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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저는 현재 B브랜드 차량 소유하고 있고 현재 롤렉스와 까르띠에 외 필드시계 몇점 가지고 있습니다.
제 지인은 차는 B브랜드 5시리즈인데 시계는 브라이틀링 A급 짭 차고 다닙니다만
다들 차가 외제차다보니 설마 시계가 짝퉁일거라고 아무도 생각 못하더군요.
아직까진 우리나라에선 차가 부의 상징중 하나 인듯 합니다.
더군다나 한정된 악세사리를 착용하는 남자들 세계에선 차가 무시못합니다.
그에 반해 시계는 그만큼 인정 받지 못하는듯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차 동호회 입장에서 시계를 잘 모르는 분이라면 시계는 쿼츠 패션시계 정도 이상 투자 할 바엔
차 튜닝이나 차량 등급 업글을 원하시는분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좀 심해지면 집에 투자할돈으로 차에 몰빵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3억으로 집사서 사람들이 우와 하진 않지만
그 돈으로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주변 대우가 달라지는것에 중독성이 생기면 그다음부터는 감당 안됩니다.
미친경우는 차에서 자는 경우도 생깁니다.
시계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차에 투자할 돈이면 차는 국산 소나타 나 티코 끌고 시계는 파텍필립 차고 다니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시계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확한 시간이고 차의 궁극적 목적은 이동수단 입니다.
이 이상이 되면 아무리 좋은 포장을 해도 사치에 가까운건 맞고 자기만족 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차는 가격이 올라갈수록 주변의 인식 고성능 및 승차감으로 보답을 하고
시계는 가격이 올라갈수록 집이나 차등의 다른 재화와 비교하여 많이 차이가 나면 주변의 간섭이 심해집니다.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차량보다 고가 시계를 사치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더 많은듯 합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고가차도 사고 시계도 고가 사면 됩니다. ㅎㅎㅎ 근데 일반인들은 한정된 재화안에서 힘들죠.
저도 악기 관련 동호회 13년 정도 생활하면서 약 100대 정도의 고가악기를 미친듯이 사고 팔아봤습니다만
결국 지금은 한대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5~700만원 이상 되야 칠만하다고 생각했던 악기들이
지금은 100정도 이상만 되면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취미가 바뀌면 차량에 미쳤던 분은 그냥 아반뗴 끌고 다녀도 별 상관이 없고
시계에 미쳤던 분들도 쿼츠 중가 시계 차도 별 마음의 동요가 없습니다.
현재 무슨 취미를 가지고 계시든지 여유가 되시는 만큼 지르시다보면 나중에는 반드시 질리는 때가 옵니다.
그렇게 되기전까지 남의눈치 보지말고 미친듯이 질러보시고
바꿔도 보시고 하시면 됩니다. 단 상황에 맞춰 시계는
차고 나가세요. 시계자랑하다 지인이나 친척 보증서달라는 소리
듣거나 돈꿔달라는 소리 듣기 십상 입니다.
금전적으로는 손해 볼수도 있지만 무료한 삶에 활력소도 될수 있고 그걸 촉진으로 더 열심히 성공하실수도 있습니다.
다들 즐 타임포럼 하시길....^^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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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사막
2016.09.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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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라이프
2016.09.20 17:19
네 맞습니다. 정확하게 보셨네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나도 성공해서 이렇게 살아야겠다 라는 마인드여야 하는데
현실은 노력안하고 노는 배짱이나 뻘짓해서 돈탕진한
사람들이 성공한사람 끌어내리기 바쁩니다.
재미있는건 친척이 더 배아파합니다. 자기네 수준이상이면 싫어합니다.
시계는 저도 정확한 시간은 핸드폰이나 쿼츠 필드시계가
더 의지가 되는건 사실입니다. ㅎㅎ 제 와이프도 쿼츠시계를 좋아합니다.
이왕이면 태그나 까르띠에쪽에서도 쿼츠가 있으니 사모님 하나 사주심이 어떠실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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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딥씨4000
2016.09.20 18:29
님의 글을 읽으니 문득 미국의 삶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미국만 가봐서;;) 부가티를 타던 애스턴 마틴을 타던
그 사람이 무슨 시계를 착용하던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여유롭게
자기의 할 일만 하는 여유로움..뭐 겉만 봐서 그런것일 수 있겠지만...암튼 그런 분위기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아무도 신경쓰지 않죠. (발렛파킹 직원만 제일 바쁘고 신경을 많이 쓰죠 ㅋ)
암튼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 은근 신경쓰게 만드는 사회분위기가 참..안타깝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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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라이프
2016.09.20 19:17
미국도 나름 속을 보면 무섭습니다. ㅎㅎ
우리나라는 주변의식만 하면 되지만 미국에선 흑형 눈치봐야해요.
좋은시계나 좋은 운동화신고 거리 잘못다니다 머리에 바람구멍 나는수가 있습니다.ㅎㅎ 신변이 보장되는 구간에만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프랑스나 이태리에서는 시계나 지갑이 눈깜짝할 사이에 털릴수도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집 문단속만 잘하면
다커서 삥 뜯길일은 거의 없습니다. ㅎㅎ 나름 국내도 살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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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딥씨4000
2016.09.20 19:59
흑형들을 생각못하다니 ㄷㄷ 하긴 저도 미국 부촌만 다녔어서ㅎ 거기 작업실 하나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ㅎ
암튼 우리나라도 간혹 배려없는 사람들땜에 짜증지대로지 뭐 살긴 우리나라가 제일 좋은 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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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
2016.09.20 19:32
우리나라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해도 되는데 사실 성공하고 재력이 많은분들중에 정직하게
본인의 노력으로 부를 축적한 분도 많으실꺼라 생각되지만, 흔히 뉴스에서 볼 수있는 분들중에는
정당한 노력의 댓가로 부를 축적한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나라가 출발할때부터 새롭게 시작한게
아니라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분들이 기득권층이 되어 시작된 나라라 부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건 사실이죠. 가깝게 보면 제가 다니는 회사의 회장만 봐도 이미 존경하기엔 언론에
질타를 어마무시하게 받는 분이니까요.
차차 시간이 지나며 우리나라가 좀 더 성숙해지고 좀 더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간다면 나아
지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 또한 부모님덕에 현재 여유롭게 살고있는건 사실이지만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존경받을만하게 부를 축적하셨느냐? 라고 묻는다면 자신 없습니다.
어느정도의 학연, 지연, 혈연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식의 눈감고 넘어가는 방법은 현재 어느곳을
가도 흔히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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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
2016.09.20 22:10
자기 만족을 위해서 본인이 행복해 지는거라면
감당할수 있는 범위에서 원하는 사치는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와 시계 그리고 집 옷 모든것들은 가치관의 차이아닐까요
물론 처자식 고생시키면서까지 하는 사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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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똘
2016.09.21 00:59
우리나라에서 사업으로 부자되는 방법은 법에 걸리지 않는 불법뿐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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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6.09.21 09:53
다 뭐든지 자기 주관에 따라가야하는거죠. 그게 요새 트렌드이기도 하고요. 다만 약간 고리타분할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고가의 차를 타는데 원룸에 살고 돈 없어 궁상을 떨면서 민폐를 끼치거나 고가의 시계를 차면서 위세 떨고 하는 모습은 분수에 맞지 않다라는 느낌을 늘 가지게 합니다. 뭐든 적당한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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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
2016.09.21 10:31
사실 좋은 시계 차고싶은게 (로렉스 처럼 인지도 있는것 말고는) 남들 시선을 의식하기보단
자기 만족때문에 차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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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곰
2016.09.21 11:03
결국 자기가 감당이 되는 범위 내에서, 자기 취미를 한다면 그 분야가 무엇이 되었든 사실 상관이 없는 거 같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사회에서 대중이 보는 시선이라는 게 좀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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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냐씨마냐
2016.09.21 11:08
시계자랑하다 지인이나 친척 보증서달라는 소리듣거나 돈꿔달라는 소리 듣기 십상 입니다.
->>>>ㅋㅋㅋㅋ 저희 아버지도 사업을 하셔서 친구들이 다 저보고 돈꿔달라...보증해달라..그러는데 전 단호박...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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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자
2016.09.21 12:12
시계든 차든 소비수준이 소득 수준과 어느 정도 균형은 맞아야 되겠지요. 그게 가끔은 쉽지 않은 게 문제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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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네
2016.09.21 18:02
대부분 동감합니다..특히 돈(능력)이 되서 비싼 차와 시계 둘 다 사면 누구도 뭐라 할 사람이 없겠죠..
아무래도 한국인 남자의 주된 관심사가 차 아니면 시계 정도라서 자꾸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그러고 보니 남자들이 즐길 취미도 정말 없네요..ㅠㅠ)
차는 이동수단을 넘어 시계보다 더 외적으로 보이는 면도 크고, 소모품보다는 자산이라는 사회통념과 한국인들의 남들과의 비교하는 정서 때문에
그 사람의 부의 척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시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산으로 생각하지 않죠..악세사리 정도라고만 생각하기에 상대방이 어떤 시계를 찼는지도 모르고 그 값어치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릅니다..알면 대부분 놀라겠지만요...
거의 한 달에 한 두번 꼴로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길이지만...결론은 남들과의 비교,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국민성의 폐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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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렉로
2016.09.23 23:02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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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IRU
2016.09.26 12:56
저도 공감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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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루
2016.09.26 16:07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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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dandism
2016.09.28 00:05
결국은 본인 만족이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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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2016.10.08 15:37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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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2016.10.09 22:47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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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칼국수
2016.11.05 17:18
자기만족감이 자존감도 높여주고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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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전문
2016.12.02 15:02
그렇죠 저희나라는 차가 제일 1순위이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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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같이파란
2017.01.20 18:09
결국은 자기 만족이죠. 사실 누구 머라 할 상태는 아닙니다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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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성
2017.12.17 03:40
자기만족감이 자존감도 높여주고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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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폭격기
2017.12.20 17:57
균형이 중요하지만 ㅠㅠ 욕심나는 시계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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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78
2018.07.19 10:27
공갑합니다~!
비추천이 너무 많아서 내용 자진 삭제 햇습니다...