는 조립을 위한 매뉴얼이 있는데, 단순한 매뉴얼 수준이 아니라 각 부품의 기능과 역사적으로 진화하여 온 과정까지 굉장히 자세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측 하단의 캔 안에는 작은 부품들이 밀봉되어 들어 있습니다. 당연히 조립에 대한 모든 툴들이 포함이 되며, 툴 팁들은 초보자들이 사용하며 스크래치를 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 경도가 낮은 베릴륨으로 제작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간단한 키트가 7,000 CHF 라고 합니다. (세금 문제만 아니면 하나 사고 싶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고 마이크로 브랜드중에 인기스타급인 BALTIC 도 있었구요

 

Hand turn guilloche 를 내세운 Artlier Wen.

 

열심히 설명해 주시던 분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본인도 고객이라고....

 

탄탈럼 에디션도 있었습니다. 

 

포셀린 다이얼도 있었구요,

 

 

전량 중국제작(단동)인데, 창업자는 두명의 프랑스인이라고 합니다. 🤔🤔🤔🤔🤔🤔🤔🤔🤔🤔🤔🤔🤔


손목시계는 이쯤 보고나서 테이블 클락에서는 Top 급인 르페 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Top 급이라 스윗 하나 통으로 씁니다. 한쪽에는 MB&F 콜라보 제품을 모아 두었습니다.

 

수류탄 클락은 처음 봤는데 개인적으론 살상용무기 모티브라 마음에 와닿지 않더군요.

 

 

레이스카 키를 돌리면, 엔진의 실린더가 동작합니다. 그리고 핸들을 돌리면 시각을 세팅할수 있고, 후진 기어를 넣고 차를 뒤로 당기면 와인딩이 됩니다. 완전 신기방기 👍👍👍

 

 

 

 

 

수류탄은 어느 색으로 해놔도 전 별로.....ㅎㅎㅎ

 

 

 

르페 전시장 관람을 마지막으로 이번 출장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워치스앤 원더스는 이제 곧 막을 내리겠지만, 올 한해 주목해야 할 브랜드와 시계에 대해서는 계속 타임포럼에서 후속 보도를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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