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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주: 아래에도 스마트워치의 판매가 스위스 워치를 능가했다는 기사가 올라와 있는데요, 호딩키 HODINKEE 웹사이트에 올라온 이와 관련된 내용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원문 글 링크 : 호딩키
당신이 만약 시계와 스마트워치에 대한 소식들을 접하고 있다면, 아마도 오늘 등장한, 스마트워치의 총 판매량이 스위스산 시계를 능가했다는 소식을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완전히 암울한 (스위스 시계 산업에게) 뉴스라고 생각하겠지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자.
Barron’s 잡지에서는 이렇게 나와있다. “Strategy Analytics의 추정치에 따르면, 전세계 모든 스마트워치의 15년도 4분기 총 판매량은 810만대이고, 스위스 시계산업의 총 판매량은 790만대 였다."
애플과 삼성 양쪽 모두는 정확한 스마트워치의 판매량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TechCrunch에 따르면, 애플은 50% 이상의 마켓쉐어를 가진것으로 추산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는 10% 이하인 것으로 추정된다.
어쨌든, 스위스 시계들은 판매대수에서 스마트워치를 이기고 있지는 못하지만, 중국에서의 급격한 매출 하락, 스위스프랑이 유로화와의 고정환율 연동을 폐지하면서 나타난 환율변동 효과와 같은 악재를 차치하고도, 매출액으로는 스마트워치를 압도하고 있다.
스위스 시계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의 판매금액은 225억 스위스 프랑으로, 스마트워치와는 거의 두배 차이가 난다. (역자주: 1스위스 프랑은 현재 1.01달러) 그리고 이 자료는 수출액 자료로써, 스위스 내에서 판매되는 금액을 더하면 차이는 더 커지게 된다.
스마트워치 판매가 스위스 시계 판매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영향을 주고있는지는 포착하기 어렵고, 스위스 시계 판매는 가격 요인, 지정학적 이유 등등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이유로 인하여 지금이 스위스 시계 산업에 있어서 힘든 시간인 것은 맞지만, Strategy Analytics의 리포트가 스위스 시계산업에 죽음의 종소리가 울렸다는 신호는 절대 아니다.
분명한 것 한가지는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많이 사고있다는 것 뿐이다. 그리고 어떤 측면에서는, 시계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손목에 시계를 차기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다. 스위스 시계 산업에 좋은 징조일 수도 있는 것이다.
초고가하이엔드워치같은경우는 불황이 없겠지만( 그런 시계들은 정말 돈많은 부자들이 사는거라 별 불황이 없겠지만). 그 밑에 실용성과 멋을 갖춘 대중 기계식 브랜드들은어느정도 불황을 겪을것 같습니다.
거기다다 오랫동안. 분업화가 되어있어서. 그게 독으로 작용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