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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1394  공감:2 2013.12.27 15:50



AP RO를 영입하고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성골이기도 하고 가장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는 주변의 사탕발림에

Journe Chronometre Bleu의 유혹을 나름 잘 참고 있는 신풍입니다 ㅎㅎ


Steel 재질로 이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녀석도 없다보니 만족도도 높긴하지만...

기스가 겁나 잘나기 때문에 - Steel도 이모냥인데 금통은;;;; 

덕분에 상급기로의 기변질 뽐뿌는 좀 적은 편입니다 - 업그레이드 뽐뿌가 안되니 옆그레이드 뽐뿌가 쥬른이라는 쿨럭


암튼.. 각설하고

참 마음에 드는 모델인데...

ROLEX만치롬... 스트랩 호환되게 하면 겨울 참 따땃하게 날듯한데...


모델 베리에이션이 적은 AP에서는

엘리 스트랩 호환을 나름 금통 및 한정판에 적용되는 특권으로 활용하다보니....

참 아숩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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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00 스틸 흰판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두 녀석이 가장 잘 어울린다 싶고

골드 케이스라면 브라운 스트랩이 역시나 갑일듯 - 아니면 다이얼이 블랙이라면 블랙 스트랩이 진리겠죠!!!



저역시.. 선배님들의 길을 뒤늦게 따라 가다보니

장터에 AP호환 컨버젼킷이 뭔지... 스트랩만은 안된다든지를 학습하게 되고


많은 선배 분들이 도전 하신것 같이...

AP Band 제품이라는 대안에 도전을 하지요...


일단 컨버젼 킷을 주문해야하고, 거기에 맞는 스트랩을 골라야하는데...

1) 일단 컨버젼 킷의 가격이 황당 - 스뎅 4조각에 40만원 -_-;; 헉스

2) 맘에 드는 스트랩이 있긴한데 AP OEM 가격보다는 저렴한데 국내 스트랩 제작자들에 비해서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

(만약 디버클까지 한다면 신품은 140만원 가량... 중고는 80만원가량인데 그마저도 장터에 잘 안나오죠;;;ㅠㅠ)

에서 엄청 고민을 했습니다.


중고 OEM스트랩에 컨버젼킷 중고를 구하는게 젤 좋긴 한데.... 장터의 법칙은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구요.


결국 지릅니다 -_- 머 OEM스트랩 한개 가격이라고 치지 뭐 라고 자위를 하지만 속은 겁내쓰리더군요 제기럴


뙇.. 도착을 하고...

급한 마음에 나사머리 뭉개가며 - 한개에 7만원 짜리를 ㅠㅠ 어흑;;; 조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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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충 봐서는 그럴듯합니다.


호오.. 하면서 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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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OEM제품처럼 연결링크가 가죽이랑 단차없이 밀착이 안되고 움푹꺼져버립니다;;;  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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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RO같은 경우

스트랩에 보형물이 들어가서 컨버젼 링크를 잡아주는 구조인것 같은데

AP Band사의 보형물은 만져보니 말랑말랑해서 

착용시 압력이 가해지면 제대로 단단하게 일치가 안되는 구조네요 ㅠㅠ



결국 OEM 스트랩이 진리인가 싶은데...

일단 컬러는 (화이트 네이비는 고사하고) 블랙과 브라운만 가능하고 이거 마저도 실제 금통을 구입한 사람이 아니면 주문이 안된다는... -_- 헐;;;


중고장터를 하염없이 노리던 어느날..

국내 스트랩 제작자 한분이 마침 구상중이라고 하셔서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사실 별기대를 안했죠.. 보형물이나 컨버젼 킷은 해당 브랜드가 AP다보니 어설픈 마무리로는 너무 티가 나거든요

 게다가 OEM 수준의 가격이라면... 사실 경쟁력이 없을텐데 AP Band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을 말씀하셔서 에이~ 하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엊그제 연락이 와서 나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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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제법입니다.

1) 좌측이 AP Band

2) 중간이 AP 스틸밴드 

3) 오른쪽이 개인제작자(analog님) 컨버젼킷 및 스트랩


특히 

케이스 부분에 체결되는 링크가 정확하게 평평하고 직각으로 깎여야하는데

이게 사실 쉽지 않은 듯하더군요.

AP Band는 엣지가 둥글게, AP는 거의 벨정도로 엣지가 날카롭게, Analog 제작품은 날이 살이있을 정도로 제작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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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과 스페셜 태닝 흰색이 완성되었네요 - 완전 감동!!!! +0+



급한 마음에 서둘러 체결해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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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받아도 링크가 움푹 꺼지지 않고

보형물도 제대로 만들어서 탄탄하게 지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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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완전 맘에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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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도 서둘러 차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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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이녀석이 더 잘어울리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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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사진 몇장 더 올려봅니다

오늘은 스캔데이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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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 제작자분들의 수준이 어느정도 이상이다 싶었는데

사실 저는  이정도까지 완벽하게 나올지는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컨버젼킷도 비싸게 해외 주문하고 고민안해도 될듯하고

스트랩 가격도 이정도면 빨주노초파남보 컬렉션해도 될듯합니다 ㅋㅋㅋㅋ (아.. 파네 스트랩들 정리해야겠다;; )




제게는 완전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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